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경제 B3 올해 주택 시장의 최대 변수는 매 물 부족과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 나오 고있다. 주택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 고 있지만 주택 구매 수요 감소라는 악재가도사리고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모기지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주 택매물부족역시한동안주택가격 상승세의 동인이 될 것이지만 주택 구매수요자의구매력이한계점에다 다르면서 가격 상승세 동력이 점점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 은모기지금리상승에따른대출수 요감소에서감지되고있다.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에 따 르면10일현재30년만기모기지고 정평균금리는전주에비해0.14%포 인트상승한 3.69%를기록했다. 모기 지 금리가 상승하자 대출 수요가 위 축됐다. 2월 첫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 건수는 전주보다 10% 떨어졌고 1년전에비해 12%나줄었 다. 재융자(리파이낸싱)도 전주 대비 7% 줄어들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2%나 급감했다. 모기지 금리 가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 비용이 높 아져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위축되 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주택 가격도 주 택 구매 수요 약화를 초래하는 요인 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 체인‘DQ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남가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69만7,500달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3%나 상승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 주택 가격으로 10 번째신기록에해당된다. 주택 가격 상승의 동력은 극심 한 매물 부족이다. 부동산 전문 웹사 이트인‘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에서 나온 매물이 시장에 머 문 기간은 평균 61일로 2016년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이다. LA나 오렌지카 운티에서도 매물 하나를 놓고 주택 구매 수요자 사이에 벌어지는 비딩 (bidding) 경쟁은강도에차이만있을 뿐여전히진행중이다. 다만 매물 부족 현상이 오히려 수 요를 감소시키며 주택 가격 상승 동 력을 약화시키는 부메랑이 될 것이 라는예측이나오고있다. 파이오니아 부동산 스티븐 김 대 표는“매물부족현상은과거에도존 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더 심화됐 다”며“쉽사리해결되기는어려워주 택가격의오름세는유지되겠지만가 격 상승폭은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설명했다. <남상욱기자> Monday, February 14, 2022 B2 내부고발자포상금다시늘어 제재금의최대30%까지포상 SEC, 제한조항 2개개정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 아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양국 정 상 통화에도 돌파구 마련이 불발되 면서충격이이어질것으로전망되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업종에 대한 관심을 키우면서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 대응을 살펴봐야 한 다고설명했다. 13일 뉴욕증권시장에 따르면 나 스닥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 대 비 394.5포인트(2.78%) 하락한 1만 3,791.15에장을마감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이브리핑에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격화되는 미· 러 갈등 구도가 시장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후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이 62분 동안 통화를 하면서 해 법을 논의했지만 빈 손으로 끝나면 서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는 더 커 진형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위기 상황 대응 전략으로 먼저 에너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한다. 현 재 국제유가는 90달러대 초반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향후 갈등이 더 비 화되면 배럴당 100달러 돌파가 유력 하기때문이다. 투자자문사 프라이스퓨쳐그룹의 필 플린 시장분석가는“단기간 급등 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며“최악의 경우전쟁이발발하면배럴당 100달 러는 최저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로 국제유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설명했다. 원유 외에 천연가스 등 다른 원자 재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 큼 에너지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에너지 투자회사 토토이즈의 퀸 킬리 포트 폴리오 매니저는“각종 원자재 가격 이 오른 것과 비교해 에너지 기업들 은저평가돼있다”며“미·러갈등확 산시 에너지 업종 종목들이 자금 피 난처가될수있을것”이라고진단했 다. 특히엑슨모빌이 4분기실적발표 에서 89억달러의 2014년이후최대 순이익을발표하는등에너지기업들 의 호실적도 향후 주가 상승에 도움 이될것으로기대된다. 