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D6 종합 안철수국민의당대선후보가 2012년 본인이소유한안랩주식절반을출연해 설립한비영리공익법인‘동그라미재단’ 에서부인김미경서울대교수가이사장 을 맡았던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에 게운영을맡기고관여하지않겠다던재 단설립당시의공언과배치되는정황이 드러난셈이다. 25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교수는 2019년11월1일부터2020년11 월 1일까지동그라미재단이사로 활동 했다.특히2020년2월부터는이사장으 로재임했다. 김교수는재단 출연자인 안후보의배우자라서공익법인법상‘특 수관계자’에해당한다.시행령은특수관 계자가이사진의 5분의1을 초과할 수 없도록했는데,동그라미재단이사진은 5명이라김교수가포함됐다고해서법 에저촉되는것은아니다. 다만안후보가재단운영불간섭을공 언해온만큼김교수의행보를두고논란 이불가피해보인다.안후보는2012년2 월 5일재단설립기자회견에서“재단의 첫제안자이고기부자이기도하지만내 몫은여기까지”라며“운영은전문가들이 맡는게맞다”고말했다.당시이발언은 공익재단이절세나변칙상속수단으로 오용된전례와선을긋겠다는뜻으로풀 이됐다.재단은안후보의정치적자산이 돼왔다.안후보는지난해11월BBS라디 오에출연해“나는재산절반을기부했는 데두분 ( 이재명·윤석열 ) 은얼마나기부하 셨는지모르겠다”고했다. 이태규국민의당총괄선거대책본부장 은한국일보와의통화에서“당시이사장 ( 최성호경기대교수 ) 이미세먼지해결프 로젝트를진행하면서김교수의미국쪽 네트워크의도움을받았다”며“김교수 가공식적으로 ( 재단에서 ) 일을하면재 단이활성화될수있겠다는생각에제안 을해서합류한것”이라고설명했다.이 본부장은‘재단에관여하지않겠다던안 후보의말과배치되는것아니냐’는질문 에“관점에따라그렇게볼수도있다”면 서“ ( 김교수가 ) 일절오해를받지않기위 해프로젝트관련출장이나회의참석등 비용을 사비로지출한것으로안다”고 말했다. 김도형기자 북한이25일순항미사일두 발을 기습 발사했다. 올 들어 5번째군사 행동이자핵실험과대륙간탄도미사 일 ( ICBM ) 발사 유예 ( 모라토리엄 ) 재검토를선언한지닷새만이다. 미 국의제재에맞서무력시위를지속하 겠다는메시지를던지면서도‘저강도 도발’로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합동참모본부관계자는이날 “북 한이오전에순항미사일두발을발 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발사 시 간과방 향 ,사거리등세부제 원 을분 석 중 ”이라고 밝혔 다.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해상이아 닌 내륙에서상당 시간비행한것으로보고있다.이관 계자는“순항미사일은 낮 은고도로 날아 포 착 이 쉽 지않지만 남 쪽으로 쏠 경우 탐 지· 요격 에문제가없다”고 말했다. 북한이가장 최 근 순항미사일을 쏜건 지난해 9월 ‘북한 판 토마호크 ( 미국의최 첨 단순항미사일 ) ’에비유 되는 사거리1,500 ㎞짜 리 신형 을선 보 였 을 때 다. 순항미사일은탄두 중 량 과 속도가 떨 어 져파괴 력이크지 않은 탓 에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은 아니다. 군 당국도 통 상발사사실을공 표 하지않는다.그 렇다고 덜 위 협 적인 건 아니다. 대기 권밖 으로 날아 갔 다가 떨 어지는 탄 도미사일과 달 리저고도에서수 평궤 도로비행하는순항미사일은 레 이 더 망 에 잘잡 히지않아‘정 밀타격 ’에유 리하다. 상대적으로 저강도에 속하는 북 한의순항미사일 도발은여러포석 을 담 고있다. 