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4일 (월) D 野단일화 ‘뜨거운주사위’는던져졌다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안철수,후보등록첫날단일화제안 尹에‘여론조사국민경선’방식제의 서울시장보선때‘적합도+경쟁력’案 “다른시나리오전혀없다”배수의진 尹“긍정적이지만 … ”방식에는난색 투표용지인쇄전까지기싸움전망 오늘등록마감,내일부터선거운동 www.higoodday.com 안철수국민의당대선후보가 13일윤 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에게야권후보 단일화를전격제안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국민의힘후보와치렀던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도 제시했다. 그간 완주 의지를 다져온 안 후보가 제20대 대선후보등록첫날에‘후보단일화’라 는 승부수를 던짐으로써 향후 협상 주 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윤 후보는 즉각“긍정적으로 평가한 다”고했지만“고민해보겠지만좀아쉬 운점도있다”고난색을표했다. 지난4일본보와의인터뷰에서“단일 화를 한다면 둘 사이에 전격적으로 결 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듯, 지지율 격차 와역선택가능성을감안할때안후보 의제안을그대로수용할수없다는뜻 을밝힌것이다. 두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 보 등록을 마쳤다는 점에서 투표용지 인쇄일인오는28일이나사전투표를시 작하는 다음 달 4일까지 단일화 기 싸 움은계속될전망이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더좋은정권교체를위해구체제종식 과 국민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후 보단일화를제안한다”고밝혔다. 이어“차기정부국정비전과혁신과제 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 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경선 을 통해 단일후보를 정하자”고 말했다. 여야 동시 러브콜을 받아온 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 히밝히면서공을윤후보에게넘긴것 이다. 단일화 방식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 서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더 이상 양보 할 뜻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강한 결기 를드러내기도했다. 안후보는“저는서울시장보궐선거에 서모든조건을수용하기로결딴함으로 써 정권교체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활용한 방식을준용할것을제안했다. 당시엔 2개의 여론조사업체가 각각 두후보에대한‘적합도’와‘경쟁력’을 물은 뒤 이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결정 했다. 그러면서 무선전화 100% 면접조사 방식에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 았다. 안 후보는“그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 이있다. 따라서단일화경선방식을두 고다시원점에서논의할필요가없다” 며윤후보의빠른결단을촉구했다. 안 후보는 회견 직후 윤 후보와 국민 의힘이여론조사방식을수용할수없 다는입장을보이자, 언론인터뷰를통 해“(경선방식이) 안되면어떻게되고 이런시나리오는전혀없다. 이제국민 의힘이 답할 차례”라며 배수진을 쳤 다. 여론조사지지율에서윤후보에게뒤 지고있음에도여론조사방식을제안한 것자체도안후보자신에게명분이있 다고판단했음직하다. 그간“단일화는없다”고밝혔던안후 보가전격전향적자세를취한것은최 근 하락세를 보이는 지지율과 무관해 보이지않는다. 김현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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