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7일 (월요일) D3 대선 D-30 7일기준으로 20대대통령선거일 ( 3월 9일 ) 까지30일남았다.대선레이스가막 바지에접어들었지만아직까지확실한 승기를잡은후보가보이지않는혼전이 이어지고있다.역대대선을돌아보면선 거30일전은판세를완전히뒤바꿀수있 는대형변수가돌출하기엔충분한시간 이었다.여야주요후보들의높은비호감 도에다판박이공약으로변별력이두드 러지지않은이번대선의특성상한달동 안TV토론과후보단일화,네거티브공 세등의변수가게임체인저가될가능성 을내재하고있다. ‘MB 팒짢 ’ 짪펆 …2017 뼒 TV 옮 정치권에서통상TV토론은‘잘해야본 전’인이벤트로여겨진다.이미결집돼있는 상대의지지층을TV토론으로자신의지 지층으로되돌리기쉽지않기때문이다.지 지후보를정한유권자들에게는후보의실 수도이해할수있는실수정도로여기기 때문이다.다만지지후보를아직까지정하 지못한부동층이나중도층의결정에는 영향을줄수있다.앞으로최소3회이상 남아있는TV토론이이들의최종표심에 결정적요인으로작용할가능성이크다. 2017년대선당시안철수국민의당후 보는박근혜대통령탄핵이후사실상궤 멸된보수와중도표심을흡수하면서문 재인더불어민주당후보의대세론을위 협했다.그러나대선을17일앞둔2017년 4월23일TV토론에서안후보가문후보 에게“내가MB ( 이명박전대통령 ) 아바타 입니까,내가갑철수입니까”라고따져물 은것이결정적패착으로작용했다.안후 보의다소느닷없는질문으로이후“네거 티브에치중하는후보”“토론을못하는 후보”라는평가속에지지율상승세가하 락세로반전했다. 헒빮힎힎  …2002 뼒삶핊 이번대선의남은변수중하나는윤석 열국민의힘후보와안철수국민의당후 보의단일화여부다.윤후보의지지율이 정권교체여론을모두담아내지못하고 있는점은단일화변수가여전히살아있 다는방증이다. 2012년대선에선선거를 37일앞두고 문재인민주통합당후보와안철수무소 속후보간단일화협상이시작됐다.여론 조사방식등룰협상이이어지다선거26 일전인11월23일안후보가문후보지 지를선언하며사퇴하면서사실상단일 화엔성공했다.다만양측이화학적결합 을보여주지못하면서결국박근혜후보 의승리로끝났다. 2002년대선에서노무현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와정몽준국민통합21대선후보 간단일화는그야말로롤러코스터였다. 노후보와정후보는선거일33일전단일 화방식에합의한뒤선거24일전노후보 가단일후보로선출됐다.그러나대선전 날밤정후보가노후보지지를철회하면 서권영길민주노동당후보를찍으려던 유권자들까지 움 직였다.결국노후보가 지지율1위였던이회 창 한나라당대선후 보를 꺾 고대권을잡는 파란 을일으 켰 다. 뻲먾쯚뫃켆솒멚핒 핆헎 이번대선은이 례 적으로거대담론이 안보이고있다. 외 교안보를 제외 한주요 후보들의공약도비 슷 해정 책 적 차 별화 도쉽지않은상 황 .거대담론과국가비 전을 논 의할자리를이재명더불어민주 당대선후보와윤석열국민의힘후보의 본인 및 가 족 에대한의 혹 이대신하고있 는형국이다.남은한달동안새로 운 의 혹 이불거질 경우 부동층표심이어느한 쪽 으로확 쏠릴 수있다는 얘 기다. 2007년대선에서는 선거 30여일전 네거티브이벤트가정국을뒤 흔 들었다. 당시이명박후보의 연루 의 혹 이 제 기된 ‘BB K 주가조작’의핵심인물로미국도 피 중이던 김경 준전BB K 대표가입국하 면서 파장 을일으 켰 다.하지만대선2주 전 검찰 이이후보에게무 혐 의결정을내 렸 고,이후보는네거티브 악 재를 떨 치고 손 쉽게당선됐다. 이성택기자 정치 ·행 정 경험 이거의없어국가 운 영능력을 검 증 받 을기회가없었다는 건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최대 약점. 그 래 서인지그는 4일한국일보 와의인터 뷰 내내‘ 숫 자’를적 극 적으로 거론했다. 경제· 에 너 지분야 답 변을하 면서특히그 랬 다. 윤후보는‘공약에들어가는 예산 을 어 떻 게 마련 할것이 냐 ’는질문에“공약 을 낼 때 마 다재 원 을다 계산 한다. 생 으로하는게하나도없다”고자신했 다.그는“문재인정부 5 년동안박근 혜정부보다6 5 0조 원 을더 썼 다.현정 부 첫 해부터 올 해까지정부 예산 이 매 년 5 0조 원씩늘 었다”며 연 도별 예산 액 수를열거했다. 이어“앞으로세수도 늘테 고 경제활 성화도될 테 니,집권하면 5 년간정부 예 산 이3,000조 ~ 3, 5 00조 원 은될것”이라 면서“ 예산 의 5 0 % 는 경 직성 예산 이고 나 머 지 5 0 % 는재 량예산 인 데 ,재 량예 산 중 절 반이사실상의 경 직성 예산 이 라고치면전체 예산 의4분의1은정부 선 택 에의해 쓸 수있는 돈 ”이라고 설 명 했다.