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D10 베이징 올림픽 6년을 갈고닦았다, 유영의메달 승부수 ‘트리플 악셀’ 알프스못넘은팀킴…멀어진 4강행티켓 동계올림픽의가장 큰 볼거리 는뭐니뭐니해도‘인간탄환’들의 짜릿한 스피드 대결이다. 눈 깜 짝할 사이에 눈앞을 지나가고, 0.001초차이로희비가엇갈리는 순간도 수두룩하다. 그야말로 찰나의스포츠들이즐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가장 빠 른 종목은 무엇일까. 또어떤선 수가가장빨랐을까. 날씨와 트랙조건등 각종 변 수에 따라 약간의차이가 있을 수있지만, 최고 속도만을 놓고 본다면알파인스키중에서도아 무런기문 통과 없이곧바로 미 끄러져내려오는활강이가장빠 르다. 통상 시속 90~140㎞의평 균속도가나고, 최고속도는시 속160㎞까지찍힌다. 폐막을나흘앞둔16일현재까 지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가장 빠른스피드를자랑한종목역시 남자활강종목이다.지난 7일경 기가열린남자활강종목에서노 르웨이의애드리안스미세스세제 르스테드가기록한 시속 139.71 ㎞가최고기록이다.뒤를이어오 스트리아의맥스프란츠가기록 한139.57㎞가두번째로빨랐다. 활강다음으론썰매종목이‘인 간탄환’종목이다.썰매종목중특 히루지와봅슬레이가가장빠른 속도자리를놓고경쟁하고있다. 이번베이징올림픽루지종목 에서는라트비아의긴츠베르진 스와이탈리아의레온펠더러가 1차시기에기록한 134.8㎞가가 장 빨랐다. 봅슬레이는 경기가 시작되지않은 남자 4인승을제 외한다면 남자 2인승에서동메 달을차지한독일의크리스토프 하퍼팀의 3차 시기기록 ( 136.0 ㎞ ) 이현재까지최고속도다. 김기중기자 시속 139.71 피겨유영·김예림, 오늘프리출전 올림픽서4명만성공한상급기술 쇼트에서회전수부족해감점받아 “후회없이가겠다”프리에서도도전 연습통해컨디션끌어올린김예림 김연아갈라곡투란도트맞춰연기 스위스의벽은예상대로높았다.한국 여자컬링대표팀‘팀킴’이선두스위스에 뼈아픈패배를당하며4강진출이좌절 될위기에놓였다.팀킴은“남은경기를 잘 하고 결과를기다리겠다”며희망의 끈을놓지않았다. 팀킴은16일오전중국베이징의내셔 널아쿠아틱센터에서열린스위스와의 7번째경기에서 4 - 8로졌다. 남은 경기 전승이필요했던한국은사실상 4위까 지주어지는준결승티켓확보가능성이 희박해졌다. 10 개 팀이 참 가하는이번대 회 는서로 한차 례씩맞붙 은뒤상위4 개 팀이준결 승 토 너먼 트 방식 으로 최종 순위를 가 린다.이 틀 전일본을 10 - 5로 완 파하고 하루 휴식 을 취 한 한국은 스위스와 대 등하 게맞섰 지만막 판 고비를 극복 하지 못 했다. 승 부 는 9 엔 드에서갈 렸 다. 8 엔 드에 서 양 팀 모 두 득점 을올리지 못 한가 운 데맞 이한 9 엔 드에서한국은 2 점 을내 줘 4 - 6으로 끌 려 갔 다. 스위스의 마 지막 샷 이한국의1번스 톤 을 쳐 내고하 우 스중 앙 의가장가까 운곳 에안 착 했다. 측정 결과 2번스 톤 역시스위스의 것 으로 판 명 되면서스위스가2 점 을 챙겼 다. 마 지막10 엔 드에서 적 어도 2 점 이상이 필요했던 한국은 무리할 수 밖 에없 었 다. 스위스는이를역이 용 해오히려2 점 을가져가승리를확 정 했다. 한국은17일스웨 덴 등남은 모든 경기 를승리하고다른경쟁팀들의패배를기 다려야하는 처 지가 됐 다.하위 권 인중국 과 덴마 크,러시아올림픽위 원회 ( ROC ) 의 도 움 이절실히필요하다.