앞 서5,11일‘ 극 초 음 속 미사일’ 발사에조 바 이 든 미국행정 부가 독 자제재를 단행한 만큼안보 리결의를 벗 어나지않는 범 위내에서 미국의반 응 을 떠 보겠다는 속내가 묻 어난다. 미국을 향 한 ‘시선 끌 기’성 격 도다 분하다.모라토리엄재검토라는 폭 탄 선언에도 바 이 든 행정부는우크라이 나사태등에 집중 하 느 라 눈길 을주 지않고있다.정대진한 평 정책연 구 소 평 화 센 터장은“ 바 이 든 미대통령의전 향 적 입 장이없으면‘ 레 드라인’까지나 아가겠다는태도”라고분석했다. 일각에선내 달 4 일 베 이 징 동계올 림픽개막 이임 박 하면서북한이 중 국을 의식해도발 수위를 조절했다 는해석도내 놓 는다.실제북한은 극 초 음 속미사일 → 지대지탄도미사일 ( KN - 2 3 ·2 4 ) → 순항미사일로강도를 낮 추고있다.다만올 림픽 이후 엔광 명성절 ( 2월 1 6 일·김정일생일 ) 과 태 양 절 ( 4 월 15일·김일성생일 ) 등을계 기로 고강도 무력시위를 재 개 할 수 도있다. 김영수서강대정치 외 교 학 과교수 는“북한이공식회의 체 를통해 중 지 활동해제를시사한점으로미 뤄 인 공위성을 포함한 다 양 한 무기 체 계 실험을이어 갈 것”이라고내다 봤 다. 정승임^김민순기자 등판 날짜 택일만 남은 김건희$ 尹선대본부는 “역풍 불라” 머뭇 윤석열국민의 힘 대선후보의배우자 김 건희씨 는공식적으로‘부재 중 ’이다. 허 위 학 력의 혹 을사과한기자회견장에 잠 깐 모습을드러 냈 고,‘ 7 시간 통화’ 녹 취 록의 목 소리로유 권 자들을만 났 다. 그 런 김 씨 의공식등 판 이임 박 했다는 신 호가 곳곳 에서포 착 되고있다.‘ 7 시간 통화’ 속실언에대해이번주 중 사과하 고,설연 휴 이후본 격 활동을시 작 하는 방안이유력하게검토되고있다. ‘ 7 시간통화’가공 개 된이후김 씨 의‘인 기’가 올라간 것에국민의 힘 은 고무돼 있다.다만윤후보가상 승 세를 타 고있 는 상황에서 굳 이리 스 크를 감 수할 필 요 는없다는 신중론 도없지않다.윤후 보가 ‘배우자출 격버튼 ’을 누 를지말지 막판 고민 중 이란 얘 기다. 네이 버 에‘검 건희 ’를검 색 하면,공인·유 명인 처럼 김 씨 의사진과프로 필 ( 사진 ) 이 뜬 다. 김 씨 가 본인자 료 를최 근직접 제 출했다고 한다. 직업 은 ‘전시기 획 자’로 써냈 고, 2009년9월부터주식회사 코바 나의대 표직 을 맡고있다고 소 개 했다. 윤 후보의배우자라는 점이나 학 력사 항은제 외 했다. 윤 후보는 김 씨 의행보 와일단거리를 뒀 다. 25일기자들과만 나 “아내가 직접 간단하게이 름 과 사진 등을올려 놨 다 더 라”며“ 좀더 상세하게 올 릴 생각이라고들 었 다”고말했다.‘공 식활동 개 시를 염 두에 둔 것이냐’는질 문 엔 “저도모 른 다”고만했다. 국민의 힘 안 팎엔 “김 씨 가선거등 판 을 결 심 하고예열모드에들어간것”이라는 해석이 많 다.‘ 7 시간통화’ 공 개 이후 ‘자 신감 ’을 얻었 다는것이다.국민의 힘 관계 자는 “이 른바 ‘ 쥴 리의 혹 ’ 등 사생활 논 란이자연 스럽 게해소됐고,당당하게할 말을하는이미지가오히려장점으로부 각되고있다”며“김 씨 의등장이윤후보 지지 율 을 떨 어 뜨 리지않을거라는분위 기가생 겼 다”고말했다. 김 씨 의등 판 방식에대해선여러아이디 어가오르내 린 다.공식선거운동이시 작 되는 2월15일전후로비공 개봉 사활동 을하며시동을 건 다는관 측 도있고,공 연·전시분 야 에서전문성을드러내며보 다화려하게등장할거라는전 망 도있다. 이 준 석국민의 힘 대 표 는언 론 인터 뷰 에서“다 른 대선후보배우자가하는정 도의통상적활동은 해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다만 너 무기 획 된활 동 처럼 보이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 을 것 같 다”고했다. 