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46 골프의매력이뭐길래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건 강하게한주도평안하셨습니까! 아침일찍기온이 30도웃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습하시는 분들과레슨받으시는분들을보 면서정말대단하다, 이런날씨엔 좀쉬셔도되는데… 특히 한국 분들의 골프 열정은 아이들교육에쏟아붓는열정못 지않게대단하다고생각합니다. 한인분들이 모여있는 타운 주 위의골프장들은한인들이먹여 살린다는이야기들을많이합니 다.실제로도한인타운의주변골 프장들은티타임을잡기힘들정 도이니까요.골프를안치시는분 들이라면왜춥고날씨도안좋은 데저렇게까지골프를쳐야하나 이해를못하시는분들도많이계 실거라생각합니다. 골프의매력 이무엇이길래이런날씨에도저 렇게열정을가지고연습을하실 까곰곰히생각해봅니다. 첫 번째 어려워서 매력이 있습 니다. 어려워서안맞으니신경질 나고 화가 나고 꼭 이기고 싶다. 꼭 잘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운동이어서매력이있습니다. 처음에 다들 이야기합니다. 멈 춰있는공뭐가치기어려워서… 하지만막상하다보면절대로맘 대로똑바로맞추기가쉽지않습 니다. 그러다가 한번 얻어걸려서 맞으면느낌이너무좋다고합니 다. 죽어라 연습해도 힘든 게 골 프인데 연습 안 하면 오죽 안 맞 을까요. 프로인저도학생들에게 가끔이렇게말하기도합니다. 골프가 쉽고 맘대로 된다면 굳 이 연습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요? 세상에맘대로안되는게부 부관계, 자식관계그리고골프랍 니다. 두번째. 될듯말듯약올려서매 력이있습니다. “아오늘더블만안했으면싱글 인데” “아한홀양파만안했으면 드디어백돌이깨는건데” “내목 표에 다 왔어. 이 점만 보완하면 다음에꼭싱글칠수있을거야” 근데그게마음대로되던가요? 다음에또다른부분에망가져 서더스코어는바닥을치고다음 날다시연습장으로향하는발걸 음이무겁습니다. 세번째. 새로운관문이열리면 서 목표가 계속 바뀌어 매력이 있습니다. 첨에 시작할 때는“그 냥남들하고어울릴정도만되면 만족합니다”라고막상시작은했 지만 백돌이를 깨면“어 이것봐 라. 재밌네. 보기게임 할 수 있겠 는데”조금씩내가플레이하려는 방향대로가니재미가생기고욕 심이생기고새로운관문이하나 씩열리고골프의눈이조금씩보 이기시작하여점점흥미를가지 게됩니다. 물론 처음엔 필드나가서 어울 리기까지 인내가 필요합니다. 공 안맞아서재미도없고스윙은어 렵고 할 것도 많고. 골프 에티켓, 규칙도모르겠고. 하지만하나씩 알아가면서목표가끝이없이바 뀌고 달성하고싶은욕심이생겨 골프의매력에빠져들게됩니다. 네 번째. 나이 성별에 상관없 이 같이 운동을 하고 경쟁을 할 수 있어 매력이 있습니다. 골프 장마다 티박스가 다릅니다. 나 이, 성별, 핸디캡에 맞춰서 같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연세 많 으신분이근육질의젊은혈기의 청년을이길수있는게골프입니 다.여성분이남성을이길수있는 게 골프입니다. 자녀가 아버지를 이길수있는게골프입니다.물론 이기려고 치는건 아니지만 그만 큼경쟁을할수있는것에매력이 있는것같습니다.부모님들이자 녀들 레슨문의가 많이 들어옵니 다. 부모님들이자녀와라운딩을 꼭 가고 싶다고, 온 가족이 같이 라운딩을하면서즐기는모습너 무보기좋습니다. 더 많은 매력이 있지만 매력이 있는만큼매력을유지하고가꾸 는게 쉽지 만은 않네요. 