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A6 종교 ‘기부 증가 현상과 반대로 종교단체는 역대 최저’ 갤럽에따르면지난 해최근 1년사이종 교단체에돈을기부 한 미국인의 비율은 약 44%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하지만 이 같은 비 율은갤럽이관련조 사를시작한2001년 이래가장낮은수치 다. 종교 단체 기부 미국인비율은2005 년64%로가장높았고이후꾸준 히하락하고있다. 반면 종교 구분 없이 지난해 자 선 단체에 기부한 적 있는 미국 인 약 81%로 2020년 조사 때의 73%보다크게늘었다. 자선 단체 기부 미국인 비율은 2005년 8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바있는데지난해이같은 비율에육박한것이다. 종교 단체 기부 미국인이 감소 하는것과달리비종교단체에대 한기부는크게늘었다. 지난해 비종교 자선 단체에 기 부한미국인비율은약74%로전 년도(64%)에 비해 크게 상승했 다. 봉사를 통한 기부 역시 돈을 통한기부와비슷한현상이나타 났다.지난해자선단체를위해봉 사를한미국인비율은약56%로 전년(58%)보다 소폭 하락한 가 운데종교단체봉사미국인은약 35%에불과했다. 종교 단체 봉사 미국인 비율은 2013년 46%로최고치였다가이 후계속감소하는추세다. 반면 비종교 단체 봉사에 나선 미국인은 2020년 43%에서지난 해 47%로뚜렷한상승세를보였 다. 종교단체대상기부감소현 상과관련,갤럽은최근등록교인 수감소세에서원인을찾을수있 다고설명했다. 갤럽측은“최근조사에서교회 등종교기관에등록된미국인비 율은약47%로하락한것으로나 타났는데종교단체기부비율인 44%와 거의 맞아떨어진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 불 확실성에 2020년부터종교단체 기부 감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 했다”라고분석했다. 갤럽은봉사 기부역시코로나및변이바이러 스 확산세가 안정되기 전까지 예 전 수준으로 확대되기 힘들 것으 로전망했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인들의전반적인기부가늘고있는추세지만유독종교단체에대한기부 에는지갑을닫는것으로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갤럽의최근발표에따르면 지난해종교단체에기부한미국인의비율은역대최저치로떨어졌다.이같은 현상은기부금뿐만아니라시간을할애해야하는봉사활동부문에서도비슷 하게나타났다.반면비종교단체를포함한미국인들의전반적인기부규모는 갤럽조사이래가장높게조사됐다. 종교 단체 봉사 미국인도 큰 폭으로 감소 등록 교인수 감소 추세와 맞물린 현상 대표적인자선단체인구세군관계자가지난해연말거리모금활동을하는모습. <로이터> 가구연소득별자선단체기부/봉사비율 소득 2017년 2020년 2021년 금전기부 10만달러이상 92% 87% 92% 4만달러~10만달러 90% 78% 84% 4만달러미만 73% 56% 68% 봉사기부 10만달러이상 76% 75% 68% 4만달러~10만달러 71% 58% 59% 4만달러미만 49% 44% 42% <자료:갤럽> 수요 일반알현서 우크라 위기 평화적 해결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전쟁 만은막아야한다’며우크라이나사태의평 화적해결을재차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알현에서“오늘 하 루 내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당부드린다. 그나라에형제애의정신 이 퍼지고 모든 상처·두려움·분열이 극복 되도록주님께간구하자”고말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3일 주일 삼종기도 말 미에 26일을우크라이나위기해소와평화 를위한국제기도의날로삼자고제안하고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가 동참해달라고 촉 구한바있다. 교황은이날메시지에서인류근대역사상 최악의비극가운데하나인홀로코스트(나 치독일의유대인대학살)를언급하며우크 라이나인들역시과거전쟁과여러잔학행 위로500만명이상이목숨을잃은점을상 기시켰다. 그러면서“그들도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 다”고강조했다. 이어“하늘로향하는우리의기도와간구 가세계지도자들에게감동을줘대화가우 선하고공공선이당파적이해관계를대신하 기를바란다”며“절대전쟁은안된다”고힘 주어말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 가정 내 동 성애 자녀 문제를 언급하며 부모들의 애정 어린지지를당부하기도했다. 다른성적지향을가졌다는이유로비난하 기보다는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따 뜻하게감싸줘야한다는취지다. 우크라이나평화호소한교황…“전쟁만은절대안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 에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황은 이날 다 리통증으로 단상아래의자에앉은채로신자들을 맞았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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