김 씨 의등 판 이확정된 건 아니다.국민 의 힘 선대본부에는 극 도로 조 심스 러워 하는기류가있다.김 씨 의인기는호기 심 에서비 롯 된일시적 팬덤 일 뿐 ,무대에오 르고나면다시 냉랭 한 시선을받을수 있다는 우려가여전하다. ‘김 건희 리 스 크’가아 직 진행 중 이라는점도변수다. 도이치모터 스 주가조 작 의 혹 을비 롯 해 김 씨 와김 씨 가 족 을 둘 러 싼 도 덕 성의 혹 이다시부각될가 능 성도상당하다. 김 씨 는 자기확 신 이 넘 치는 스타 일이 다.실시간검 증 질문이 쏟 아 졌 을 때 특 유의시 원 시 원 한화법이어 떤파 장을가 져 올지 알 수없다는 것도 선대본부가 걱 정하는지점이다. 선대본부는연 휴 전에김 씨 명의의사 과 입 장문부터내는 방안을 검토 중 이 다. 녹 취속 ‘안 희 정 옹 호·2 차 가해’ 발언 과 홍준표 의 원 ·유 승 민전의 원 이 굿 을 했다는 주장 등에유 감 을 표 함으로 써 리 스 크를 털 고가겠다는것이다. 다만 ‘배우자 팀 ’ 신 설은 미 루 기로 했 다. 선대본부관계자는 “ 녹 취록에거 론 된 분들 께송구스 러운 마 음 을 전하고 새다 짐 을보여주는것이첫단추”라며 “그전에공 개 활동을말하는것은이르 다”고했다. 강유빈기자 金, 네이버에직접프로필등록 직업‘전시기획자’$학력은제외 ‘7시간통화’속실언들사과하고 설이후에본격활동나설가능성 본인^모친리스크해결되지않아 黨내부극도로조심스러운기류 북한 동해 중국 평양 의주 서울 4 3 2 1 } 1 2022 년 1 월 5 일 자강도일대에서동해상으로탄도 미사일(북극초음속주장)발사 } 2 11 일 자강도일대에서동해상으로탄도 미사일(북극초음속주장)발사 } 3 14 일 평북의주일대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단거리탄도미사일 2발발사 } 4 17 일 평양순안비행장일대에서동북쪽 해상으로단거리탄도탄(추정)2발발사 } 5 25 일 신형순항미사일2발발사추정(세부제원 분석중) ● 자료 합동참모본부 ⻌ 새해미사일발사일지 5 北, 이번엔순항미사일 2발 도발지속의지속수위낮춰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엄마 표심 ’ 잡 기에 나 섰 다. 3 0 4 0세대여성 은 윤 후보의취 약 지대.이에자 녀 가있 는 3 0 4 0세대여성부터공 략 하기로 하 고, 관련공 약 을 59초 분 량 의‘ 쇼츠 영 상’ ( 짧 은영상 ^ 사진 ) 에 담 아 맘카페 에전 파 하기로했다. 윤 후보는이번 주 쇼츠 영상 5 개 를 공 개 하는데그 중 4개 가 ‘ 3 0 4 0세대엄마 유 권 자’용이다. △ 어 린 이 집 에아나 필락 시 스 ( 급 성전 신알레 르기반 응 ) 대 응 인 력배치 △학 교전 담 경 찰 관 ( 스쿨 폴 리 스 ) 인력확대 △ 영·유아발 달 장 애 정 밀 검사비용지 원 확대 △ 이 혼 한배우자가 양육 비를주지않으면정부가우선지 급 등의공 약 이 담긴 다.이 준 석국민의 힘 대 표 와 원희룡 선거대책본부정책본부장 이공 약필요 성을설명하면, 윤 후보가 “오 케 이, 빠 르게가 ! ”라고시 원 하게추인 하는내용이다. 한국리서치· K BS가이 달 1 7~ 19일실 시한여 론 조사결과를 보면, 3 0대여성 과 4 0대여성의윤 후보지지 율 은각각 21. 3% ,20. 6%였 다.이재명 더 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지지 율 은 3 0대여성사이에 서 3 9. 4% , 4 0대여성에 겐 51.5 %였 다. 21 일발 표 된리얼미터·오마이 뉴스 여 론 조 사에서도윤후보의 4 0대여성지지 율 은 2 4 . 6% 로,이후보 ( 4 5.5 % ) 보다 낮 았다.