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4일 (금요일) A5 종합 2일백악관에서조바이든대통령이부인질바이든여사와함께미국내암사망률을획기적으로감 소시키기위한‘문샷프로젝트’를발표하고있다. <로이터> “베이징 올림픽서 개인폰 쓰지 마라” 연방수사국(FBI)이 사이버보안 문 제를 우려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 참가하는 자국 선수단에 개인 휴대 전화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CNN방송이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지난 1일 공지 에서“올림픽대회기간에모든미국선 수가 개인 휴대전화 대신 임시 휴대전 화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 다. 또“일부서방국가올림픽위원회역시 사이버보안을우려해선수들에게이와 같은내용을전달했다”고밝혔다. 이어“올림픽과 관련한 특정 유형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대 회 참가 선수들이 네트워크나 디지털 환경에서 경계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 다”고덧붙였다. CNN은FBI의이번경고가중국의스 파이활동및지적재산권절도등에관 한 미 안보당국의 우려가 고조된 가운 데나왔다고전했다. 정보당국은중국을방문하는미국관 리나기업·학계관계자등이휴대전화 등 개인 장비를 해킹당할 위험이 있다 고오랫동안경고해왔다. 현재 FBI는중국이미국의기술정보 를 탈취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 2,000여건을조사중인것으로전해졌 다. 크리스토퍼레이FBI 국장은“지금껏 벌인 조사에서 목격한 것을 종합하면 중국보다 우리(미국)의 아이디어와 혁 신, 경제 안보에 광범위한 위협을 가하 는국가는없다”고말했다고CNN은전 했다. FBI,미국선수들에경고 임시휴대전화사용권고 바이든, ‘문샷프로젝트’ “암사망률절반으로줄인다” 조바이든대통령이향후25년간미국 의암사망률을최소절반수준으로줄 이겠다는목표를제시했다. AP통신에따르면바이든대통령은이 날백악관에서의원, 당국자, 암공동체 회원등이참석한가운데한연설에서5 년전시작한‘암문샷(moonshot) 프로 젝트’를 재점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 다. 문샷은‘큰도약’이란뜻으로, 단기간 에뛰어난결과를얻기위한프로젝트에 종종 언급되는 말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2016년암연구를위해8년간 18억달러를투입하는계획을발표했는 데, 당시부통령이던바이든이이프로 젝트의책임자를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 자로여길정도로아끼던장남인보바 이든을 2015년 뇌암으로 먼저 보낸 아 픈사연이있다. 미국암학회는 올해 190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6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암 사망률은 2000년 인구 10만 명당 200명에서 현 재146명으로감소하는등25%가량줄 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에는 암 검진과 조기 발견을 중시하면서 가정 검진 등 접근의형평성을제고하는내용이포함 돼있다. 전염병대유행기간암검진을 받지못한950만명이검진을받도록하 는계획도들어있다. 또백악관에담당자를신설하고, 보건 복지부, 보훈부, 에너지부등 18개연방 기관이포함된‘암대응내각’을꾸리기 로했다. 환자와간병인, 생존자에대한지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계와 제약회사, 암 환 자 등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라운드 테이블등을개최하는내용이포함돼있 다. 러,우크라침공대비 미군3천명추가배치 바이든 정부가 2일 미군 병력 약 3,000명의동유럽추가배치를공식발 표하면서우크라이나침공가능성에대 한 우려를 키우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층 대응 수위를 끌 어올렸다. 존커비국방부대변인은이날오전브 리핑에서미군병력을루마니아와폴란 드, 독일에 추가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 했다.그는미군병력2,000명이수일내 로유럽으로이동할것이라면서이중대 부분이폴란드에배치될것이라고설명 했다. 이와 함께 독일에 주둔해온 미군 병력중 1,000명정도가루마니아로이 동할것이라고밝혔다. 이들 병력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가러시아에맞서신속대 응군을 가동할 경우 지원에 나서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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