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1일(금) ~ 2월 17일(목) 초콜릿없는밸런타인스데이가 현실화되고있다. 가격또한전년 대비급등하고있다. 코로나19여파로인한인력난과 물류대란으로 인한 재료 확보의 어려움으로 대형 초콜릿 제조업 체들의생산능력이수요를충족 하지못할수준으로떨어졌기때 문이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면 글로벌 초콜릿 제조사 허쉬 (Hershey’s)는생산라인을증설 하고 생산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있지만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증가하는 초콜릿 수요를 대응하 기엔역부족이라고밝혔다. 오레오쿠키제조사로유명한몬 델레즈는 지난해 발생한 노조원 들의 파업과 하청업체들의 구인 난 탓에 밸런타인데이에 폭증할 수요에 대응할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초콜릿생산부족은소매업체들 의물량확보 어려움으로이어지 고있다. 슈퍼마켓체인‘B&R스토어즈’ 측은“밸런타인스데이를대비,평 소보다훨씬많은양의초콜릿을 주문했지만, 주문량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고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소 매업체의 평균 초콜릿류 품절률 은20%로전체품목의평균품절 률인12%보다현저히높았다. 조환동기자 A2 종합 기아의첫전용전기차로관심 을모아온EV6가드디어미국시 장에서이달부터본격적인판매 에들어간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출 시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북가 주소노마카운티나파밸리에서 첫공개및시승행사를가졌다. 2022년 모델로 출시되는 EV6 의 첫 인상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익숙함과함께EV6 만의 개성을 보여주었다. 전체 적인 바디라인도 승용차보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SUV나 CUV를 연상케 하면서 어필할 것같다. 전면부는기존기아모델의정 면디자인상징인‘타이거노즈 ’(호랑이코)를재해석한‘디지 털타이거페이스’그릴이눈길 을 끌었다. 특히 헤드램프와 함 께주간주행등에적용된‘무빙 라이트 패턴’이 은은한 고급스 러움을더했다. 디지털이미지를 구성하는픽셀에서영감을받은 무빙라이트패턴은헤드램프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해 날렵한인상을강조했다. 측면부는하단의캐릭터라인이 리어 램프(후미등)로 이어지면서 시원스럽게쭉뻗어역동적인느 낌을줬다.후면부는양쪽으로곡 선을그리며한줄로간결하게이 어진리어LED클러스터램프가 마치 스포츠카의 뒷모습을 연상 케하며EV6만의개성을더했다. 실내는 운전석부터 전면부를 감싸고있는파노라믹커브드디 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운전석 전면에위치한계기반에는주행 에 필요한 차량 정보가 표시됐 고, 센터콘솔 쪽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내비게이션과각종인 포테인먼트기능을터치로조작 할수있다. 뒷좌석은 긴 휠베이스(축간거 리)의 여유로움과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돼 가운데 움푹 튀어나온 가운데 부분이 사라지고평평한바닥이내연기 관차와는확실히다른편안함과 공간을제공한다.뒷좌석시트를 접으니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 을정도의공간이생겨나‘차박’ (차+숙박)까지할수있다. 도로에 진입하자 전기차 특유 의조용하고안정적인주행이인 상적이었다. 가속페달과브레이 크를밟는느낌은내연기관차와 비슷했지만속력이붙을때소음 이거의없어최고급프리미엄세 단을타고있는듯했다.기자는‘ GT-LineDualMotore-AWD‘( 사륜구동)모델을운전했는데정 지상태에서60마일을5.1초만에 돌파했다.V6터보엔진을장착한 포르셰 카옌 쿠페의 5.3초보다 빠른경이적인가속도다. 기자는이날150마일장거리를 시행주행하며EV6의성능을충 분히검증할수있었다. 특히주 행구간이 대부분 오르락내리락 길과커브로이뤄진산길이었지 만아래에깔려있는배터리가무 게 중심을 잡아주고 20인치 고 성능타이어의조합으로고속이 나커부주행에서도흔들림이나 쏠림현상없이바닥에붙어질 주하는느낌이일품이었다.특히 전기차덕분에변속이필요없어 페달을밟으면바로최대320마 력의모터가작동해가속도가내 연기관차를압도했다. 