윤 후보가지난19일부터 △ 산후우울 증 진 료 지 원 확대 △ 자 녀돌봄휴 가유 급 화 △ 등·하 원 도우미소 득 공제방안등맞 춤 형 공 약 들을 줄줄 이 쏟 아내는이유다. 다만 윤 후보의공 약 이‘여성 = 기 혼 의 양육 자’로상정하고있다는점, 20대 남 성은 챙 기면서20대여성을위한 타깃 공 약 은상대적으로부 족 하다는점등은보 완 과제로 꼽 힌다.윤후보가지난 22일 여성 청 년보 좌역 들을 중심 으로한 ‘여성 청 년정책태 스 크포 스 ( TF ) ’를 띄 운만큼, 방 향 수정여부가주 목 된다. 박재연기자 尹“3040 여성잡아라”맘카페에쇼츠영상 발달장애검사지원등공약담아 李보다지지율낮은층핀셋공략 ‘3040女는다엄마인가’지적도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25일서울여의도당사에서 “공기는맑게, 쓰레기는적게, 농촌은잘살게”라는캐치프레이즈를내걸고환경및농업관련공약을 발표하고있다. 오대근기자 황 희 ( 사진 ) 문화 체육 관 광 부 장관이 정부를대 표 해2월 4∼ 20일 중 국 베 이 징 일 원 에서열리는 2022 베 이 징 동계올 림 픽 에참석한다. 국가의전서열 2위인 박 병 석국회의장은정부대 표 단과 별 도로 개막 식등에초 청 됐다. 문 체 부는 25일황장관이2월 3 일출 국해 4 일열리는 개막 식에참석하는등 정부대 표 단대 표 로공식일정을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정부는이번대 표 단 파 견을 △직 전동계올 림픽개 최국으로 서의 역 할 △베 이 징 동계올 림픽 의의의 △ 그간 올 림픽 참석관례와 한 중 관계 △코 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 려해결정했다고설명했다. 중 국이 평창 동계올 림픽개막 식에부 총리 급 인사인한정정치국상무위 원 과 류 옌둥 부총리를 파 견 했기 때 문에유은 혜 사 회부총리 겸 교 육 부장 관의 파 견가 능 성이점 쳐 지기도했지만, 체육 주무 부 처 수장인 황 장관이대 표 단을맡는것으로결 론났 다. 황장관은 개막 식참석 뿐 만아니라경 기등을 관 람 하면서우리선수단을 응 원 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이안전하게 대회에참가할수있도록지 원 하고점검 할계 획 이다. 또 올 림픽 관련주 요 인사 를 만나 202 4 강 원 동계 청 소년올 림픽 개 최지지를 요청 하고 홍 보하는등 외 교 활동도적 극 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 의장은리 잔 수 중 국전국인민대 표 대회 ( 전인대 ) 상무위 원 장의초 청 으로 다 음달 3~6 일 중 국을방문한다. 박 의 장의방 중 은 코 로나19 대유행이후 중 국전인대가 베 이 징 에서맞이하는최고 위 급외빈 방문이다. 성환희^강진구기자 황희장관, 베이징올림픽정부대표단이끌기로 안랩주식절반출연한공익법인 안철수“재산절반기부”홍보해와 설립때“전문가운영”약속불구 獨귀국직후 1년간이사직수행 安측“오해안받으려사비로활동” 4일개막식에한국정부대표역할 박병석국회의장도초청형식참석 관여않겠다더니$安부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맡았다 올해들어5번째무력시위 합참“내륙서상당시간비행” 안보리결의벗어나지않는수준 러대응에바쁜바이든떠보기용 안철수국민의당대선후보가25일국회에서신년기자회견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9개월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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