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D3 공영방송 동물학대 TV 동물 막장 드라마 촬영장고꾸라진후숨진말 아침방송서재테크수단전락한뱀 KBS가잇따른생명경시로 물의를 빚고있다.아침정보프로그램에서살 아있는동물을재테크수단으로소개 하더니,사극‘태종이방원’낙마촬영에 동원된말이몸이90도로 들리며머리 부터바닥으로 고꾸라져촬영일주일 만에사망하면서동물학대논란이일 고있다. 공영방송이생명을가벼이여 기는제작 관행과 동물권에대한 시대 에뒤떨어지는인식으로프로그램을제 작해생명윤리를짓밟고있다는지적 이다.‘태종이방원’ 촬영후죽은말은 주인공말의대역으로,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엔 자연 다큐멘터리외프 로그램에서동물 관련윤리적촬영등 에대한기준이없는것으로확인됐다. 지난달 10일KBS2 ‘굿모닝대한민 국 라이브’ 코너 ‘굿모닝머니’에선이 색동물을 잘 키워돈을 버는 재테크 를 주제로 한 방송이전파를 탔다. 한 마리분양가가 100만 원인뱀(볼파이 톤)이15개의알을 낳고, 그알이성체 가되면1,500만원을벌수있다는내 용이담겼다. 제작진은거북이보다뱀 이재테크 수단으로 좋다고 권했다. 방송엔 “재테크용으로성체가 되기까 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뱀을 추천한 다”는내레이션이깔렸다. 공영방송이동물을 사고파는 대상 으로 소개하고생명을재테크의수단 으로추천하자온라인엔“시대착오적” 이란 비판이잇따랐다. KBS시청자권 익센터엔 ‘지금 의식과 수준이어느 시 대에머물러있기에살아있는뱀,거북 이, 가재등을재테크수단으로소개를 합니까? 그것도공영방송에서’(박아*) 라며제작진사과를 요구하는청원이 제기됐다. 신주운동물권행동카라정 책팀장은 “’굿모닝~’의사례는생명경 시로비칠수있고,최근SBS의‘공생의 법칙’은 생태교란종을 혐오의대상으 로만그려우려스러웠다”며“지상파의 동물담론과관련한진지한접근이필 요하다”고지적했다. 공영방송은 ‘동물배우’의동물권도 침해했다.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태 종이방원’현장영상을보면달리던말 은제작진이발목에묶어놓은 와이어 (줄)를잡아당기자머리부터땅으로고 꾸라진다. 갑자기당겨진줄에가속과 무게를이기지못한 탓이다. 동물자유 연대관계자는 “’태종이방원’ 촬영뒤 사망한 말은 ‘까미’라 불린퇴역경주 마”라며“말 대여업체에팔려온 뒤‘태 종이방원’에주인공말의대역으로투 입된상황이 었 다”고말했다. 이 런 제작방식은 19 3 0 년 대미국 할 리우드에서서부극촬영 때쓰였 다.영 화 ‘경기 병 여단의 돌격 ’(19 36 )에서제 작진들이말 다리를 철 사로묶어계 획 적으로 말을 넘 어 뜨 렸고, 촬영뒤 25 마리의 말이 죽 었 다. 그 이후 영 화나 드라마 속 안 전한 동물 촬영에 대한 경 각심 이 높 아지면서촬영방식은 달 라지기 시작했다. 영 화 ‘브레이브 하 트 ’(1995)제작진은 초 원에서벌어진 전 쟁 장면을 찍 기 위 해모 형 말을제작 해레일에서 움직 이게한 뒤 급 제동하 는방식으로낙마장면을촬영했다. 이 런흐름 을역행한 ‘태종이방원’의 문 제적촬영은제작 편 의주의에서비 롯 된것으로 보인다. 