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9일 (수요일) 경제 B3 구인난에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까지 겹쳐 대규모 결근 사태를 겪 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경영에 차 질을빚고있다. 매장의 상당수가 영업시간을 단 축하는가 하면 화물 운송사의 경 우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도 생겼다. 시장에서는 구인난이 결국 인건 비상승으로이어져인플레이션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따르면패 스트푸드체인맥도널드의미국매 장 1%는 영업시간을 줄여서 운영 하고 있다.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 한탓이다. 맥도널드는 지난해 말 일부 매장 의영업시간을평소보다10%가량 줄였는데 해를 넘겨도 상황이 나 아질기미가없는것이다. 메이시스백화점은 이달부터 운 영 시간을 매일 두 시간씩 단축하 기로했다. 페덱스는 코로나19에 확진돼 일 할 수 없는 직원들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익스프레스네트워크의 일 부항공화물서비스를중단했다가 지난주에야정상화했다. 또도미노피자는배달인력이부 족해음식을포장해가는손님에게 3달러씩을적립해주고있다. 공공부문도일자리부족상황을 비켜가지 못한다. 일부 주 정부는 교사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주 방 위군이나공무원들을대체교사로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은퇴한교사들의복직을유도하고 있다. 연방인구조사국에따르면본인 이나가족·친지가코로나19에확 진돼 일을 쉬고 있는 미국 성인의 수가 지난달 880 만명에 달했다. 미 국 전체 근로자의 6%에 해당한다. 직전 최고치인 지 난해 1월의 660만 명도 훌쩍 뛰어넘 었다. 구인난과이직증 가도 기업의 직원 확보를 더욱 어렵 게하고있다. 구인 사이트 집리크루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폴락은“ 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고용주들은바이러스확산 에도 물러나지 않고 사람을 구하 고있다고말했다. WSJ는 최근 몇 달간 더 좋은 일 자리를찾아이직을선택한노동자 가수백만명에달했다면서지난해 12월에는기업의모집인력과이직 자수가역대최고치에근접하기도 했다고전했다. 이런가운데일부노동자들은이 직을무기로임금인상을압박하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고블룸버그 가전했다. 블룸버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 르면 현 직장에서 임금 인상을 이 끌어내기 위해 다른 기업의 영입 제안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 응답 자가 조사 대상 노동자의 55%에 달했다. 또한외부영입제안이온 다면 현재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응답자도64%에이르렀다. ‘오미크론 결근사태’ 기업들 몸살, 쉬는 직원 88만명 일손부족에 매장 1% 영업시간 단축 이직·구인 건수도 역대 최대치 근접 현대자동차의 11개 모델이 미 국저명자동차전문지‘카앤드 라이버’(CarandDriver)가선정 한‘2022에디터스초이스어워 드’(Editor’s Choice Award)에 호명되는영예를안았습니다.이 번에 선정된 차량은 엑센트, 엘 란트라 N, 아이오닉 5, 코나, 코 나EV,팰리세이드,싼타크루즈, 싼타페,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N등현대차가미국에서판매하 는대다수모델들이포함돼화제 가되고있다. 카 앤 드라이버‘에디터스 초 이스어워드’는매년카앤드라 이버에디터들의엄격한테스트 아래진행하는시상식이다. 시승을통해운전재미와안전 성 등을 직접 평가하고 시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상 차 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소비자 들의차량구매에큰영향을미 친다. 올해 심사에는 400대가 넘는 북미판매 모델들이 평가 를받았다. 리키라오현대차북미법인제 품기획 담당자는“현대차의 11 개모델이카앤드라이버가선 정한에디터스초이스어워드를 수상해매우영광스럽다”며“현 대차의 대표 라인업을 인정받 은 기회이며 특히 각 세그먼트 를대표하는현대차의라인업이 우수성이인정받은것이어서더 욱 의미가 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환동기자> 팰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등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선정 현대차 11개 모델, 카앤드라이버 ‘최고 모델’ 현대차싼타크루즈(왼쪽)와싼타페. <현대차제공> 올해밸런타인스데이소비지출 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됐다. 7일 전국소매업협회(NRF)는 올 해 14일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의지출규모가 239억달 러가될것으로예상하고있다. 이는 지난해 지출 규모였던 218 억달러에 비해 9.6% 상승한 수치 로, 2020년 274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출 규모에 해당된 다. 평균 1인당 지출 금액은 175.41 달러로, 지난해 164.76달러 보다 6.5%늘어난금액이될억으로예 상되고있다. 주로 사탕, 카드, 꽃 등 전통적인 발런타인데이 선물 구입에 대한 지출이다. 온라인 대출업체인‘렌 팅트리’가미국남녀성인2,100명 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 남녀연 인들은상대방을위해평균208달 러를지출할것으로예상됐다. 경제매체 CNBC는 올해가 다른 어느 해에 비해 비싼 밸런타인스 데이가 될 것이라 전했다. 고공행 진을 하고 있는 물가에 따른 영향 이다. 필레미뇽(filet mignon) 스테이 크를 식사할 경우 비용은 한 사람 당 34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4%나급등했다. 인력난에식자 재 인상으로 음식값이 그만큼 상 승한것이다. 장미꽃 가격도 12달러로 지난해 에비해22%상승했고, 초콜릿세 트 역시 12달러로 9%나 올랐다. 반주용 와인 가격도 지난해 보다 2.5%나올랐다. <남상욱기자> 올 밸런타인스데이 239억달러 전년비 9.6%↑ 역대 두번째, 평균 175달러 지출 테슬라, 가상화폐집중투자 20억달러가치비트코인보유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해말기준으로 20억달러어치비 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 다. 테슬라는 7일 연방 증권거래 위원회(SEC)에 이러한 내용의 보 고서를 제출했다고 CNBC 방송 등이보도했다. 테슬라는 작년 1분기 15억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일부 를팔았고12월말기준보유중인 비트코인시장가치는 19억9,000 만달러라고보고했다. 비트코인일부매도에따른차익 은 1억2,800만달러였고 시세 변 동을 반영한 손상차손은 1억100 만달러를 기록해 테슬라가 지난 해전체적으로는 2,700만달러이 득을 봤다고 CNBC 방송은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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