추운 날 씨에도 열심히 연습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모든 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 까지파이팅~ 혹시 본인의 스윙을 알고 싶으 시면언제든동영상보내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도 록노력하겠습니다. ★제이강 골프 병원: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악성 골프 병들 상 담.★(쌩크병, 오버스윙, 비거리, 엎어치는 스윙, 악성 훅, 악성 슬 라이스, 뒷땅, 탑볼 등 고민하지 마세요) 늦가을이되어도,정말지겹게벌 레들이 찾아온다. 어제도 인스펙 션을 하다가 몰래 날아든 모기에 얼굴을쏘여얼굴아래가큰물집 처럼 일어나 한동안 거북스러웠 다. 이제웬만한벌레들이물어도면 역이될만도하지만이번에벌레박 사를문녀석은안물려본,아마도 새로운종(?) 인가싶다. 가끔사무 실에찾아와벌레물린다리와얼 굴, 팔을보여주며어떻게해야하 냐고속상해하는분들이있다. 한 여성분은 야구모자를 푹 눌러쓰 고 벌레에 물려 상처투성인 얼굴 을 가리고 오신 경우도 있었는데, 참으로 안쓰러워 어찌할 바를 몰 랐었다. 누구나가려워도절대손으로긁 지말아야한다는것은알고있다. 그러나그건벌레에물려보지못 한 사람의 이야기고, 이상하게도 저녁시간과 자는 시간만 되면 물 린부위가점점더가려워진다. 결 국자면서벌레물린부위의가려 움을 참지 못해 조금 심한 표현이 지만 박박 긁어 피부에 2차 감염 까지진행된경우가많이있다. 많은분들이벌레에물리면침을 바르는경우가있다. 이와같은현 상은 대부분 벌레에 물렸을 당시 적당한 약을 발라주지 않을 경우 에 발생한다. 벌레에 물리면 가려 운이유는벌레의독(venom)이피 부로 들어갈 경우 몸에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벌레 박사가많은고객들과상담하면서 알게된너무나뜻밖의사실은모 기나개미등, 벌레에물리면많은 사람이 침을 바른다는 것이다. 이 경우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벌레 가문곳을통해피부로더감염될 수도있다. 벌레의 독은 대부분 산성이므로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운 대로 중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알카리 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벌레 박사도 차에 항상 휴대하는 것이 암모니아수이다. 농도는 5% 정도 가 좋고 벌레에 물린 위치에 바르 면신기하게도시원해지며가려움 이사라진다. 그러나벌과같은침 (string)을 갖고 있는 벌레에 물리 면 급격한 통증과 함께 갑자기 쇼 크가 와 어지럽고, 호흡이 가쁘게 된다. 이경우가능한한침을빼야 하며, 쇼크나 알러지에 대비하여 알약(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바로바를경우약으 로는 1 % hydrocortisone 크림이 나 베넬절 크림을 사용해도 무방 하다. 그러나 심할 경우, 벌레박사 도독자들과마찬가지로병원으로 곧장가야한다. 벌레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시려 면습기제거가최우선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 게답변해드릴것이며긴급사항인 경우, 벌레박사(678-704-3349) 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 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옆)에위치한회 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 담을받을수있다. 