컴퓨 터그 래픽 ( CG ) 으로 낙마 장면을 연 출할 수 있지만, 예산 과 CG 작업을 위 한 추가 시간 확 보가필요해 산 동물을 넘 어 뜨 리는방 식을 택 했을것이라는게방송 및 동물 단체관계자들의공 통 된주장이다. 카라는 20일, 한국동물보 호 연합은 21일경 찰 에‘태종이방원’ 촬영장책 임 자를동물보 호 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 발했다. 동물보 호 법제 8조 에따 르 면 동물을오 락 등의목적으로상해를입 히 거 나 ,이 런 행 위 를 촬영한영상물을 상영하는것은동물학대로간주된다. KBS는 “낙마 촬영방법에 문 제가있 다는 점 을확인했고, 같 은사고가재발 하지 않 도 록 다른방식의촬영과 표 현 방법을 찾 도 록 하 겠 다”고사과했지만, 비판여론은 쉬 사그라지지 않 고있다. 동물배우에가해진 폭력 적촬영은그 간꾸준 히 제기 돼 온고 질 적 문 제 였 다.카 라의‘2020동물촬영미 디 어 실 태분 석 ’에 따 르 면일부제작진은촬영 중 말을 멈 추 려전기 충격 기를사용하고, 새 가 멀 리 날 아가지못하도 록 다리를부러 뜨 린적이 있는것으로 조 사됐다.소의부상을 표 현 하기 위 해일부러상 처 를내고, 토끼 가촬 영 중 죽는일도벌어 졌 다.동물은여전 히 소 품취급 을 받 는것이다. KBS를 둘 러 싼 동물 학대 논란이 들불 처럼번 지자 윤 석열 국민의 힘 대 선 후보는 “사 람 과 동물 모 두 가 안 전한 제작 환 경을 만드는 것에 공영 방송이 노력 을 기 울 여 달라”고, 정의 당은 “ 실 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 련하라”고 요구했다. 양승준기자 사극‘태종이방원’대역馬‘까미’ 서부극에쓰던잔혹한연출방법 다리묶어‘고의사고’결국숨져 ‘굿모닝~’에선뱀^거북^가재놓고 “알 15개낳으면 15배장사”소개 동물권외면생명경시비판비등 사극 ‘태종이방원’ 7회에서이성계와 그가탄말이 넘어지는 장면. 말머리가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이전파를탔다. KBS방송캡처 지난달 10일방송된아침정보프로그램 ‘굿모닝대 한민국라이브’에가재를 재테크용으로 추천하는 자막이깔렸다. KBS방송캡처 지난달 10일방송된아침정보프로그램 ‘굿모닝대한민국라이브’에서볼파이톤(뱀)의재테크가치를설 명하는장면. KBS방송캡처 낙마 장면촬영중에쓰러진말. 말다리에줄이묶 여있다. 이줄을 제작진이당겨낙마 장면을 찍은 것으로추정된다. 동물자유연대영상캡처 예능프로그램 ‘공생의법칙’에선출연자가바다에 서생태교란종인베스를 포획해사체를 줄줄이허 리춤에엮은모습이전파를탔다. SBS방송캡처 연 초 부터 악 재가 쏟 아진국내바이오 기업주주들의시 름 이 깊 어지고있다. 특 히 아 예증 시퇴 출 기로에선종목에투 자금이묶인개인투자자들은 피 말리는 희 망고 문 을하소연하며, 감독 당국의판 단을주시하고있다. 2 3 일금 융 투자업계에따 르 면,한국거 래 소는오는 2 4 일오스 템임플 란 트 의상 장적 격 성 실질심 사해당여부를 결 정한 다.오스 템임플 란 트 는자금관리 직 원의 2,000 억 원대 횡령 사태로 새 해 첫 거 래 일인지난 3 일부터주식거 래 가정지된 상태다.거 래 소가오스 템임플 란 트 를상 장적 격 성 실질심 사대상으로 결 정하면 거 래 정지는장기전에접어들게된다. 회 사 측 이15일이내개선계 획 을제 출 할 경우, 거 래 소는 제 출 일로부터 20일 이내기업 심 사 위 원 회 ( 기 심위 ) 를 열 어상 장 폐 지여부를 결 정하게된다.