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6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수수료 내리는 주류은행 한인은행들도 동참하나 주류은행들이각종수수료인하에나 서면서한인은행도동참할지관심이커 지고있다. 고객특성상이번수수료인 하의핵심인오버드래프트서비스를이 용하는경우가많지않지만주류은행들 과경쟁차원에서고민하지않을수없기 때문이다. 14일금융업계에따르면미국주류은 행 다수는 올해부터 각종 수수료 인하 를개시한다. 대표적으로뱅크오브아메리카는오는 5월부터오버드래프트(overdraft, 초과 인출) 수수료를 기존 건당 35달러에서 10달러로 낮출 예정이다. 뱅크오브아 메리카(BOA)와 함께 웰스파고, 유에스 뱅콥, 트러스트파이낸셜, 리전스파이낸 셜등5개주요대형은행들이모두오버 드래프트수수료를줄이기로한상황이 다. 주류 은행들이 오버드래프트 수수료 를줄이는데는정치적이유도작용했다. 오버드래프트는 서비스 특성상 저소득 층이많이사용하게되는데연방금융소 비자보호국(CFPB)에따르면지난2019 년에만미국은행들이관련수수료로총 155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 다. 이와관련해조바이든행정부집권초 기저소득층지원차원에서해당수수료 인하를위해정부가나서야한다는목소 리가커졌다.이후앞서핀테크업체들이 먼저관련수수료를없앴고이제오프라 인대형은행까지변화에나선것이다. 오버드래프트 수수료 인하는 금융 소 비자들에게즉각적인효과를불러올전 망이다. 비영리단체퓨자선기금에따르 면 5개주요은행들의결정으로올해에 만금융소비자들이오버드래프트수수 료비용으로만20억달러를아낄수있을 것으로전망된다. 이와관련해또다른비영리단체파이 낸셜헬스네트워크의롭레비부사장은 “오버드래프트 수수료 인하에 나선 은 행들이많아지고있는것에대해매우긍 정적으로보고있다”며“이와같은변화 는재정적으로취약한시민들에게큰도 움이될것”이라고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한인은행들도 수수료 인 하 바람에 동참할지 여부다. 한인은행 의 경우 고객 특성상 관련 서비스를 이 용하는 일이 많지 않고 실제 잔고 부족 이 발생하면 은행 차원에서 미리 계좌 주에게 통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취하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 수익은 크 지 않다는 설명이지만 이같은 사전 통 보가모든고객에게적용되지는않는다. 수수료를부과받는고객도상당수있다 는애기다. 한한인은행관계자는“이용고객특성 상 빈도가 높지 않다”며“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논의를통해수수료정책변경 을고려할계획”이라고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대형 은행 중심으로 진행되는수수료인하에다른커뮤니티 은행들이 동참하게 되면 한인은행들도 결국서비스비용을낮추게될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인은행들은 주류 금융 시장으로진출을서두르는상황이기때 문에경쟁에서우위를점하기위해서라 도높은수수료를유지하기가쉽지않기 때문이다. 현재 주류와 한인은행들의 경우 전자 스테이트먼트를 받고 디렉트 디파짓을 연결하는등일부규정을충족할경우무 료체킹계좌를제공하고있지만향후이 규정도추가로완화될지관심을끌고있 다. <이경운기자> 저소득층 부담에 오버드래프트 수수료 인하 바람 한인은행들은 “추이 지켜보고 인하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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