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A5 종합 워녹상원의원 ◀1면서계속 하와이빗장해제검토 봄부터관광재개할듯 ‘코로나 유발 아시안 다 죽여야’ 문자 발칵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교인 LA 의명문사립대학옥시덴탈칼리지에서 한여학생이“코로나를가져온모든아 시안들을죽여야한다”는아시안증오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학교가 발칵뒤집혔다. 10일LA타임스는지난2020년이대 학재학생한명이자신의친구에게보 낸 아시안 증오 문자 메시지가 드러나 논란이일고있다고보도했다. 이름이밝혀지지않은이여학생은자 신의친구에게“모든아시안사람들은 죽어야 한다”며“아시안들은 코로나 를가져온책임이있기때문에도죽어야 한다”라는내용의문자를전송했다. 이 메시지는이를받았던친구가 1년후인 지난해 10월에서 11월 사이 뒤늦게 학 교측에신고를하면서수면위로올라 왔다. 수많은불만이제기되자대학측 은“인종증오메시지를전송한학생은 더이상 학교 학생이 아니며 그녀의 잘 못된행동을후회하고있다”고밝혔다. LA 옥시덴탈칼리지여학생소행 50대한국외교관이뉴욕맨해턴도심 한복판에서‘묻지마폭행’을당하는사 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 국외교관마저아시안겨냥증오범죄의 대상이된것아니냐는우려가나온다. 뉴욕경찰국(NYPD)에따르면유엔한 국대표부소속의한외교관(53)은지난 9일 저녁 8시10분께 맨해턴 35스트릿 과 5애비뉴인근을친구와함께걸어가 던 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으로부터 얼 굴 등을 구타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 상을입었다. 피해외교관은사건당시범인에게어 떠한 말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을 당하는 중 범 인에게외교관신분증을보여준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이 외교관을 폭행한 뒤 6애비뉴방향으로달아났으며아직 체포되지않았다. 피해 외교관은 병원에서 부상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총영사관 은이와관련해“현재 NYPD과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NYPD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혀 왔다”고말했다. 하지만ABC방송의한기자는소셜미 디어에경찰당국이아직이사건을‘증 오범죄(hate crime)’로 조사하지는 않 고있는것으로알고있다고전했다. 한인 등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차별적 폭력과증오범죄가판치고있는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외교관까지‘묻지마 폭 행’의 피해자가 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있다. 이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린다 이·줄리 원 뉴 욕 시의원 등 아시아계 지역 정치인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 사들은11일오후1시께맨해턴유엔본 부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신속하고철 저한수사와아시안증오범죄강력대처 를촉구할예정이다. 조진우기자 한국외교관 ‘묻지마 폭행’ 당해 뉴욕 맨해턴 도심 걷다가 하와이주가 코로나19로 관광객에게 걸어잠궜던 빗장을 이를 몇달 내 해제 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부지사는 9일 인 터뷰에서미국인들의하와이방문을제 한해온조치들이이번봄부터줄어들기 시작할것으로기대한다며이같이소개 했다. 지난해하와이당국은백신접종률이 70%에이르면여행규제를해제하겠다 고밝힌바있지만, 오미크론변이유행 에따라무산된바있다. 현재는 하와이 방문객들이 닷새간의 격리를 피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코로나19음성결과지를제출 해야한다. 미국인이 해외에서 하와이로 입국할 경우이륙 24시간안에실시한음성검 사증명서가 필요하고, 외국인은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결과지를 내야 한 다. 하와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 이던지난달 24일‘전파력을가진확진 자’가 5만8,000명 정도였지만, 지난 8 일에는66%수준으로내려왔다. 6일신규확진자는916명으로,지난해 12월22일후처음으로1,000명미만을 기록했다. 이이산가족상봉법안은한국휴전협 정후미국내한인이산가족이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미 국무부가 남한정부와협의해야한다는내용이다. 화상을통한상봉의가능성도열어두고 있다. 또한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에이산가족을두고있는한인대표들과 정기적으로이산가족상봉에대해협의 할것을요구하고있다. 아울러이법안 은2004년에제정된북한인권법에따라 북한인권특사가 전년도에 진행했던 협 의내용을보고할것을요구하고있다. 법안 발의자의 조사에 따르면 남한과 북한은 1985년부터 공식 이산가족 상 봉을시작해2018년8월까지2만4,500 명의 한국인이 가족을 만날 수 있었지 만 미국 내 한인들은 이런 기회를 갖질 못했다. 한인1세대들의나이가들어감 에 따라 1년에 3,000명 이상이 이산가 족상봉을하지못한채운명을달리하 고있다. 이번 워녹 의원의 지지 서명은 미주민 주포럼(KAPAC) 애틀랜타 지부의 미쉘 강대표가지난해12월초워녹의원사 무실에이산가족상봉법안을소개하고 올1월보좌관과미팅을하여법안지지 필요성에대해설득한후결실이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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