벌레 물리면 침 바르지 마세요 엘리스 섬의 담장분쟁 미국시인로버트프로스트의시 ‘담장 고치기(Mending Wall)‘에 보면‘담장이 튼튼해야 이웃 사이 가 좋아진다(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라는 구절이 나 온다. 오늘칼럼에선20세기초유럽이 민자들이미국에들어오려면첫번 째로 거쳐야하는 관문, 이민국 건 물이 오랫동안 자리하여 유서 깊 은뉴욕허드슨강하구엘리스섬 (Ellis Island)의담장에관한얘기를 나눠본다. 흔히 미국의 역사라고 하면 메이 플라워호를타고영국에서건너온 청교도들이건국을주도한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내막을 한 꺼풀 벗기고들어가보면영국왕으로부 터칙명을받은신하나식민지개척 회사들이미동부해안선을따라초 기식민지건설에깊이간여했다. 1609년, 이른바대항해시절영국 탐험가헨리허드슨은유럽열강의 동인도회사중선두그룹인네덜란 드 동인도회사 소속으로‘반달호 ’를타고맨해튼섬서쪽의허드슨 강을 거슬러 현 뉴욕주의 수도 알 바니까지탐험했다.이를계기로뉴 욕과뉴저지일대에‘뉴네덜란드’ 라는식민지가건설되었다. 그러나 뉴 네덜란드는 영국과의 전쟁으로 1664년 영국의 손아귀에 넘어갔 고,당시영국의국왕찰스2세는이 땅을자신의동생제임스 2세에게, 제임스 2세는다시그일부를자신 의 충복 버클리 경과 조지 카트렛 경에게하사했다.이때하사한땅의 동쪽경계를‘바다와허드슨강’이 라고애매하게표기한게 1차분쟁 을잉태한다. 이처럼 서류상의 경계 담장이 튼 튼하지못했던탓에뉴욕과뉴저지 주는 독립전쟁이 끝나기가 무섭게 영토분쟁에휘말렸다. 특히수상무 역의요충지였던허드슨강은당시 주의재정수입에막대한영향을미 쳤기때문에두주모두순순히물 러설 입장이 아니었다. 뉴욕주는 대서양과허드슨강을경계로,뉴저 지주는허드슨강의중간지점을주 의 담장이라고 각각 주장했다. 그 분쟁영토 목록 가운데 상인 겸 농 부‘사무엘 엘리스’가 소유한 3에 이커의섬도포함되었다. 이게바로 현재자유의여신상이위치한리버 티섬에서 800m떨어진엘리스섬 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지루한 분 쟁 끝에 1829년 1차 소송이 제기 되었으나1834년뉴욕과뉴저지는 물밑 협상을 통해 허드슨 강과 뉴 욕만 중앙을 두 주의 경계로 하되 뉴욕이강전체를독점적으로관할 하고, 엘리스섬역시뉴욕이갖는 것으로합의했다.이후엘리스섬은 미 육군이 포병 진지로 개축하여 사용하다가 19세기후반부터맨해 튼에서대대적인지하철공사가시 작되며나온흙을매립하여원래3 에이커에서 27.5에이커까지 면적 이늘어나게되었다. 이렇게 확장된 땅에 연방정부는 유럽에서 오는 이민자들의 수속 을위해이민국과이민병원등을설 치했다. 이곳 입국심사장을 통해 1892~1954년까지 62년간 1,200 만여명의이민자가아메리칸드림 을 품고 거쳐갔다. 이후 유럽 이민 자의 감소로 이민국은 폐쇄되었지 만섬의활용방안검토과정에서간 척사업으로확장된땅의소유권문 제가또불거져 2차담장분쟁이시 작됐다. 뉴저지는 1834년 두 주의 경계선합의에따라확장된지역이 허드슨강중앙에서서쪽뉴저지쪽 에있기때문에자기들것이라고우 기고, 뉴욕은 자신들의 섬에 간척 사업을 통해 새로 생긴 땅이니 뉴 욕소유가되어야당연하다고맞대 응했다. 1998년5월26일 엘리스 섬을 둘 러싼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6대3의 판결로‘1834년두주의합의에따 라 당시 뉴욕의 소유였던 3에이커 는뉴욕주,이후간척사업으로얻어 진24.5에이커는뉴저지주의소유’ 라고담장을정리해주었다. 대법원 이 법의 권위를 빌어 두 이웃의 담 장을사이좋게고쳐준판례이다. 법률 칼럼 손경락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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