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D3 대선 D-25 2022년2월12일토요일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입’에정 국이또요동치고있다.“집권하면문재 인정부에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 다”는 그의발언을 더불어민주당과청 와대가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정면 대응에나섰고여기에문재인대통령까 지가세하면서다. 대선 레이스 막판에 윤후보의거침없는화법이돌발변수가 된것이다. 국민의힘에서도여권결집의 빌미를줬다는우려가나온다. 헒핞헪쁢퓲컫폂뫊묻짊픦 국민의힘은11일윤후보의발언이‘정 치보복’이란 여권의프레임에 말려들 지않겠다는입장이다.김기현원내대표 는국회에서열린원내대책회의에서“적 폐청산을1호공약으로내걸었던문대 통령이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게의아 하다”며“불법과부정이있으면지휘고 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따라 수사 해서처벌해야하는게아니냐”고반문 했다. 청와대의울산시장 선거개입의 혹, 월성원전경제성평가조작의혹등 을예로 들며법과 원칙에따라 규명하 겠다는 ‘원론적인발언’이라는점을 강 조했다. 그러면서반격의대상을이재명더불 어민주당대선후보에게맞췄다.이후보 가 2017년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 “적폐와 불의를청산하는게정치보복 이라면그런정치보복은 맨날 해도된 다”는글을끄집어냈다. 문대통령에대한직접적인비난도최 대한 자제했다. 문 대통령과 측근들을 구분짓겠다는의도다. 윤 후보가전날 문 대통령의사과 요구엔 응하지않았 지만,두차례나“우리문대통령”이라며 예우를 표한것도같은 맥락이다. 선대 본부관계자는“문대통령을둘러싼거 대한권력집단이‘내로남불’의전형이어 서윤후보가정치에뛰어든게아니냐” 고했다. 㽮핂핞 뽊앎 … 펂쁞 픒멾힟킪 밚 윤 후보가 당장 ‘강 대강’ 충돌을피 하는 이유는 윤 후보의 ‘설화 리스크’ 가 촉발시켰기때문이다. 다른 선대본 부관계자는“윤후보가언론인터뷰에 서말할때문대통령을조준한게아니 었다”며“측근들이일으키는적폐를시 스템에따라 처벌한다는 뜻인데, 뜻을 제대로전달하지못한것같다”고했다. 윤 후보는 8일국민의힘정권교체동행 위원회인터뷰동영상에는“문대통령은 정직한분”이라고말했다. 결과적으로윤후보가대선후보의발 언이갖는무게와정치적함의까지고려 하지못한 실책이라는 해석이많다. 선 거막바지‘문재인대윤석열’ 구도를만 들어준것도민주당지지층이결집할계 기를제공한셈이다.만약지지율에도영 향을 줄 경우에는안철수 국민의당 대 선후보와의단일화국면에도영향을미 칠수있다.한국민의힘의원은“박빙선 거에선실수를 하지않는게중요한데, 지지율상승흐름만타면윤후보가이 를잊는것같다”고지적했다. 호재로보는시각도있다. 윤후보가 문재인정부에서쫓겨난정의로운 검 사 라는이미지가부각 될 수있다는것이다. 다른국민의힘의원은“청와대와민주당 의 논 리는내가하면적폐청산,남이하면 정치보복”이라며“민주당이결집할수 록 정권교체민 심 도하나로 모 일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강유빈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에도윤석열국 민의힘대선후보의‘집권시현정부적폐 수사’ 발언에 십 자 포 화를 퍼 부었다. 윤 후보가 사과할 때까지 끝 장을 보겠다 는 태 세다. 민주당은윤후보의 배 우자 김 건희씨 의도이치 모 터스주가조작의 혹사 건 도고 삐 를바 짝죄 고있다.이재 명후보의 배 우자김 혜 경 씨 의과 잉 의전 및 법인 카드 유 용 의혹으로 수세에처 한 민주당이공수전 환 을 시도하는 모 습 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틀째 ‘윤석열 때 리기’에화력을 집중했다. 이 낙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윤 후보의발 언을 ‘난 폭 한 검찰 주의’로 규정하며 “한국 민주주의의위대한 성 취 를 부정 하는 듯 한 언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송 영 길 대표도 “윤 후보는 문재 인정부의적폐를 말할게아니라 부인 ^ 장 모 등 자 신 의적폐에대한 수사에 협 력하라”고 쏘 아 붙였 다. 우상호 총괄 본 부장은 CB S 라 디오 에서“사과할 때까 지 항 의하고 규 탄 할 것”이라고 결기를 보 였 다. 현 정부의청와대 출신 전직비서관 27명은성명을통해“전두 환씨 가 총칼 로집권했을 때김대중전대통령은 사 형선고를 받 았고, 이명박 대통령시 절 노 무현전대통령을 보내 드 려야 했다” 며“윤후보가 역 사를공 포 의시대로 되 돌리고민주주의를 파괴 하는것을두고 볼 수없다”고비판했다.강경화 외 교부 장관등현정부전직장차관 43 명도전 날“윤후보는대통령이 될 자격이없다” 고 목소 리를 높였 다. 김 건희씨 의도이치 모 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도 불을 붙 이고있다. 