기 심위 가 상장유지를 결 정하면거 래 는바로재개 되지만, 상장 폐 지 혹 은개선기간 ( 1 년 이 내 ) 을부여 할 경우거 래 정지는장기 화 된 다. 2020 년 말기준 오스 템임플 란 트 의 소 액 주주는1만9, 8 5 6 명에달한다. 지난 1 8 일기 심위 의상장 폐 지 결 정을 받 아 든 신라 젠 의사정도불투명하다.코 스닥시장 위 원 회 ( 시장 위 ) 는내달1 8 일까 지신라 젠 의상장 폐 지여부 또 는개선기 간부여여부를 심 의 · 의 결할예 정이다. 이 때앞 선기 심위 의상장 폐 지 결 정을뒤 집 고상장유지가 나올 가 능 성은사 실 상 희 박하다.시장 위 역시상장 폐 지 또 는개 선기간부여 결 정을내 릴 것으로전망되 면서,1 7 만 4 ,1 86 명 ( 2020 년 말기준 ) 으로 파 악 되는소 액 주주의시 름 도 깊 다. 코오 롱티슈 진도다 음 달 9일상장 폐 지여부 결 정을 앞두 고있다.코오 롱티슈 진은신 약 ‘인보사 케 이주 ( 인보사 ) ’ 성분 허위 기재논란으로상장적 격 성 심 사대 상에 올 라2019 년 5 월 부터 3년 가까이주 식거 래 가 중 단된상태다.이미2019 년 과 2020 년두차 례개선기간을부여 받 은코 오 롱티슈 진은지난달1 7 일 두번째 개선 기간이종 료돼 지난 7 일마지 막 개선계 획 이행내역서를제 출 했다. 코오 롱티슈 진 소 액 주주수는2020 년 말기준 6 만 4 , 33 2 명에달한다. 조아름기자 퇴출기로오스템^신라젠$ 26만 바이오개미‘식은땀겨울’ 오스템오늘상장심사대상결정 신라젠상장폐지여부내달나와 코오롱티슈진마지막개선기간에 가상화폐 1400조증발$넷플릭스 22%급락증시쇼크 ☞ 1면‘가상화폐추락’에서계속 뉴욕증 시 급락 장 세 에는 ‘ 넷플릭 스 쇼 크’도한 몫 했다. 가 뜩 이 나 금리인상 에민 감 한 대 형 기 술 주를 중심 으로 투 자자의불 안 이극에달했다는분 석 이 나 왔 다. 월 스 트 리 트저널 ( W S J ) 은“금리인 상전망은고공행진하던기 술 주주가를 강타 해 나 스닥을 조 정국면으로 내 몰 고있다”며“ 위험 자 산 에등 돌 린투자자 들은 포트폴 리오 재정비에 나섰 다”고 보도했다. 비 트 코인가 격 이 두 달 만에 반토막 나 는등 위험 자 산 의대 표 주자인가상 화 폐 시장도 직격탄 을 맞 고있다. 지난해 11 월초 국내시 세 가 8 ,100만원 ( 업비 트 기준 ) 을 웃돌 던비 트 코인은 2 3 일 4 , 3 00 만원대를 기 록 했다. 블룸 버그 통 신등 외신에따 르 면 올 해들어 급락세 를이어 간가상 화폐 의시가 총액 은 11 월 최고 점 을 찍 은지 두 달여만에1, 4 00 조 원가까 이 증 발했다. 투자자의 눈 은 2 4 일부터줄줄이 예 고 된대 형 이 벤트 에 쏠 려있다. 연준의 통 화 정책방 향 을 결 정하는연방공개시장 위 원 회 ( FOMC· 현지시간 25~2 6 일 ) 를필 두 로, 마이크로소프 트 ( 25일 ) , 테 슬 라 ( 2 6 일 ) , 애플 ( 2 7 일 ) 등 대 형 기 술 기업의 실 적발 표 가잇따라 예 고 돼 있다. 가상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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