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7일 (월요일) D6 경제 월급 18% 올라봐야 뭐하나$ 집값^세금은 40%나 뛰었는데 5대시중은행이지난 2년간코로나19 로피해를본중소기업·소상공인에유예 해준대출원금과이자가 139조원을넘 는것으로파악됐다.6일KB국민·신한·하 나·우리·NH농협5대은행의‘코로나19금 융지원실적’자료에따르면,코로나19피 해가본격화한2020년초부터올해1월말 까지납기가연장된대출과이자의총액 은139조4,494억원으로나타났다.만기가 연장된대출 ( 재약정포함 ) 잔액은129조 6,943억원이었고,원금상환유예액도9조 6,887억원으로집계됐다.또이기간받지 않은이자도664억원에달했다. 해당금융지원은원칙적으로다음달 말종료된다.이렇게되면영세사업자와 중소기업은 당장 4월부터상환압박을 받을것으로보인다. 이에따라금융당국과금융권은대비 책마련에나섰다.금융위원회는 7일주 요금융기관중기·소상공인담당자와‘소 상공인비 ( 非 ) 금융지원방안’간담회를 열예정이다.비금융지원은금융기관이 중기·소상공인을대상으로업종·영업·세 무등과관련한컨설팅을해주거나해당 업무를처리하는기관을연결해주는서 비스를말한다.금융위는이와별개로시 중은행여신담당임원 ( 부행장급 ) 과면 담을하고금융지원종료시연착륙방안 에대한의견을교환할예정이다. 시중은행도중기·소상공인에전화또 는문자서비스를통해유예종료일과납 입기일을안내하고,대출자와함께상환 계획을짜는등금융지원종료에대비하 고있다.은행권은또금융지원종료이후 대상차주의휴·폐업,연체여부등을주기 적으로모니터링할방침이다. 한국은행 은 “금융당국과금융기관은리스크관 리를강화하고취약·고위험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관리방안을 강구할 필요 가있다”고조언했다. 박주희기자 코로나19로침체에빠졌던위스키시 장이다시성장세로돌아섰다.위스키 에심폐소생술을한건2030세대다.유 명바를방문하거나증류소투어를통 해위스키를배우고즐기는문화가젊 은층에유행하면서‘어른의술’로인식 됐던위스키의저변이확대되고있다. 롯데백화점은지난달 7일부터30일 까지설선물세트판매기간에와인과 위스키등주류매출이지난해설대비 17.3%증가했다고 6일밝혔다. 특히 위스키판매량은 22%늘었다.이에고 무된유통업체들은밸런타인데이에도 와인과위스키를앞세운선물용기획 상품을속속내놓고있다. 업계는 ‘홈술’‘혼술’ 확산속에하이 볼, 칵 테 일등으로 다 양 하게즐 길수 있는데다젊은층의 새 로운‘ 핫플레 이 스’로위스키바가 떠오 른점등을위 스키인기의원 동력 으로 꼽 는다. 지난해12월롯데백화점 잠 실점에문 을연위스키전문매장은 두 달간2030 세대신 규 고 객 이약 20%증가하기도 했다.이매장에서는‘위스키마스터’가 직접 위스키에대해설명한다.롯데백화 점관계자는“ 얼 마전까지와인바 였 다 면이 제 는 2030들의데이트코스로서 울 압구정 동 이나 청 담 동 의유명위스키 바가부상했다” 며 “젊은연인들이기원 과종류에대한설명을들으 며 위스키 마시는것을즐기는 추 세”라고전했다. 위스키마니아들은아예증류소 탐 방까지나선다. 지난해 9월국내에서 처음 싱글몰 트 ( 한 증류소에서100% 맥 아로 제 조 ) 위스키를출시한 쓰 리소 사이어 티 스는 경 기 남양 주시의증류 소 탐 방 프 로 그램 을주말마다 진 행한 다.증류과정에대한상세한설명과시 음까지가 능 해위스키마니아들 사이 에입소문이났다. 이런 분 위기를 반 영하 듯 코로나19 로 감 소했던위스키 수 입액도지난해 반 등했다. 관세 청수 출입무 역 통계에 따르면 2020년위스키 수 입액은 1억 3,246만 달 러 ( 약 1,480억원 ) 로 2019 년보다 13.9%나 감 소했다.하지만지 난해는사정이달 랐 다. 1 ~ 11월위스키 수 입액은 1억5,434만달 러 ( 약 1,831억 원 ) 로, 2020년 동 기대비약 37%늘었 다.위스키 수 입액이증가한것은 2014 년이후처음이다. 그 간 대세 였 던스 카치 위스키 외맥 아만증류해만 드 는 몰 트위스키도성 장세다. 발렌 타인등 수 입위스키 브랜 드 를거 느린페 르 노 리 카 코리아가한 국 수 입주류협회와 국내시장을 조사 한결과, 지난해12월기준 몰 트위스 키는전년대비59% 많 이 팔렸 다. 여기에위스키가 어른의술이라는 편 견도 깨 지고 있다. 같 은 조사에서 20대의위스키음용 률 은 2019년대비 3%포인트 높 아졌다.