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7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 경제, 오미크론에 불확실성 커져 오미크론확산세에미국경제에드리운 불확실성의그림자가더짙어지고있다. 감염으로직장에나가지못하는임금노 동자들이 폭증하면서 인력난이 발생하 고노동력부족으로생필품생산부족과 물류병목현상으로공급난이심화되고 있다. 이는가격상승에따른물가인상 과함께서민들의실질수입감소로소비 가줄어드는악순환이나타나고있는것 이다.오미크론변이가미국경제회복의 발목을잡고있는형국이다. 뉴욕타임스(NYT)는24일오미크론변 이가위세를떨치면서미국경제에직간 접으로미치는악영향이심화되고있으 며그에따라미국경제의불확실성이더 커지고있다고보도했다. 미국 경제가 오미크론의 영향권에 들 어있다는현실이극명하게드러난사례 가지난 24일뉴욕증시의초반급락사 태다. 다우지수가초반한때 1,000포인 트이상급락했지만결국반등에성공했 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가 표면적 이유로 꼽혔지만 증시 급 락 기조에는 오미 크론 확산세가 자 리잡고있다는게전문가들의분석이다. ■인력·공급난에물가인상악순환 미국 경제의 악순환은 오미크론 확산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직장에나가지못하는임금노동자가크 게 늘고 있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20일 발표한자료에따르면지난해12월29일 부터올해1월10일까지2주동안자신이 코로나에감염되거나감염된가족을돌 보느라직장에출근하지못한임금노동 자가870만명이상인것으로나타났다. 이는미국의전체임금노동자의6%에 해당하는수치로2020년중반관련통계 작성이후최대치라고신문은지적했다. 코로나로인한노동력부족사태는전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며 인력난이란 ‘골칫거리’로나타나고있다. 인력난은 생산능력의저하로이어져오미크론변 이탓에미국내그로서리마켓에서식료 품부족현상이재현되고있다. 소고기생산은전년동기대비 5%, 돼 지고기는9%,닭고기는4%하락했다. 공장 가동율이 떨어지고 물류에도 트 럭운전사부족으로운송에차질을빚으 면서공급난이지속되고있다. 임금인상률에비해물가인상률이크 게앞서면서임금노동자들의실질임금 이줄어들어소비심리가위축되고있는 것도 오미크론의 여파다. 지난해 12월 소매업계의판매가1.9%하락했다. ■엇갈리는전망에연준에쏠리는시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대한전문가들의해법역시 엇갈리고있다. 21일프린스턴대벤드하 임센터주최로열린온라인토론에서래 리서머스전장관과노벨경제학상수상 자인폴크루그먼교수는상충되는해법 을내놓았다. 인플레이션을놓고서머스 전장관은인플레이션이오래갈것이란 의견을내놓은반면크루그먼교수는일 시적인입장을취하고있다. 인플레이션 해법으로서머스전장관은올해연준이 최대7번의금리인상을해야한다고주 장한반면크루그먼교수는인상하되인 상폭과시기에신중해야한다는신중론 으로맞서고있는상황이다. 따라서 연준의 고민도 더 깊어질 전망 이다. 금리 인상 명분은 충분하지만 자 칫경기둔화로이어질리스크를고려해 야하기때문이다. <남상욱기자> ■ 포커스 - 미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인력난, 공급난, 물가상승, 수입 감소 악순환 엇갈리는 전망 속에 연준 행보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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