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A5 종합 14일맨하탄차이나타운에열린한인여성피살관련추모집회에서시위자들이“두려움없이걸어 다니고싶다”는팻말등을들고있다. <연합> “과학자들,코로나19 만능백신개발나서” 한국어 능력평가 온라인 실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김선미)가제2회NAKS한국어능력평 가를온라인으로시행한다. 오는 3월18~20일 미 전역에 있는 한 국학교에 3년 이상 재학 중인 5~12 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제2회 NAKS 한국어능력평가는 NAKS에서 개정한새교육과정과외국어로서학점 인정을받을수있는ACTFL의규정을 따르고있다. 이중언어구사능력을인정받은고교 생들에게 졸업장 수여시 이중언어 인 증서를 받기 위해 치르는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의 형식과도 부합하도록문항을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말하기와 쓰 기 평가도 포함돼 시범적으로 실시된 다. NAKS 한국어능력평가는미국한국 학교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능 력평가를 통해 표준 한국어 능력평가 시스템을정립하고학생들에게한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능력향상을 꾀하는 것을목적으로한다. 아울러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로 채택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자하는취지도포함돼있다. 올해시험은각한국학교별로줌으로 접속해 구글 포맷을 통해 시험에 응시 하게된다. NAKS는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한국학교의 NAKS 한국어 능력평 가담당자를대상으로사전오리엔테이 션을진행할예정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아시안목숨도소중하다”…한인여성피살에분노 지역사회·아시안추모집회 “더이상은안된다”절규 “더 이상은 안 된다. 아시아계의 목숨 도소중하다.” 30대한인여성의안타까운피살소식 이 전해진 14일 맨하탄 차이나 타운에 는아시아계를겨냥한혐오범죄에대한 분노의목소리가넘쳐났다. 피해자인 크리스티나 유나 이(35)씨 가 살던 아파트 맞은편 공원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는 중국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활동가들과아시아계차별반 대단체, 비아시아계이웃주민등 100 여명이모여고인의넋을기리고증오 범죄를규탄했다. 지난달지하철역에서목숨을잃은중 국계미셸고(40) 사건에이어두달연 속맨하탄한복판에서아시아계여성이 아무 이유없이 노숙자의 손에 살해된 데 대한 분노와 공포의 감정이 들끓는 분위기였다. 집회 참가자들은“두려움 없이 걸어 다니고싶다” “노숙자와정신문제의진 정한 해결을 촉구한다” “(에릭) 아담스 시장, 제발 아시아계 자매들을 구해달 라”등의문구를적은팻말을들고아시 아계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표 현했다.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집회에 서주요참석자발언이끝날때마다“더 이상은 안 된다”와“우리가 바꿔야 한 다”등의 구호를 합창했고, BLM 운동 에서따온“아시아계목숨도소중하다” 는구호를외치는참가자도있었다. 특히아시아계여성들은전날새벽지 하철역근처에서부터뒤를밟은노숙자 아사마드내시(25)의손에자신의아파 트에서 목숨을 잃은 유나 이씨의 안타 까운사연이남일이아닌것처럼눈물 을글썽이며대책마련을요구했다. 익명을 요청한 중국계 중년 여성은 “유나리가너무불쌍하다”면서“내친 구도출근혹은퇴근때누군가쫓아오 는 일을 겪었다. 애덤스 시장이 모두에 게 안전을 되돌려줘야 한다”라며 울먹 였다. 지난주유엔한국대표부소속외교관 이‘묻지마폭행’을당한직후이번살 해사건까지벌어진데대해한인사회 도들끓는분위기다.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을 일으키는 새 로운변이를뒤쫓기보다는어떤변이도 물리칠 수 있는‘만능 백신’개발에 나 섰다고미국워싱턴포스트(WP)가15일 보도했다. 이신문은지난한해동안과학자들이 새로개발한백신이효과가있는지,안전 한지확인하기도전에또다른변이가나 타나는 일이 반복돼 만능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높아지고있다며이같이전했 다. 펜실베이니아대피렐만의학연구소의 백신연구자이자면역학자인드루와이 스먼교수는“지금새변이가6개월마다 하나씩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온 인 류가면역력을획득할때까지계속나타 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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