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D5 경제 최근러시아와우크라이나사이의불 안으로 에너지가격상승 우려가 다시 커지자정부가 4월말종료예정인유류 세인하 조치의연장을 검토하기로 했 다. 토종닭,아이스크림등국민체감도 가높은‘장바구니품목’담합에대한감 시도강화한다. 정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 트에서물가관계차관회의를열고이같 은내용의석유류·내구재물가대응방안 과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감시방안 을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다시 불붙는 에너지가 격상승세에대응해물가관리에나서기 로했다. 27일국제유가가 2014년10월 이후최고수준 ( 두바이유기준 1배럴당 87.8달러 ) 을기록하는등러시아와우크 라이나 사이의갈등 우려로 물가 상승 압력이더거세졌기때문이다. 이억원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부 의유류세인하 조치이후 휘발유·경유 가격도 안정적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산유국 리스크에따른 국제유가 상승 세가다시가격에반영될것으로예상된 다”며“4월말종료예정인유류세인하 조치를 국제유가 동향에따라 연장할 지검토하겠다”고말했다. 가격담합등불공정행위에대한감시 도강화하기로했다.국제유가,원재료값 상승등물가를밀어올리는압력이확산 하면서이에편승한가격인상이나불공 정행위가발생할수있다는판단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지난해육계, 휴대 폰 소액결제연체료 등의가격담합을 제재한데이어올해는△오리△토종닭 △아이스크림등장바구니품목의감시 를강화한다는방침이다. 더불어대형유통업체판매수수료등 거래실태를공개해업계의자발적판매 수수료 인하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백화점△홈쇼핑△대형 마트△온라인쇼핑몰 등 34개브랜드, 28개법인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 판 매장려금실태조사가예정돼있다. 한편이달 5일설민생안정대책시행 후 소고기, 배추, 쌀, 조기등 17대명절 성수품중16개품목의가격이대책시행 전에비해하락한것으로나타났다. 유 일하게가격이오른사과도작년대비로 는17.1%낮은가격에거래되고있다. 이차관은 “공급확대, 할인행사가끝 나는설이후에도가격동향을면밀히살 펴민생부담이되지않도록 관리하겠 다”고말했다. 세종=박세인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통 신3사의통신장애배상약관내용을‘담 합’으로규정했다.이후보는SK텔레콤, KT,LG유플러스가독과점적지위를이 용해소비자에게불리한배상기준을설 정했다며“공적통제를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중 통신장애배상기 준논란에대한입장을밝힌것은이후 보가처음이다. 이후보는 27일한국일보와의통화에 서“통신사들이3시간이상서비스장애 피해 만 배상한다는것은말이안된다” 며“ 현 재보다더세밀한배상기준을마 련 해 야 한다”고강조했다. 현 재통신3사이용약관에따 르 면,5세 대이동통신 ( 5G ) 서비스와인 터넷 서비 스는△3시간이상연 속 적인통신장애 가 발생하거나△1개월간 통신장애 누 적시간이6시간을초과할경우에 만 피 해를배상한다.초고 속 인 터넷 ( IP T V ) 서 비스는△연 속 3시간이상△월 누 적12 시간이상 통신장애부 터 배상한다. 즉 서비스 장애가 3시간 미만 이면소비자 피해구제자체가어려 운 상 황 이다. 이후보는통신3사가 똑 같은배상규 정을두고있는것에대해서도“ 그런 것 을담합이라고한다”며“이문제는공정 거래법위반소지도있다.고 객 에게부당 하고불리한약관이라민법상으로도 무 효 ”라고지적했다. 또 불공정거래를방 지하기위한 ‘약관의규제에관한 법 률 ’ 에도 저촉 된다고말했다. 하지 만 통신3사는통신장애배상약 관에대한 담합비판을 부정하고있다. 이기준을과기정통부가‘사실상의 허 가 제’로 운 영하고있다는주장이다. 반면과기정통부는통신사들의판단 을기준으로한 ‘사실상의신고제’라는 입장이다.이에소비자단체등은정부와 통신업계가실 질 적개선책대신책 임떠 넘 기기 만 반 복 한다며비판하고있다. 이후보는이 런 문제를근 본 적으로해 결하기위해소비자피해구제에대한공 적통제를강화할방침이다.대선과정에 서부 터 소비자보 호 를위한법 률 적제도 를 보 완 하고 실 효 적인정부 조 직 도 구 축 하겠다는설명이다. 