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종합 A2 조지아 주무장관 선거에 나선 주요 후보들. 왼 쪽부터 공화당 브랫 래펜스퍼거, 민주당 비 윈, 공화당조디하이스후보. 대북제재조정관출신 하이스160만·윈110만달러모금 현역래펜스퍼거재선여부관심 주무장관선거자금,하이스·윈선두 조지아주선거및각종비즈니스인허 가 등을 관장하는 주무장관(secretary of state) 선거가관심을끌고있는가운 데공화당은조디하이스후보가, 민주 당은 비 윈 후보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선두를달리고있다. 연방하원의원인 조디 하이스(그린스 보로)는1월말현재총160만달러를모 금해 64만8,303달러의 현금을 보유하 고있다. 이에비해현직인브랫래펜스퍼거주 무장관은 1월 말 현재 59만6,921달러 를 모금해 통장에 51만달러 정도를 갖 고있다. 또 다른 경쟁자인 데이빗 벨 아일 전 알파레타 시장은 37만6,485달러를 모 금해 통장에 11만달러 정도를 남겨두 고있다. 민주당의 베트남계 주하원의원인 비 윈(애틀랜타)은 주무장관직에 도전하 는민주당현역의원이다.그는1월말현 재110만달러를모금해은행에94만달 러정도를갖고있다. 윈의선거운동매 니저인마리아반조는“3,600명이상의 풀뿌리기부자들이비와그녀의투표함 접근성에대한계획을믿기때문에지역 에상관없이투자를했다”고밝혔다. 오는 5월 24일 열리는 예비경선에 나 선 다른 민주당원은 사이버 경영자인 마이클 오웬스, 알바니 대학교수인 맨 스웰피터슨등이있다. 조디하이스후보는도널드트럼프전 대통령의강력한지지를받고있다. 지난대선당시조지아에서근소한차 이로진트럼프는래펜스퍼거장관에게 전화를걸어“바이든에이길수있는충 분한 표를 찾아오라”고 말했지만 장관 은 이를 묵살했다. 이후 트럼프는 브라 이언켐프주지사와래펜스퍼거장관을 낙선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장담해왔 다. 박요셉기자 “우크라내 미국인 48시간내 떠나라” 백악관은 11일우크라이나에있는미 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 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 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 리핑에서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 언제든지일어날수있다고경고하면서 이같이밝혔다. 앞서조바이든대통령도전날방영된 N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내에 있 는 미국인들에게 당장 떠나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국무부도 최근 우크라 이나 내 미국인들에게 조속한 대피를 요청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은 전날 호주에서 열린‘쿼드’(Quad) 외교장관회담직후가진회견에서이런 사실을재차상기하면서상황의급박함 을알렸다. 미국의 최고위급 당국자들이 자국민 대피에대한사이렌을연거푸울리면서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현실화하 는게아니냐는우려가나온다. 특히설리번보좌관의이날경고는조 바이든대통령이유럽동맹정상들과의 화상 통화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 럽국가들역시미국과마찬가지로러시 아의침공임박설에상당한무게를두고 있는것으로해석된다. AP통신은“설리번 보좌관의 메시지 는러시아의임박한군사행동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경고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 좌관은브리핑에서러시아는현재우크 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감행할 충 분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격은 지 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이끝나기전에침공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공격은 공습으 로시작할가능성이있다고밝혔다. 그러면서“현시점에서날짜나시간을 정확히집어낼수없지만, 그것은‘매우 매우’분명한가능성”이라며가까운시 일 내에 러시아가 행동으로 옮길 가능 성은현장에서의미국의판단과전망에 근거한다는점을강조했다. 설리번보좌관은푸틴대통령이최종 결정을 내린 것인지는 불명확하다면서 도“푸틴이명령만하면언제라도침공 이시작될시점에와있다”고말했다.러 시아의침공으로우크라이나수도키예 프등주요도시가함락될수있다고도 했다. 백악관거듭촉구나서 바이든, 1년넘게공석중인 주한미대사에골드버그지명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주한 미국대사 에 대북 제재 이행에 관여한 직업 외교관 출신 필립 골드버그 (65· 사진 ) 주콜롬비아 대사를지명했다고백악관이밝혔다.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작년 1월 바이 든 행정부 출범 후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 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 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이행담당조정관으로서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 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이력이 있다. 한국이대통령선거와중이고북 미관계가교착상태를벗어나지못하는 상황에서앞으로골드버그지명자가한 미 관계의 가교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과거 대북제재 이행을 담당했던 그가 북미관계에서도어떤태도를취할지관 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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