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4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팬데믹이후주택리모델링수요가급증했다. 평소못느꼈던불편한점들이보이기시작하면 서다.하버드대공공주택연구센터에따르면2020년한해약4,200억달러가치의주택을대 상으로리모델링공사가실시된것으로조사됐다.리모델링트렌드는패션처럼시대와상황을 반영해빠르게변한다.올해유행할주택리모델링트렌드를미리살펴본다. ‘친환경·노스탤지어’올해인테리어디자인트렌드 ◇ ‘녹색’ 바람 올해 실내 디자인의 키워드는 자연에 대한갈망을담은‘녹색’이다. 실내에서 자연을느낄수있는색상과장식이인테 리어업계의최대관심사다.주택디자인 정보사이트‘하우즈’(Houzz)가실시한 설문조사에서대다수의주택보유자들 은실내디자인에‘녹색’을사용하고싶 은것으로나타났다. 녹색주방캐비닛, 녹색 욕실 타일, 녹색이 강조된 의자와 같은검색이지난해 700%나급증했다. 비단색상뿐만이아니다.실내에서자연 을느끼고싶은바람을담아인조식물, 실내용화초등에대한검색도늘었다. ◇친환경자재 전세계적으로기후위기가화두다. 기 후 위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주택 디자 인 업계에도 이미 반영되고 있다. 주택 정보 업체‘픽사’(Fixr.com)이 주택 건 축전문가와실내디자인전문가를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90%가 넘 는응답자가친환경홈디자인과장식이 향후대세라고의견을밝혔다.환경을해 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자재가 주택 건 축및실내디자인에많이사용될전망 이다. ◇실내같은실외, 실외같은실내 팬데믹의영향으로정원등실외사용 에대한관심이급증했다.‘미국건축가 협회’(AIA)에따르면실외공간활용도 를높이는공사가올해에도많을것으로 전망된바있다. 특히실내와실외구분 을없애는리모델링공사가최근트렌드 로자리잡고있다. 뒷마당패티오공간 에목재데크를설치해마치실내공간처 럼 사용하는 공사가 대표적이다. 또 뒷 마당으로연결되는패티오도어를차고 문처럼디자인해실내에서는실외분위 기를느낄수있는공사도트렌드에민감 한주택소유주들의인기를끌고있다. ◇한쪽벽만진한색으로강조 지금까지도 실내 벽 색상으로 중성적 색상이많이사용되고있다.베이지색이 나 연한 녹색과 같은 중성적 색상은 거 부감이덜해대표적으로많이사용되는 색상이다.최근에는중성적색상의벽에 한쪽 벽만 진한 색을 칠해 강조하는 벽 디자인이사랑을받고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색상, 재료와 관계 없이개인적취향이담긴벽디자인이트 렌드를이룰전망이다.한동안사라졌던 벽지가다시등장할전망이고개인의취 미나선호도를반영한그림등이벽디 자인소재로도많이사용될전망이다. ◇ ‘그레이트룸’ 부활 손님접대공간으로여겨졌던리빙룸 의 실용도가 떨어지면서 등장한 것이 ‘그레이트 룸’(Great Room)이다. 그레 이트룸은주방,리빙룸,패밀리룸을한 공간을 터서 만든 실내 공간으로 다양 한목적으로사용할수있다. 그런데재 택근무, 원격 수업 등으로 가족 각자만 의공간이필요하면서지난 2년간그레 이트 룸에 관심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인기를끌것이란전망이다. 그레이트 룸은 가족 모임, 요리, 손님 접대, TV시청등여러용도로사용가능 한실용적인공간이다.그러나디자인에 소홀하면 자칫 텅 빈 공간처럼 느껴질 수있다. ◇다채로운주방 실내공간중주방이가장중요한생활 공간으로여겨진다. 음식준비, 가족모 임, 식사등가족들이머무는시간이가 장 많은 공간이 바로 주방이다. 그런데 이제한가지색상,한가지자재로된‘밋 밋한’주방은사라질전망이다. 대신올 해부터다채로운색상과여러자재가혼 합사용된주방이들어설것으로기대된 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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