이후보는 우선 한국소비자원을 한 국소비자 청 으로 격상해 소비자 권익 문제를 주 요 국가 사 무 로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그 는 “ 현 재 방치되어있는 소비자보 호 업 무 를 국가사 무 로 만 들 어서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하겠다”며“민간단체비 슷 하게 되어있는 소비자원을 소비자 청 으로 격상하고 전문인력도 충 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통신3사서비스배상규정문 제 뿐 아니라 중고자동차 거래와 보 험 및펀 드거래등 소비자가 겪 는 불공정 피해전반을구조적으로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소비자는피해를 입어도소 송 비용때문에울며 겨 자 먹 기 로 그냥참 는다”며“일반시민은서비스 피해에대한구제자체가어 렵 다.신 속 한 소비자 구제조치를 만 들겠다”고 덧 붙 였다. 송주용기자 기재부차관,마트서물가차관회의 국제유가상승세에바짝긴장 “4월말종료유류세조치재검토” 장바구니품목담합감시도강화 설민생안정대책17대성수품점검 “사과빼고모두내려$가격안정세” ‘배상약관’ 첫대선후보입장 본보에“통신3사똑같은배상규정 공정거래법위반,민법상무효소지” “소비자권익문제국가나서서해결” 소비자원→소비자청격상의지도 대표내정자의주식먹튀논란으로수렁에빠진카카오를구할구원투 수에남궁훈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소환됐다.김범수카카오 의장의 ‘복심’으로알려진그가위기의순간에서 ‘믿을맨’으로등판한셈 이다. 그만큼,카카오의현재상황이어렵단반증이다. 혁신의아이콘으 로각인됐던카카오는최근골목상권침해와자회사 ‘쪼개기’ 상장잡음 에이어경영진의부적절한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등으로창사이후,최대난관에봉착 했다.하지만게임업계에선검증된인물이남궁내정자다.구원투수로등장한그의결정구에관심 이쏠리는이유다. 이승엽기자 ‘김범수의장복심’남궁훈, 카카오구원투수될까 SK하이 닉 스가 반도체 호황 을 타고 지난해매 출 40조 원을 돌파 하며 역 대 최대실적을기록했다. SK하이 닉 스는 지난해 매 출 42조 9 , 9 78억원을 기록해전년대비 34.8% 늘 어났다고 28일밝혔다. 매 출 액이 40 조원을 돌파 한것은 3년 만 으로, 종전 최대매 출 인 2018년의 40조4,450억원 을 3년 만 에 경신했다. 지난해영업이 익 도 12조4,103억원으로 2018년 20 조8,437억원이후 최대치다. 전년대비 147.6% 증 가했다. 영업이 익률 은 2 9 %, 순 이 익 은 9 조6,162억원에이른다. D램 사업에서 컴퓨터 ( PC ) ,서 버 등응 용 분야 의수 요 에 탄 력적으로대응하며 수 익 성확보에 집 중한점이주 효 했다는 분 석이다.업계최초로개발한차세대 메 모리 DDR 5 등고부가가치제품에서품 질 경 쟁 력을확보한것도매 출 을 끌 어올 린 동력이 었 다. 낸 드플래시사업의경 쟁 력도확대되고있다.지난해3 분 기 흑 자 전 환 후 시장 평균 을 크게 뛰 어 넘 는 판 매 량증 가 율 을기록하며연간기준으로 도 흑 자달성에성공했다. 낸 드플래시는 D램 과 함께메 모리반도체를 양분 하는 품목으로, D램 과달리전원이 꺼져 도정 보가 저 장되는비휘발성 메 모리다.스마 트폰,서 버 용 솔 리드스 테 이트드라이브 ( SS D ) 등에 탑 재된다. SK하이 닉 스는 올해에도 반도체 호 황 이계 속 되며 메 모리제품에대한시장 수 요 가 늘 어 날 것으로전 망 했다.SK하 이 닉 스는 D램 사업에서는재고를 탄 력 적으로 운 영하는등수 익 성에 집 중하고, 낸 드사업은규모의성장을지 속 해서추 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인 프 라 투 자도 늘릴 계획이다.경기용인반도체 클 러스 터 구 축 ,연구개발 ( R&D ) 관 련미 국 낸 드자회사 ‘ 솔 리다 임 ’ 출범 등 미 래성장 동력을준비하는데 심혈 을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 닉 스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30%이상 오른 1,540원으로 결정했다. 또 올해부 터 2024년 까 지 새 로 운 배당정책을적용하기로 하고, 기 존 에1,000원이 었던 주당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향후 3 년간 창출 되는 잉여현 금 흐름 의약 50% 를주주 환 원재원으로 쓰 고, 상 황 에따 라자사주매입을검토할예정이다. 이승엽기자 포 스 코 가물적 분 할을거 쳐 오는 3월 2일지주회사체제로전 환 한다. 저평 가 된 주가를 끌 어올리고 철 강을 넘 어 친 환 경소재전문 기업으로 거 듭 나기위 해서다. 