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3일 (목요일) A4 종합 <오래가는코로나19> 보상금 가로챈 한인변호사 유죄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하고도 교통사 고의뢰인들에게지급돼야할180만달 러이상의합의금을착복한혐의로체포 된한인변호사의유죄가확정됐다. 뉴욕퀸즈검찰은 1일퀸즈플러싱노 던블러바드에서변호사사무실을운영 한최요한(47)씨가4급중절도죄혐의에 대해유죄를인정했다고밝혔다.최씨는 피해자에게돌아가야할교통사고합의 금180만달러이상을배상하기로했다. 법원은오는 4월6일선고를내릴예정 으로그는최대4년6개월형에처해질수 있다고검찰은밝혔다. 검찰에따르면최씨는지난 2015년부 터2020년까지5년간50차례이상교통 사고관련의뢰인을속이고의뢰인들에 게지급해야할180만달러이상의교통 사고 합의금을 가로챘다. 조사 결과 피 해자들은 각각 최소 1,000달러에서 최 대5만달러이상의교통사고합의금을 받지못한것으로확인됐다. 검찰에따르면최씨는2016년11월교 통사고피해자인한여성의소송을맡은 뒤상대보험회사로부터5만2,500달러 의합의금을지급받았지만,의뢰인에게 돌아가야할3만5,000달러를전달하지 않았다. 이후최씨는2017년11월20일 변호사자격이정지됐지만,변호사행위 를이어가며의뢰인들의교통사고합의 금을계속가로챘다고검찰은밝혔다. 최씨는또 2018년 5월다른교통사고 피해여성의합의금중변호사비와기타 경비를제하고피해자에게돌아가야할 5만250달러를돌려주지않았다. 교통사고의뢰인몫 오미크론변이확산세에 피로·기억력저하·불면등 장기후유증증상많아져 바이러스체내잠복해유발 ‘롱코비드’후유증무섭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 적으로감염인구를증가시킴에따라 ‘장기 코로나 감염 후유증’(롱 코비 드)우려가높아지고있다. ‘롱코비드’증상으로는피로감, 기 억력이나 사고력 저하, 미각이나 후 각상실,호흡곤란,불면증,우울증,불 안감등이다.수백만명의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최초 감염된 후 장기 코 로나감염후유증인롱코비드로어려 움을겪고있다고31일월스트릿저널 이전했다.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적문제가되고있는상황에서오 미크론변이의강한전파력때문에더 많은인구가감염되면서‘롱코비드’ 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활 력까지떨어뜨리고있는것이다.롱코 비드는 감염 뒤 중증을 앓아 입원까 지한확진자에게자주발생하지만가 벼운증세를보인환자도겪는것으로 알려져있다. 감염자 3분의 1 이상이롱코비드를 겪는다고의료계는추산하고있으며 그 중 다수가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해일을할수없는지경에달하 기도한다. 이같은실태때문에전문 가들은오미크론변이로감염자가늘 자롱코비드환자급증에도대비해야 한다고제안한다. 롱코비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 혀지지않은상태이다.그러나바이러 스 잠복,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된 자 가항체의존재등여러가지요인에대 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초기 감염 이후 바이러스가 몸 안에 계속 남아 염증을 유발하여 장기 코로나 바이러스로이어지는것이다.다음은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재활성화 하면서후유증을유발한다는분석이 셀저널에게재되었다. 또시더스-사이나이병원연구원의 사례처럼코로나19를앓은뒤자가면 역반응이생기면서후유증이생긴다 는 이론도 있다. 보통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에감염되면몸안에항체가생 겨 후속 감염을 차단하는데, 코로나 19 회복한 뒤 생긴 자가항체가 정상 적인자기세포를외부에서온것으로 오인해공격한다는것이다. 다른 가능성은 코로나19가 미세한 혈전(핏덩어리)을 생성해 뇌졸중, 심 장마비, 팔다리폐색등후유증을유 발한다는분석도나온다. 아직은 롱코비드를 치료하기 위해 특별히 승인된 치료법은 없다. 일부 환자들은물리치료를받거나진통제, 다른질환용약물등을투약하며치 료를대신하고있다. 그러나 학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롱코비드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면역생물학자인아키코이와 사키예일대교수는일부롱코비드환 자가백신을접종한뒤증상이호전됐 다고 보고받은 이후 관련 연구에 착 수했다.그는이전에코로나19백신을 맞은적이없는롱코비드환자를대상 으로연구를진행중이다. 하은선기자 게임중독10대가족에총질 “게임에서처럼다시살아날줄” 파키스탄에서총을쏘는온라인게임 에몰입된자인알리(14)가어머니와형 제3명에게총을쏴살해하는사건이발 생했다. 경찰은“알리가 일인칭 슈팅게 임‘PUBG:배틀그라운드’에빠져대부 분 시간을 방에서 보내던 중 게임에서 목표를놓치자이성을잃고어머니의총 을들고범행을저질렀다”고밝혔다. 경찰은알리가총을들고어머니가잠 든방에들어가먼저발포한뒤누나와 여동생,형에게도잇따라쐈다고덧붙였 다.알리는“총을집근처배수로에던져 버렸다”며“게임에서처럼 가족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 술했다.경찰은수사결과를발표하면서 배틀그라운드게임을금지해달라고주 정부와연방정부에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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