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아모드아베리살해범들. 조지아 대학평의회 의장 후보에 소니 퍼듀 조지아 대학평의회(GBR)는 15일 의 장최종후보자로소니퍼듀( 사진 ) 전조 지아 주지사 및 연방 농무장관을 지명 했다. 이로써퍼듀는곧주정부에서가장강 력한 직책 중 하나인 대학평의회 의장 이 될 준비를 마쳤다. 대학평의회는 조 지아의 모든 공립대학들이 소속돼 있 으며학생수만 34만, 교직원수또한 4 만8,000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이다. 2 주후평의회는퍼듀에대한투표를진 행한다. 대학평의회 해롤드 레이놀즈 이사장 은 여러 명의 후보자를 인터뷰한 결과 퍼듀의공직경험과고등교육에대한그 의열정을높이사최종후보로반대없 이 지명했다고 발 표했다. 더 보수적인 가 치를 갖고 이 일 에 임하겠다는 퍼 듀는 성명을 통해 “교수들이 강의, 연구, 서비스에 전 념할 수 있도록 지도력과 자원을 제공 하고, 학생들이졸업후직장을찾고생 산적인시민이되도록돕겠다”며“이런 중요한 역할의 대상자가 돼 영광이다” 고말했다. 하지만 퍼듀의 반대자들은 임명을 막 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 다는입장이다. 미국대학교수협회는추천과정이비 밀스럽고정치적동기가있으며,무엇보 다퍼듀의고등교육리더십경험이없다 고지적했다. 중요한순간마다퍼듀의도움을받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올해 초 이사 진 4명을 친 퍼듀 인사로 교체했으며, 15일에는 퍼듀가 그 자리에 매우 적격 한인물이라고언급했다. 소니 퍼듀의 사촌 동생인 데이빗 퍼 듀와 주지사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켐프가 소니를지지하는 이유에는 여 러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다. 올해75세인소니퍼듀는조지아대불 독스풋볼선수로뛰었으며미공군대위 로도 복무했으며, 수의사로도 활동했 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주상원의 원을 지냈으며, 2003년 100년 아성의 민주당주지사전통을깨고조지아에서 처음으로 공화당 주지사로 당선돼 8년 을 재임했고, 트럼프 정부에서 농무장 관을지냈다. 박요셉기자 단일최종후보로2주후투표 교수협회등은퍼듀임명반대 아베리살해범인종차별언행들속속드러나 연방증오범죄법재판증거제시 흑인에“N단어,원숭이,야만인” 연방 증오범죄법으로 재판을 받고 있 는 아모드 아베리 살해자들이 주고 받 은 인종차별적문자와 소셜미디어 게시 물들이연방검사에의해제시됐다. 16일 재판에서 연방수사국 범죄분석 가인 에이미 본은 총격 살해범 트래비 스맥마이클과총격당시영상을촬영한 이웃주민 윌리엄 브라이언의 셀폰에서 발췌한문자를배심원단에게제시했다. 아베리가 살해되기 거의 1년 전인 2019년 3월16일 트래비스는 친구인 HB와주고받은문자에서, 친구가전날 밤 술집에 갔더니 너무 많은 흑인을 만 났다고 불평하자 트래비스는“그들은 모든것을망쳐놓는다”며“그것이내가 하는일을사랑하는이유다. N(흑인비 하단어)이안보이게하는것, 그리고N 이어디에도없게하는것”라고응답했 다. 2019년 1월21일 트래비스는 NJ라는 친구와크래커배럴이라는식당에서만 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한 NJ가 식당 에 흑인이 너무 많다는 문자를 보내자 “식당이름을크래커배럴이아닌N버 켓으로바꿀필요가있다”고응답했다. 2019년 2월11일 친구에게 보낸 문자 에서트래비스는한정신장애인이입었 던티셔츠에“적어도나는N이아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보내기도 했 다.가장저속한증거영상하나는한TV 에쇼에흑인소년이출연해춤을추는 비디오를노래는‘앨라배마 N’라는 제 목의노래로편집되고더빙했다.노래가 사는흑인에대해끔찍하고비하하는내 용이포함돼있다. FBI 본 요원은 트래비스의 아버지 그 렉의셀폰은아이폰암호를풀수없어 문자를조사할수없었지만페이스북게 시물에 올린 흑인은 게으르다는 등의 인종차별적발언을찾아낼수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브라이언의 셀폰에 접근해 그가 친구들에게인종차별적문자를보낸것 을발견할수있었다고증언했다. 브라이언은마틴루터킹목사기념일 에대해냉소적이고비열한발언을포함 해N단어를사용했으며,흑인들의퍼레 이드를‘원숭이 퍼레이드’라고 묘사했 다. 브라이언은딸이흑인남자친구와 데이트를시작하자화가났고남자친구 를‘원숭이’또는‘N’으로비하했다. 검찰은또트래비스가종종흑인을범 죄와연관시켰으며, 게시물과친구와의 대화에서흑인을원숭이혹은야만인으 로묘사했다고증거를제출했다. 재판을지켜본아베리의아버지는“역 겹다”며“소년이흑인이라는이유로어 떻게미워할수있나”라고반문했다. 아베리의이모는“너무아팠다”며“인 종차별이건재함을알고있었지만이렇 게도 혐오스러울 줄 미처 깨닫지 못했 다”고말하며눈물을보였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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