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8일 (화) D 온난화의습격, 밥상도데였다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홍남기버티기에도 증액으로기운추경 “이미‘대구사과’는옛말이죠. 날씨가 너무뜨겁고변덕스러워서, 여기서도사 과 농사를 계속 지으려면 더 위로 올라 갈수밖에없어요.” 대구에서 북쪽으로 100㎞를 더 올라 가야 나타나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서 만난 노진수 애플스타 대표. 사과밭 을 보여주며 올해 농사 지을 얘기를 쭉 들려주다 문득 손가락을 더 높이 치켜 들어뒷산꼭대기부근을가리켰다. 사과주산지는이미대구가아니다. 사 과는18~22도의서늘한기후에서잘자 란다.기후온난화가이어지면서더서늘 한곳을찾아경북내가장북쪽,문경과 상주 일대로 올라간 지 오래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기후 온난화가 계속 이어지니,이제문경과상주에서도사과 밭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을 찾아 이동하고있다. 노 대표의 사과밭만 해도 해발 350m 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다른 과수원에 비해높은편에속한다. 그런데최근몇 년새우리나라가계속뜨거워지면서인 근뒷산해발960m쯤되는곳에또다른 사과밭을준비중이다. 그냥 뜨거워져서만 문제인 것도 아니 다.한층뜨거워진날씨는변덕까지심해 졌다. 노대표는사과농사만 30여년간 지어온베테랑중의베테랑. 사과알이 맺힌것만봐도요놈은어떤녀석이겠구 나 짐작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사시사 철종잡을수없는일들의연속이다. 개화기부터문제다.날이따뜻해지다5 월쯤이면 꽃이 활짝 펴야 하는데, 요즘 은4월부터피기일쑤다. 수분시켜줘야 할 나비 같은 곤충들이 기지개를 켜기 도전이라수정이잘이뤄지지않을뿐더 러, 더러 아직 가시지 않은 냉기에 서리 피해까지입는다.이럴경우나중에열매 가되는꽃대부분이충격을받게되고, 그충격의흔적은고스란히열매로이어 진다. 여름에는 지나치게 덥다. 예전에 사과 농사를지을땐햇볕을고루고루잘받으 라고사과나무밑에다반사판을대놓기 도했다. 요즘은그랬다간한해농사를 망치기 십상이다. 여름 기온이 40도에 육박해그대로두기만해도화상을입을 정도여서다. 요즘여름철엔가림막치기 바쁘다. 김진주·윤태석기자☞2면에계속 | (02)724-2114 | 2022년2월8일화요일 제22964호 | 회로 이유 대구주산지사과밭,기온상승에 문경넘어정선고랭지까지북상 바다수온30도치솟으며치어폐사 양식장근해^먼바다오고가기바빠 식량공급불안정에밥상물가급등 우리삶을바꾼다 ★ 뫎엶믾칺 8 졂 Ԃ 8 졂펞몒콛 펞몒콛 ★ 뫎엶믾칺 3 졂 ( ) Ԃ 3 졂펞몒콛 알파인스키김소희가 7일중국옌칭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열린베이징동계올림픽여자대회전에출전해역주하고있다. 김소희는금메달후보였던미국미 케일라시프린등이주행도중미끄러진난코스를돌파하며완주에성공, 3번째올림픽출전만에가장좋은성적인33위를기록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 뫎엶믾칺 17 졂 ( ) ( ) - - 김소희빛나는완주 최근10년간우리나라연평균기온 ● 단위 도 ● 자료 기상청 | | | | | | | | | | 20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역대1위) (역대 3위) (역대2위) 30 | (02)724-2114 | 2022년2월8일화요일 제22964호 | 기회로 든이유 우리삶을바꾼다 ★ 뫎엶믾칺 8 졂 Ԃ 8 졂펞몒콛 ) 졂펞몒콛 ★ 뫎엶믾칺 3 졂 ( ) Ԃ 3 졂펞몒콛 알파인스키김소희가 7일중국옌칭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열린베이징동계올림픽여자대회전에출전해역주하고있다. 김소희는금메달후보였던미국미 케일라시프린등이주행도중미끄러진난코스를돌파하며완주에성공, 3번째올림픽출전만에가장좋은성적인33위를기록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 뫎엶믾칺 17 졂 ( ) ( ) - - 김소희빛나는완주 최근10년간우리나라연평균기온 ● 단위 도 ● 자료 기상청 | | | | | | | | | | 20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12.1 12.6 12.8 13.1 13.4 (역대1위) 13.3 (역대 3위) 13.3 (역대2위) 12.8 13.0 30 국회의올해첫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서 정부가 추경 규모를 원안(14 조원)보다늘릴수있다는뜻을밝혔다. 하지만재정당국수장인홍남기경제부 총리가 여전히“미세조정만 가능하다” 는입장을굽히지않아, 향후심사에서 35조~50조원까지대폭증액하자는정 치권과의갈등이불가피할전망이다. 세종=변태섭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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