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A4 종합 LA램파트서김범진사전트 순찰중질식위 기에 처한 3세 여아에게 신속 한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 한 LAPD 김범 진 사전트가 25 일 소녀에게 전 달할 곰 인형을 보여주며 활짝 웃고있다. 질식사위기3세여아구한한인경관‘수호천사’ LA 경찰국(LAPD) 소속 한인 경관이 한인타운인근에코팍에서질식해죽을 뻔한3세여아의목숨을구해내‘영웅’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 다. 25일 LAPD는 지난 19일 오후 5시 45분께 에코팍 지역에서 순찰을 돌던 LAPD램파트경찰서소속한인김범진 사전트가목에무언가걸린채숨을쉬 지못하던3세여아에게신속한응급조 치를해목숨을구한사례와당시바디 캠동영상을공개했다. LAPD에 따르면 당시 여아의 아버지 는 겁에 질린상태로 축 쳐진 딸아이를 들고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순찰 중이던 김 경관에게 급하게 다가갔다. 아이는 숨이 멈춘 채 파랗게 질려있었 고, 아이를 건내받은 김 사전트는 즉시 도로변에서아이에게긴급조치를취했 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이의 아 버지가처절하게도움을요청하며바닥 에무릎을꿇고우는모습과김사전트 가다급하게디스패치에연결해긴급요 원을 호출하며 아이의 배를 잡아 숨을 쉬도록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사전트 는 아이의 배를 압박하면서 입안에 있 는 것을 꺼내려고 시도했고, 등을 두드 리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아이는무언가를뱉어내며정신을 차렸고 울기 시작했다. 아이는 병원으 로이송돼안정을되찾은것으로전해졌 다. LAPD 15년차 베테런인 김범진 사전 트는25일LAPD가마련한회견에서아 직도 여아의 목숨을 구한 그날이 생생 하게기억난다며자신도3세아들이있 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NYP)가 전 했다. 김 사전트는“처음 아이 아버지가 아 이를긴급히데리고올때아이의안색 과상태를보며정말숨을쉬지않고있 다고바로느껴졌다”며“아이의입안에 무언가가있어 2~3차례입을쓸어냈고 마지막에무언가가튀어나왔다”고설명 했다. 이어“당시든생각은오직아이가다 시숨쉬도록하는것이였다”며“조치를 취하고10분이지나자점점괜찮아질것 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안심이 됐다”고 말하며목숨을얼마나쉽게잃을수있 는지체감했다고전했다. 이날김사전트는 LAPD유니폼을입 은작은곰인형을들고, 자신이목숨을 구한여아에게인형을전달하겠다고웃 으며말했다. LAPD 램파트경찰서의라울조벨루 테넌트는“이번 사건은 경관들이 시민 들을돕고자하는의지를완벽히보여주 는사례”라며“세명의자녀를둔입장 에서 그가 한 용기있는 행동은 아무나 할수없는일이라고생각한다”고칭찬 했다. 조벨루테넌트는아이의가족을경찰 서에 초대했다고 밝히며 추후에 김 사 전트와의자리를따로마련할예정이라 고전하기도했다. 구자빈기자 애틀랜타동물원, 세계 최고령 고릴라 61세로 사망 애틀랜타동물원(ZooAtlanta)는25일 세계최고령수컷고릴라오지(Ozzie· 사 진 )가61세로사망했다고발표했다. 지난25일아침의료팀이고릴라오지 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식욕이 감소하고허약해져치료를받고있었다. 애틀랜타동물원래이몬드킹CEO는 “애틀랜타 동물원의 상실감이 엄청나 다. 언젠가이때가올것이라는것을알 고있었지만전설을잃는것에대한깊은 슬픔을억제할수없다”고말했다. 그는 “오지는세계고릴라연구에지대한공 헌을했다”고덧붙였다. 오지는 1988년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온 고릴라 세대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이달초동물원에서는당시세계에서 4 번째로고령이었던암컷고릴라춤바가 59세로사망했다. 애틀랜타동물원에따르면, 사망한오 지는심각한멸종위기종인서부저지대 고릴라였다. 박선욱기자 1988년애틀랜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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