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8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1월엔 금리인상 없지만“3월엔 올린다”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하겠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이 26일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정례회의후가진기자회 견에서나온말이다. 당초 1월금리인상설이있었지만파월 연준의장의이말로3월금리인상은이 제기정사실로굳어지는모양새다. 3월금리인상을예고한연준의이번결 정의주요내용과향후증시와환율에미 칠파장을전망했다. ■3월16일금리인상예고 이날 발표된 FOMC 성명서를 한마디 로요약하면현재로서는기준금리를동 결하지만 3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 다는 것이다.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고용상황개선과지속적인인 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해 금리를 올리겠다는의지가표명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3월금리인상 을위한티업”이라고평가하며3월금리 인상을기정사실화했다. 그렇다면 3월15일과 16일 예정된 FOMC에서금리인상이있을것으로보 인다. 3월에금리를올리면2018년12월 이후첫번째금리인상이되는셈이다. 기준금리의인상폭은 0.25%포인트가 가장유력하다.그럼에도고용과물가상 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언급에 서한꺼번에0.5%포인트인상의가능성 도배제할수는없다. 노동 시장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금리 를올릴수있는여지가있다는언급에서 금리 인상이 생각보다 더 많을 수도 있 음을시사하고있다. ■모처럼오르던증시파월발언에급락 연준의 금리인상 경고 충격은 증권시 장에가장큰악재로작용했다. 이날뉴 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29.64포인트(0.38%) 내린 34,168.09 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4,349.93으로 6.52포인트(0.15%) 하락 했고기술주중심의나스닥지수만2.82 포인트(0.02%)로 소폭 오른 13,542.12 에장을마감했다. 이날 FOMC 직후까지모처럼큰폭으 로오르던뉴욕증시에찬물을끼얹은것 은 파월 의장 발언이었다. 파월은 기자 회견에서“노동시장을위협하지않고도 금리를인상할수있는여지가꽤많다” 며금리를여러번올릴것을시사했는데 이후오후한때 500포인트이상치솟았 던다우지수와장중최고2%이상오르 던S&P500과나스닥모두급락했다. 증시를 뒤덮은 연준의 긴축 압력은 당 분간이어질것으로우려된다.금리인상 이현실화하고속도도빨라지면위험자 산인증시의자금이채권시장으로옮겨 가는등대규모머니무브가발생할것으 로전망되기때문이다. JP모건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 스트는“파월의 이번 발언은 연준의장 으로서한발언중가장매파적”이라며 “FOMC가 열릴 때마다 연속해서 금리 를올릴가능성도있다”고우려했다. ■환율1,200원고지넘어설듯 연준이긴축속도를높이면서원·달러 환율도재차 1,200원대로올라갈것으 로전망된다. 지난해말부터연준이기준금리인상 조짐을보이면서환율은지난 6일서울 외환시장에서종가기준으로지난2020 년 7월 24일(1,201.5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처음 1,200원을넘어섰다. 이후다 시환율은떨어져현재1,190원대를유 지하고 있는데 이번 FOMC 이후 다시 1,200원을 넘어서는 것이 사실상 확실 시되는상황이다. <남상욱·이경운기자> 연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 강력 시사 0.25%p 인상 유력, 0.5%p 배제 못해 뉴욕 증시 하락에 환율 1,200원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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