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7일 (월) D 박영수딸,화천대유에5차례걸쳐11억받았다 李 ㆍ 尹 ㆍ 安기본이“250만가구” … 재원은깜깜한공수표폭탄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용도불분명한 ‘가지급금’명목입금 특혜논란아파트 ㆍ 성과급등과별개 檢,김만배50억클럽과관련성수사 박영수( 사진 )전특별검사(특검)의딸이 화천대유에서수차례에걸쳐11억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박 전 특검딸이화천대유가보유한아파트를 시세의절반가격에분양받은것과는다 른,새롭게드러난내용이다. 검찰은화천대유와박전특검딸사이 의 금전 거래에 불법적 성격이 있는지, ‘50억클럽’의혹과관련이있는지살펴 보고있다. 6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 박전 특검딸박모(41)씨는화천대유재직시 절 회사에서 11억 원을 수령했다. 화천 대유는 2019년 9월 6일 3억 원을 시작 으로2020년2월27일2억원, 4월26일 1억원, 7월30일2억원, 2021년2월25 일 3억원까지모두 5차례에걸쳐박씨 계좌로돈을보냈다. 11억 원은 박씨가 화천대유 보상지원 팀에서 근무하며 받은 급여와는 다른 것이다. 박씨는박전특검이화천대유에서고 문변호사로활동하던2016년8월입사 해 6,000만 원 정도 의연봉을받으며보 상업무를담당하다 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사직서 를 제출했지만 현재 까지근무하고있다. 박씨는화천대유의 다른임직원들처럼2020년6월말변경 된‘성과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향후 퇴직금과성과급을합쳐 5억원을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드러난 박씨와 화천대유의 금 전거래는앞서박씨가화천대유소유미 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킨것과는별개사안이다. 박씨는지난해 6월대장동소재‘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전용면적 84㎡) 아파트를분양받았다.당시아파트분양 가는6억∼7억원수준이었지만,현재는 호가가 15억원에달해시세의절반가 격에분양을받은셈이다. 검찰 안팎에선 △성과급 5억 원(세전) △대장동아파트시세차익8억~9억원 △ 성격이 불분명한 수령액 11억 원을 합하면, 박씨가화천대유에서 24억~25 억원의혜택을본것아니냐고의심하고 있다. 김영훈기자☞5면에계속 대권을 노리는 후보들의 시선은 너나 없이 삶과 직결된 부동산에 꽂혔다. 지 난 5년간 거듭된‘헛발질’로 끓어오른 국민적분노를목도했기에선택의여지 는 없다. 부동산 정책으로 돌파구를 뚫 어표심을끌어오겠다는목표는매한가 지다.유권자의관심이어마어마한만큼 대선후보들의 베팅 규모는 가히‘역대 급’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급계획 200만 가구 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 여기에 윤석열 국민의힘후보와안철수국민의당후보 는50만가구를얹어250만가구를제시 했다.처음에250만가구를내세웠던이 재명더불어민주당후보는61만가구를 더해311만가구까지치고나갔다.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 방향은 긍정적 으로평가하지만실행계획이빠진‘숫자 경쟁’에는 우려를 표한다. 아직까지 그 많은 집을 짓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은 보이지않는다. 최다원·김지섭·서현정기 자 ☞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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