“4분의1에대해지출 구 조조정을 해서공약재 원 으로 쓰겠 다”는것이다. 윤후보는 탈원 전 · 신재 생 에 너 지정 책 이 허 상이라고비판하면서“미국국 토면적은 우 리의9 8배 인 데 다,지 난 10 년간 풍 력 ^태 양 광 에 너 지 산업 을 엄청 나게 육 성했다”며“그 래 서미국이20 정도의신재 생 에 너 지를 얻 는다고 할 때, 국내 산업 에 필 요한에 너 지는 5 00 수준이라감당이안된다”고했다. 김현빈기자 TV토론^단일화^네거티브$ D-30 ‘게임체인저’ 아직널렸다 李봉하마을^尹강정마을로$ ‘노무현계승’눈물쏟은후보들 “文정부,朴정부보다650조더써 예산4분의1에지출구조조정” 尹, 유난히숫자강조$‘준비덜된대통령’우려씻기 여야대선후보들이고 ( 故 ) 노무현전 대통령 계 승을 둘 러 싸 고신 경 전을 벌 였 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 남 김 해 봉 하 마 을에서고인의 꿈 이었던‘사 람 사는세상’을만들 겠 다고다 짐 했고, 윤석열국민의힘후보는 제 주 강 정 마 을 에서노전대통령의‘자주국방’ 의지를 강 조했다. 이후보는 6일 봉 하 마 을을 찾 아노전 대통령 묘 소를 참배 했다. 참배 에앞서 노전대통령의 연 대기를 듣 는 동안 눈 을 감고 고 개 를 숙 였다가 하 늘 을 보며 큰 숨 을 몰 아 쉬 는 등 감정이 흔 들리는 듯 한 모 습 을보였다.이후 묘 소 ( 너럭 바 위 ) 로다가간이후보는무 릎 을 꿇 은뒤 너럭 바위에두 손 을 올 리더니고 개 를 숙 인 채 어 깨 를들 썩 이며 흐 느 꼈 다.돌아선 그는면 장 갑으로 눈 물을 닦 기도했다. 이후보는 즉 석 연설 에서“이 곳 을 보 면그 참혹 했던 순 간을 잊 어 버 리기어 렵 다”고 운 을 뗐 다.이어“반 칙 과 특권없 는, 사 람 사는 세상을여러분도기다리 시느 냐 ”라며“그세상은그 냥 기다 린 다 고 오 지않는다.결국 운 명은 우 리국민 들이만드는것”이라고 강 조했다. 그러 면서“사 람 사는세상은노무현의 꿈 이 었고,문재인의 꿈 이었고, 또 이재명의영 원 한 꿈 ”이라며“ 제 가여러분의도 구 로 써 이 뤄 내야할세상”이라고했다. 윤 후보는 전날 제 주 해 군 기지가 있 는 강 정 마 을에서“무 장 과 평화가 함께 있는것은잘못이아니다”라는노전대 통령의 발 언을 소 개 하며“ 강 력한 힘을 바 탕 으로 한 자주국방과 평화의서막 을 연 것”이라고 강 조했다. 제 주해 군 기 지는2007년노전대통령이지지층의반 대에도 건설 을진 행 한 곳 이다. 윤 후보 는“노전대통령의고 뇌 와결단을가 슴 에새 긴 다”며 잠 시 울컥 하기도했다. 윤 후보는국민의힘대선후보로선출된지 난 해11월에도 봉 하 마 을의노전대통령 묘 역을 참배 하며“기 득 권과 싸운 노무 현정신을 배우겠 다”고했다. 이는 노전대통령에대한 향수를 갖 고있지만이후보를 지지하지않는이 들을 겨 냥 한 것으로 읽힌 다. 또 노 전 대통령의‘자주국방’ 의지를최근고고 도미사일방어체 계 ( T HAAD^ 사드 ) 추 가 배 치와 북 한 선 제 타 격 론 등 자신의 안보 공약과 연 결지으려는 시도로 풀 이된다. 민주당의 공식 유 튜 브 채널 에선 전 날 노 전대통령이이후보를 지지한다 는 ‘합성영상’이 올 라 왔 다가 삭제 되는 해 프닝 도 벌 어 졌 다. 노 전 대통령의 생 존 영상에이후보를지지한다는내용의 성대모사한 목 소리를입 힌 영상을두고 사자 명 예훼손 등의비판이 쏟 아 졌 다. 민주당 선대위측은 “지지자가 제 작한 것”이라며“ 송 영길대표가 경 고 조치했 다”고해명했다. 박준석기자 이재명, 盧묘소참배하며오열 “참혹했던순간잊기어려워” 윤석열, 제주해군기지서울컥 “盧자주국방결단가슴에새겨” 제20대대통령선거를31일앞둔6일서울의한대형서점의정치분야베스트셀러진열대에여야유력대선후보관련서적들이진열돼있다. 뉴스1 역대대선사례살펴보니 2017년‘文대세론위협’안철수 토론서“MB아바타”발언패착 2002년땐선거24일앞두고 노무현, 정몽준꺾고단일후보로 2007년엔네거티브공세변수 이명박‘BBK의혹’무혐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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