지주회사 전 환 은 1 9 68년 창립 이후 54년,민영화된 2000년이후 22년 만 이다. 28일오전서울강 남 구 포 스 코센터 에 서열 린포 스 코임 시주주 총 회에서는사 업회사를100%자회사로 분 할하는안 건 이원안대로통과 됐 다.의결 권 이있는주 식 수기준 75.6%의주주가의결 권 을행 사했고 출 석주주 8 9 .2%의 찬 성 률 로가 결 됐 다. 이 날 물적 분 할이결정돼 현 재상장법 인은 투 자형지주회사 ‘ 포 스 코홀딩 스 ( PO S COHoldings Inc . ) ’로 존속 되고 신설되는 법인은기 존철 강 생산 및 판 매사업을영위하며‘ 포 스 코 ( PO S CO ) ’ 란 사명을 그 대로 사용한다. 존속 법인 인 포 스 코홀딩 스는 그룹 의 미 래사업발 굴 과 투 자 등을 총괄 하며 포 스 코 지 분 을100%소유한다. 3월2일이후 그룹 지배구조는정점에 포 스 코홀딩 스가있고아래에 포 스 코 를 비 롯 해 포 스 코케미칼 , 포 스 코 인 터 내 셔 널 , 포 스 코건 설, 포 스 코 에너지등 자회 사가자리하는형태로재편된다. 이는 철 강에 집 중된기 존 사업구조에 서 탈 피해이차전지소재, 리 튬 ·니 켈 , 수 소,에너지, 건축 ·인 프 라, 식량 등을 그룹 의 핵심 사업으로 키 우기위한전 략 이다. 또 한 저평 가된기업가치를높이려는이 유도있다. 최정우 포 스 코그룹 회장은 임 시주 총 에서인사말을 통해“ 새 로 운 성장사업 분야 에서의 진척 과지난해사상최고영 업이 익 에도 불구하고 포 스 코 시가 총 액 은 2007년최고점의절반에도 미 치지 못 한다”라며“아 직 도 저 성장 철 강주 식 이 라는인 식 이지배적이라 신사업의 잠 재 력이거의인정 받 지 못 하고있기때문”이 라고밝혔다. 대 변 신을 위한 채 비를 마 친 포 스 코 는 2030년 까 지기업가치를 현 재의 3배 로 키 우는 ‘ 핵심 사업2030 성장전 략 ’에 속 도를 낼 계획이다. 임 시주 총 에서안 건 이통과되자 최회장은 “모 든임직 원 이 막 중한 책 임 감을 갖 고 100년 기업 포 스 코 의지 속 성장을 위해최선을 다 할것”이라고강조했다. 김창훈기자 SK하이닉스매출 42조사상최대 포스코지주사체제로전환“신산업위해철강집중탈피” 물적분할주총통과$‘찬성’ 89% “통신장애‘3시간이상만 배상’은담합”통신3사겨눈이재명 올해로발행20주년을맞은로또복권의1,000회추첨을하루앞둔28일시민들이 ‘로또명당’으로알려진서울노원구한복권판매점을찾아길게줄을서고있다. 연합뉴스 “대박나자” 오늘로또1000회추첨 물가비상$ 정부 “유류세인하 재연장 검토” “SK이노이사회거수기아니네” 사측무배당안건에‘반대’표명 반도체호황, 3년만에기록경신 영업이익12.4兆, 전년대비148%↑ 1주당배당금상향 1540원결정 ☞ 1면’경부고속도로지하화확정’서계속 이 외 에주 요 교 통물류 거점간 이동 성과 접 근성을 강화하기위해△ 김 해 ~ 밀 양 ( 부산신 항 ) △기계 ~ 신 항만 ( 영일 만 항 ) △오 창~괴 산 ( 청 주국제공 항 ) △구 미~군 위 ( 대구·경 북 통합신공 항 ) △거제 ~ 통영 ( 옥포 국가산업단지 ) 고 속 도로 건 설을 추 진 한다. 남북 교 류· 협 력 활 성화 를위한△서울 ~ 연 천 등 접 경지 역 의간 선도로 망 도계획에반영 됐 다. 국토부는2차고 속 도로 건 설계획이 현 실화되면지 역 간 평균 이동시간이약6% 단 축 되고,30 분 내고 속 도로 접 근이가 능 한국토면적비 율 이74.3%에서84.5% 까 지 증 가할것으로내다 봤 다.통행시간단 축 과 운 행비용절감등53조8,000억원의 편 익 이생기고약34 만 명의고용 효 과가 발생한다는게국토부의설명이다. 국토부“2차고속道건설로지역간평균이동시간 6%단축” 경부선 ‘화성-서울’ 구간추가도로확장개념도. SK이 노베 이 션 이지난해사업실적에 대한 배당 검토에들어 갔 다. SK이 노베 이 션 은 28일“2021년도배당안에대해 원점에서재검토 뒤 확정되는대로공시 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 진 은 글 로 벌팬 데 믹 상 황 이지 속 되고올해성장사 업에대한 대규모 투 자 및 재 무 구조영 향을고려해 무 배당안 건 을전 날 이사회 에상정했지 만 부결된것이다.이사회가 제동을 건만큼 ,적게라도배당이이 뤄질 것으로보인다.이사회의‘ 파워 ’가 남 다 른것은사 외 이사가압도적으로 많 기때 문이다. 총 7인의이사중사내이사는 김 준대 표 이사부회장을 포함 해2명에불 과하고 5명이사 외 이사다.이 날 SK이 노 베 이 션 은매 출 46조8,42 9 억원에영업이 익 1조7,656억원등지난해 잠 정경영실 적을공시했다. 김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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