지정학적 갈등과 관련해서는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대응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 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확 실시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실제 발발할 경우 긴축 속도를 조절 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는 상 황이다. 마켓워치와 인터뷰한 인프라캐피 털매니지먼트의 제이 햇필드 최고투 자책임자(CIO)는“우크라이나가 공 격을 받으면 연준은 비둘기파적으로 변하게될것이라고보는게합리적이 다”고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에 대한경계는필요하지만공포에잠식 돼서는 안된다는 진단도 했다. 시장 조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에 따 르면 2001년 9·11테러를 비롯해 과 거 28번의 지정학적 위기 중 19번은 증시 지수가 단기 급락하더라도 6개 월 안에 원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운기자> 우크라이나갈등격화“에너지업종주목해야” 원유선물·에너지기업투자유망 “시장경계는하지만공포는금물” 우크라이나지정학적갈등이커지는가운데향후증시에대한투자자들의관심이 커지고있다. <로이터> 연방 증권당국이 불법행위 내부 고발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의 규 모를 다시 늘린다고 월스트릿저널 (WSJ)이 10일보도했다. 연방증권거 래위원회(SEC)는 도널드 트럼프 전 임 행정부 때 도입된 포상금 제한 조항 2개를개정하기로했다고이날 밝혔다. SEC는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정보 가 성공적인 법 집행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기업이 낸 제재금이 100 만달러를 넘을 경우 고발자에게 제 재금의 10∼30%를 포상금으로 주 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 만 2020년 9월 도입된 수정조항에 의해 SEC는 제재금이 1억달러가 넘 게 되면 포상금 규모를 낮출 수 있 게 했다. 또 다른 규제 기관이 포상 금을줄수있는내부고발행위에대 해선포상금을주지않도록했다. 당시 수정안은 민주당 측 위원 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대 2로 가 결됐다. 이후정권이바뀌고조바이든대 통령이 임명한 게리 겐슬러 SEC 위 원장은 지난해 이 두 조항을 손보겠 다며그사이두조항의집행을정지 한바있다. 미중앙은행인연방준비제도(FRB·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이 갈수 록가파라지고있다. 시장에서도연준 이 기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 상에나설것으로보고있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3월 금리 를 50bp 인상한 뒤 5·6·9·12월에 네차례 25bp씩추가인상할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FFR) 선물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 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서도 3월 50bp 금리인상 확률이90%이상으로치솟았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 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 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블 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인 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7월 1일까지 100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 을원한다”고말했다.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불러드총재는“난이미매 파적이었지만, FOMC가해야할일들 에 대한 기대 수위를 (최근) 훨씬 더 높이끌어올렸다”고강조했다. 7월 전까지 연준은 모두 세 차례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불러드 총재의 발언은 3번의 회의 때마다 25bp씩 금리를 올리는 것에더해정례회의없이한차례추 가로금리를인상하거나, 아니면적어 도 한 번은 50bp의 파격적 금리인상 을단행해야한다는뜻으로풀이된다. 당장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올려야 하느냐는 물음에 불러 드 총재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가능성을배제하지않았다. 상반기 세 차례 회의에서 매번 금 리를올리고2분기중연준대차대조 표 축소(양적긴축)를 시작한 뒤 최신 경제 지표에 근거해 하반기 금리 계 획을 결정한다는 것이 불러드 총재 의 구상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 했다. 불러드 총재의 더욱 강경해진 입 장에는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 등,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에 대한우려가반영됐다. ‘매파’로변신, 3월50bp금리인상가능성 ↑ 연준,“7월까지총1%포인트금리인상필요” 모기지금리,주택시장주요변수로떠올라 3.69%상승대출수요감소, 매물부족도악재 일반내과 김성현 M.D. ● B1~4 경제 ● B6~8 특집 ● B9~14 한국판 ● B17~28 안내광고 ■ 지면안내 신세계그룹이 미국고급와인(컬트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쉐이퍼 빈야드’ (Shafer Vineyards· 사진 )인수 를추진하고있다. 10일한국의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쉐이퍼 빈야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 혔다. 쉐이퍼 빈야드는 북가주 나파 밸리의와이너리. 시카고에서출판업 을하던존쉐 퍼가 1972년나파밸 리의 포도밭을 구입하고 가족과 함 께개간한뒤포도밭을일궈직접만 든 와인이다.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컬트와이너리이다. 국내 유통 대기업이 미국의 현지 와이너리를인수한건이번이처음이 다.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인수를 주 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 회장은 와인전문가로 감별 능력부터 양조지식까지갖추고있다. 