김영 진 사 무 총 장과 한 병 도 원내수석부대표 등 은 이날 서울중 앙 지 검 을 찾 아 김 건희 씨 소환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2010 ~ 2012년주가조작사 건 당시김 씨 가 전체유통 물량 의 7. 5% 에해당하는 82만주를보유해권 오 수회장과 특 수 관계인을제 외 하면최대주주 였 던만 큼 상당한 영향력을 미 쳤 을 것이라고 주 장한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발언으로 여권 지지층 가운데 ‘ 친 문반명 ( 친 문재인 ^ 반 이재명 ) ’ 세력이결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관계자는“‘윤석열우위’ 구도 를 흔 들 카드 가 마땅 치않았는데이 번 에 모멘텀 은 확 보 됐 다”며“당분 간 적폐 수사 발언과 주가 조작의혹정국으로 끌 고 갈 것”이라고말했다. 물 론 우려도있다. 당장 과반의정권 심 판여론을의 식 해부동산 ^탈 원전분야 등에서 추진 해온현정부와의차 별 화 노 력이 희 석 될 수있다. 또 친 문세력이전 면에나설경우중도층의‘반문정서’를 자 극 할가 능 성도다분하다. 박준석기자 문재인대통령이여전 히4 0 % 대지 지율을지키고있다.전례없는‘ 노 레 임 덕 ’ 현상이다. 윤석열국민의힘대 선후보의‘문재인정부적폐수사’발 언에사과를 요구하며등판한것에 도 높 은 지지율에서 오 는 자 신 감이 작 용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정국의변수로 돌 출 한 문 대통령의 ‘ 존 재감’이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 선후보에게호재는 아니라는 시각 도있다. 한국 갤럽 이이달 8 ~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문대통령의국정운영 지지율은 4 1 % 를 기 록 했다. 한국리 서치등 4 개기관의7 ~9 일전국지표 조사 ( N B S ) 에서도 43% 로집계 됐 다. 두조사에서이후보와윤후보의지 지율은 35~3 7 % 대 였 다. 윤 후보의 논쟁 적발언에문대통령이 즉 각 응 수한것은 콘 크리 트 지지층을 포 함 한 여론의지원을 받 을 수 있을 거 라고 판단했기때문일가 능 성이상 당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후 광 효 과’ 누 리기를 시도 중이다. “문 대통 령을지키기위해서는이재명후보를 뽑 아야 한다” “윤석열후보가 검찰 공화국을 만들어정치보복을하려 한다” 등 문 대통령지지자들을 자 극 하는구호를 쏟 아 낸 다.민주당은 이후보의지지율이문 대통령에비 해‘ 5%포 인 트 ’ 정도 부 족 하다고 본 다.이 번 기회에문대통령을지지하 지만이후보에게 마음 을열지못하 는이른바 ‘ 친 문반이’ 진 보지지층을 잡 겠다는게민주당전 략 이다. 윤후보가 확 전을자제한것도문 대통령을 떠받 치는 4 0 % 의민 심 을 의 식 했기때문으로보인다. 윤후보 는 “적폐가있으면수사해야 한다” 는입장을고수하면서도, 문대통령 을더자 극 하 진 않았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말하는 적폐수사의대 상은문대통령이아니라문대통령 측근 그 룹 ”이라는 논 리를 펴 고 있 다. 문 대통령과 측근 그 룹 의‘ 갈 라 치기’로 문 대통령과의직접대결을 피한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의 참 전이 역풍 을 부를 가 능 성도있다. 한국 갤럽 의 9 일 조사에서정권교체 찬 성여론은 54 . 6% 로, 정권유지론 ( 3 7. 5% ) 에비 해 17.1 %포 인 트 높 았다. 이상일 케 이스 탯컨 설 팅소 장은“문대통령지 지율은 4 0 % 수준이지만 정권교체 여론은 과반”이라며 “문재인 수호 여론과 정권교체여론이각자 똘똘 뭉 치면, 보수 진 영에 유리하다”고 했다. 정지용기자 “적폐수사” 논란 자초 또 불안해진윤석열의입 보복정치확전, 변수는‘40%’ < 俑 대통령지지율> 공수전환노리는與, 윤석열·김건희‘쌍끌이’공세 한달도안남은대선앞돌발발언 與결집빌미주고통합행보배치 단일화주도권다툼에도영향우려 野, 文대통령비난자제·원론강조 선대본“文대통령조준아냐”해명 “실책”“정권교체부각”반응갈려 文대통령,높은지지율로적극대응 與싸움힘싣고野반격위축시켜 “정권교체여론집결”역풍우려도 당지도부“尹사과할때까지항의” 尹적폐수사발언비판성명잇달아 檢에김건희주가조작수사촉구 김혜경논란에몰린수세탈출기대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11일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방검찰청앞에서윤석 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부인김건희씨에대한수사를촉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국민의힘의원들이11일경기과천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이재명더불 어민주당대선후보의부인김혜경씨등을고발하기에앞서취재진의질문에 답하고있다. 과천=오대근기자 莃 “김건희소환” ꅿ “김혜경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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