프리웨이에서 주행 모드를 스 포츠로 바꾸고 가속 페달을 밟 으니 배기음 없는 조용한 스포 츠카를모는듯했다. EV6는 V2L(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공급하는기능)이탑재돼 충전구에커넥터를꽂고다양한 전자기기를연결해활용할수있 다.캠핑을할때TV와랩탑등가 전기기를연결해사용할수있어 내연기관차가제공하지않는또 다른‘혜택’이다. 또한 ▲앞면 유리창에 속도와 제한속도등필수정보를제공하 는‘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마트폰 무선충전 ▲스마트 키로차를전후진할수잇는원격 스마트주차보조기능▲레인체 인지비디오모니터등의다양한 편리한기능도제공한다. EV6은 연방 환경청(EPA)으로 부터한번충전에310마일주행 거리를인증받아경쟁모델들을 압도한다. 이는 LA에서 라스베 가스까지 거리 270마일을 추가 충전 없이 갈 수 있는 사양으로 샌디에고까지는왕복도할수있 다. 또한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 면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있고5분이면60마일주행충 전이가능해효율성도뛰어나다. EV6은 빼어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EV6은▲Light RWD▲ WindRWD▲WindDual Motor e-AWD ▲GT-Line RWD ▲ GT-Line Dual Motor e-AWD 등 5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 고 4만900달러~5만5,900달러 (MSRP)사이다.그러나7,500달 러연방전기자동차세금을공 제하면 3만3,400달러부터구매 할수있다.EV6은또가주의1인 탑승 카풀 레인 액세스를 포함,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 다. 1,000kWh의무료충전혜택 도제공된다. 개솔린가격이역대최고수준 으로 치솟았고 앞으로도 고유 가시대가계속될것으로전망되 는상황에서많은소비자들에게 EV6는더이상선택이아닌‘필 수’자동차가될것으로보인다. <나파밸리=조환동기자> 한번충전310마일…“LA ~ 라스베가스도너끈히” 넓은실내공간·뛰어난가속력 18분만에 80%, 초고속충전 7,500 세금공제등다양한혜택 전자기기에전원공급기능까지 ■기아EV6시승기 지난 26일시승행사에서기아 EV6 차량들이주차돼있다. EV6은기아의첫전 용전기차로한번충전에300마일이넘는뛰어난주행거리를자랑한다. <조환동기자> EV6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쓸수있어야외활동시편리하다. 현대자동차의11개모델이미국 저명 자동차 전문지‘카 앤 드라 이버’(Car and Driver)가선정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2022 Editor’s Choice Award) 에호명되는영예를안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차량은 엑센트, 엘란트라N, 아이오닉5, 코나, 코 나 EV,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싼타페,쏘나타,투싼,벨로스터N 등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다수 모델들이 포함돼 화제가 되고있다. 카앤드라이버‘에디터스초이 스어워드’는매년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의 엄격한 테스트 아래 진행하는시상식이다. 시승을 통해 운전 재미와 안전 성 등을 직접 평가하고 시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상 차 량을결정하기때문에소비자들 의 차량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 다. 올해 심사에는 400대가 넘 는 북미판매 모델들이 평가를 받았다. 리키라오현대차북미법인제품 기획담당자는“현대차의11개모 델이카앤드라이버가선정한에 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해 매우영광스럽다”며“현대차의대 표 라인업을 인정받은 기회이며 특히각세그먼트를대표하는현 대차의 라인업이 우수성이 인정 받은것이어서더욱의미가있다” 고수상소감을밝혔다. 조환동기자 팰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등 현대차 11개 모델, 카앤드라이버 ‘최고 모델’ 현대차싼타크루즈(왼쪽)와싼타페. <현대차제공> 초코릿 없는 밸런타인스데이? 생산부족에 제품 품절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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