정부회장 은지난 2008년와인수입사인신세 계와인컴퍼니(현신세계L&B)를직접 설립했다. 한국내 와인 소매 시장이 지난해 8억4,000만달러를 돌파하면 서맥주를제치고 21년만에수입주 류 1위 자리를 꿰차는 등 급성장하 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양조장을 통해 와인을 들여오는 것을 넘어 직접 생 산해 경쟁사와 차별화 하겠다는 의 도로해석된다. 지난 2013년에는 전두환 전 대통 령의 셋째아들 재만 씨가 나파밸리 의 다나 에스테이트 와인 양조장을 구입하는데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한때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와인업 계와 언론에서는 재만씨가 장인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과 함께 공동 소 유주인것으로알려졌다. 이희상 회장은 한국서도 알아주 는‘와인전도사’로서 1996년부터 나 라식품을 통해 와인수입을 시작한 이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관계자들 과본격적으로친분을쌓으면서양조 업에 뛰어들었다고 전해진다. 전재만 역시 나파 밸리 명사들과도 두터운 친분을유지하고있으며와이너리운 영에 대해서도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이밖에 2013년에 SM 엔터테인먼 트 이수만 회장도 남가주 테메큘라 지역에 약 10 에이커의 포도밭을 구 입, 매년 30만~4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는 등 한국 재계 와 연예계 인사들의 미국 와이너리 매입에대한관심은높다. <박흥률기자> 한국기업와이너리인수붐$신세계나파밸리빈야드인수 전두환전대통령아들재만씨다나에스테이트소유주 이수만 SM엔터메인먼트회장, 테메큘라에와이너리 오는 14일부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류 및 액세서리트레이드쇼인‘2022 라스 베가스 춘계 매직쇼’를 놓고 자바시 장 내 한인 의류업체들이 양분된 모 습을보이고있다. 매직쇼 주관사가 자신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 20여개 대형 한인 의 류업체들에게 매직쇼 참여를 제한 하자 이들 업체들이 12일부터 라스 베가스 월드 마켓 센터에서 열리는 ‘라스베가스 어패럴 쇼’로 대거 이 탈해 한인 의류업체들은‘매직쇼’와 ‘어패럴 쇼’로 분열되면서 의류 트레 이드 쇼 주관사들의 대리전 양상마 저띠고있다. 자바시장 내 여성복을 중심의 한 인 의류업체들이 춘계 매직쇼와 어 패럴쇼 참여 업체로 양분된 것은 지 난해 8월 매직쇼 주관사인‘인포마 마켓 패션’이 자신들의 경고에도 불 구하고 경쟁 상대인 어패럴 쇼에 동 시에 참여한 한인 의류업체들에 대 해 매직쇼 참가를 거부한 데서 비롯 됐다. 소위‘괘씸죄’에 걸린 한인 의 류업체들은 타이밍, 엄지, 시앤스카 이, 블랙(글램), 아도라, 세팜, 엔트로 등 20여개 업체들로 규모가 있는 대 형업체들이다. 대형 업체들이 대거 어패럴 쇼로 빠져나가자 매직쇼에 참가하는 한인 의류업체들은 유불리를 놓고 셈법이 복잡해졌다. 대형 업체들의 이탈로 이번 춘계 매직쇼의 주문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어패 럴 쇼가 매직쇼에 비해 2일 먼저 개 최된다는 점이 큰 부담이라는 것이 다.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한 인 의류업체들이 매직쇼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매직쇼 방문객 분산되어 악재로작용할가능성이있다. 매직쇼에 참가하는 한 여성복 전 문업체대표는“2일먼저어패럴쇼 가 열린다는 점과 대형 한인 업체들 이탈했다는 점에서 매직쇼 매출 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어들이분산될경우 10~15%의 매출 감소가 으로 보고 대비 를하고있다”고말했다. 긴장되고 부담되기는 어패럴 쇼에 참가하는 20개 한인 의류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매직쇼 주관사의 ‘갑질’로 추가 비용 발생과 상대적으 로좋지못한자리 배정을받는등 불만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 직쇼참가거부라는일종의‘보복조 치’에 대안으로 선택한 어패럴 쇼에 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깔려 있다. 어패럴 쇼에 참가하는 한 의류업 체 대표는“한인 의류업체들이 오랜 기간 동안 매직쇼에 참여해 온‘단 골 고객’인데 상대적으로 부당한 대 우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이유야 어떻든 어패럴 쇼가 충분한 경쟁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줘 야하는부담이있는것은사실”이라 고말했다. 어패럴 쇼에 참여한 한인 의류업 체중한곳은방문객을상대로추첨 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방 문객확보에열을올리고있다. 한인 의류업계에 따르면 이번 춘 계 매직쇼와 어패럴 쇼가 향후 라스 베가스에서 열리는 트레이드 쇼의 성패를 결정짓는 변곡점이 될 것으 로보인다. 어패럴 쇼가 소기의 성과를 올 릴 경우 20개 대형 한인 의류업체들 의 위상이 상승하면서 주관사에 대 한 영향력과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매직쇼에서 이탈 해 어패럴 쇼에 합류하는 한인 의류 업체까지 더해지면 매직쇼에 대항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다. 반대의상황이벌어지면 20개대 형 한인 업체들이 중 상당수가 매직 쇼로다시복귀하는수순을밟을것 이란 전망과 함께 매직쇼 주관사의 ‘한인업체길들이기’가더욱심화되 는상황을상정할수있다. 일각에선 매직쇼와 어패럴 쇼로 양분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한인 의류업계의 분열로 고착화될 수도있다는우려도조심스레제기되 고 있다. 의류 트레이드 쇼 주관사들 의 세력 다툼에 한인 의류업체들이 대리전 양상에 휘말리면서‘고래 싸 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으로 몰려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시 각도자바시장내에존재하고있다. <남상욱기자> 한인의류업체,매직쇼와어패럴쇼대거참석 오미크론완화로전년대비좋은실적기대 양대쇼성패에따라한인업체참가재편변곡점 한인의류업체들이오는12일과14일에각각라스베가스에서열리는어패럴쇼와매직쇼에 양분참가한다.사진은지난해8월에열린라스베가스추계매직쇼모습. <한국일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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