특히여성의위스 키음용 률 은 7%포인트나 증가해중 저가위스키성장을주도한것으로나 타났다. 박소영기자 ‘취향’으로 2030 사로잡은위스키 코로나로미뤄준대출금+이자 139兆‘시한폭탄’ 5대은행, 소상공인에만기유예 내달종료앞두고대책마련고심 ‘홈술’문화타고젊은층놀이로 위스키바^증류소투어도확산 작년위스키수입액37%증가 최근 5년간 근 로자의임금은 평균 17.6%늘었지만 각 종세금과집 값 등이 40%가량급등해임금상 승 의체 감 도는 극 히 낮았 다는 분석 이 제 기됐다. 6일전국 경제 인연 합 회산하한국 경제 연구원에따르면, 2016 ~ 2021년고용 노 동 부의‘사업체 노동력 조사’데이터를 분 석 한결과,1인이상사업체의 근 로자월 임금은 2016년 310만5,000원에서지난 해365만3,000원으로17.6%인상됐다. 하지만 같 은기간 근 로소 득 세와사회 보험료는 2016년 36만3,000원에서지 난해50만7,000원으로월급인상 률 의2 배이상인39.4%증가한것으로나타났 다.특히 근 로소 득 세부담은 2016년10 만2,740원에서지난해 17만5,260원으 로70.6%나급증했다. 이 밖 에사회보험료중고용보험료는 2016년2만187원에서지난해2만9,229 원으로 44.8%, 건강보험료도 10만 1,261원에서13만8,536원으로 36.8% 증가했다. 이런급증의원인으로 한 경 연은 “소 득 세과 표 구간에 2010년이후 변화가 없 기 때 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현 과 표 구간은 연소 득 1,200만 원 이하는 세 율 6%, 1,200만 ~ 4,600만 원은 15%, 4,600만 ~ 8,800만 원 24%로설정 돼 있 다. 월급이올라도 근 로소 득 세는 상위 과 표 구간이적용되기 때 문에사실상자 동 적으로 세 율 인상 효 과가 발 생해임 금이늘어난 것을 체 감 할 수없 었다는 의 미 다. 여기에물가상 승 도체 감 임금을 낮추 는데일조했다.이른바‘ 밥 상물가’라 불 리 는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물가지 수 상 승 률 은17.6%로, 경제 협 력 개 발 기구 ( OECD ) 37개국중8위 였 고,특히지난해상 승률 은 5.9%로 OECD 5위 수 준이었다. 문재인정부들어대 폭 상 승 한집 값 도 근 로자의부담을늘 려 ,체 감 임금 감 소의 한 요인으로 작 용했다. 한 경 연에따르 면,전국아파트중위매매가격은 2016 년 2억6,000만원에서2021년 3억7,000 만원으로 41.7%올 랐 다. 같 은기간전 셋값 은 1억9,000만 원에서2억5,000만 원으로 29.4%상 승 했다.서 울 지 역 매매 가는 77.8%,전세가는 43.1%로 더 가파 르게상 승 했다. 그 결과 근 로자가한 푼 도 쓰 지않고 돈 을 모아집을 사는데 걸 리는기간은 2016년 11.8년에서지난해 21.0년으로 9.2년이나 증가했고, 전 셋 집구하는기 간도 8.1년에서11.6년으로 3.5년늘어 나 근 로자 부담이가중됐다는 것이다. 안아람기자 1인이상기업체근로자평균월급 (단위:원,%)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310만 5,742 320만 6,792 337만 5,933 349만 415 352만 7,356 365만 3,673 *2021년은1~10월평균 ● <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 17.6 (3.3) 증가율(연평균) 5년간 ‘근로자평균임금’ 보니 월급310만원→365만원상승때 소득세^사회보험료는 39.4%인상 소득세과표뛰어임금효과미미 밥상물가도 OECD 37개국중 8위 전국아파트중위매매가 41.7%↑ 통계청국가통계포털의1월외식물가지수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5.5%로 2009년2월(5.6%)이후12년 11개월만에가장높았던것으로나타난6일한가족이서울중구명동식당가를지나치고있다. 연합뉴스 외식물가13년만에최대폭상승 롯데백화점잠실점의위스키전문매장에서고객 이위스키를살펴보고있다. 롯데백화점제공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