중국은 캐 나다 와, 덴마 크는 캐 나다,러시아는스웨 덴영 국과 맞붙 는 데 이들이 모 두승리한다면 한국의4강진출에 청신호 가 켜 진다. 여기에일본이미국,스위스를상대로 모 두패한다면한국, 스웨 덴 , 미국등 3 개 팀이5승4패를기록하며4강에오르 게된 다. 반 면 캐 나다,일본, 영 국은 4승5 패로4강진출이좌절 된 다. 임명섭감 독은 “아 쉽 지만아 직 4강의 희망이남아있다. 실수를 만 회 하고 그 동안 잘했던 것 을 떠 올리며오 늘 저녁 경기를 집 중해서남은 경기도 잘하겠 다”고말했다. 김기중기자 여자컬링,강호스위스에4-8무릎 <3회전반점프> 베이징‘인간탄환’종목은 알파인스키활강남자부 136 봅슬레이뒤이어 꿈 에그리던올림픽무대다. TV 속 김 연 아에 반 해 모든것 을 걸 고 달려온지 12 년 만이다.그결과 물 을은 반 위에오 롯 이 펼쳐 내야한다.전 반 전은성 공적 이 었 다. 유영 ( 18 ) 과 김 예림 ( 19 ) 은 15일중 국 베이징 캐 피 털 실내경기장에서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여자 싱글 피 겨 쇼 트프로그 램 에서안 정적 인 연 기를 펼 치 면서각6위와9위를기록하며 톱 10에 안 착 했다. 특히 유영 은 전날 드라 마 ‘레프트 오 버 스’ ( The Leftovers ) 사 운 드트랙 ( OST ) 에 맞춰첫점 프인 ‘트리 플악셀 ’ 을안 정적 으로 착 지했다.지 금껏 올림픽 무대에서 트리 플 악셀 에성 공 한여자선수는 단 4 명 에 불 과했다. 김연 아도 트리 플악셀 을 구 사하진않았다.이3 회 전 반점 프 랜 딩 에성 공 한 유영 의 얼굴엔 미 소 가 번졌다.이 후 긴장 감 을 잊 은 듯 트리 플 러츠 - 트리 플 토루프 콤 비 네 이 션 , 플 라 잉카멜 스 핀 , 빠른 속도의 레이 백 스 핀 에이 어트리 플 플립 까지안 정적 으로 소화 하며올림픽무대를만 끽 했다. 아 쉽게 도 쇼 트에서 유영 의 트 리 플 악셀 은 다 운 그레이드 ( Downgrade·점 프의 회 전수 가 180도이상 모 자라는경 우 ) 판정 을 받 으며 점 수가 크 게깎 였다.기본 점 이8.00 점 에서 3.30 점 으로 내려 앉 았고, 수 행점 수 ( GOE ) 가 0.99 점 이나 감점됐 다. 넘 어 지진않았지만 착 지에서비 틀 거린 카밀 라 발 리예바 ( 러시아 ) 의 점 수 5.26보다 낮 았다. 전날 경기를 마친 뒤 ‘ 혹 시프리에선 트리 플악셀 대 신 더 블악셀 을 뛸생 각 이없나’라는 질 문에“ 후회 없이준비한 대로가겠다”고 밝혔 던 유영 은 16일올 림픽메인링크에서진 행된마 지막 훈련 에서도이세바 퀴반 점 프에 집 중했다. 경기전날인만 큼컨디션관 리가 우 선이 었 지만, 몇 번이고 트리 플악셀 을 돌 았 다. 유영 은열한 살때 인2015 년 트리 플 악셀 훈련 을 본 격적 으로 시작했다. 국 내여자선수가 운데 한번도이고난도 기 술 을 시도한 적 없던 때 였다. 수없이 넘 어져 부 상을달고 살 았지만포기하지 않았다.프리에서트리 플악셀 에 완 전히 성 공 할경 우유영 은올림픽무대에서트 리 플악셀 을 성 공 시 킨첫 한국여자 선 수로기록 된 다. 김 예림은전날큰실수없이 깔끔 하고 우 아한 연 기를 펼쳤 다. 마 지막 점 프인 트리 플플립 에서약간의 흔 들림이있 었 지만 마 지막까지 침착 하 게연 기를 마 무 리지 었 다. 우 상 김연 아의 추천곡 프란츠 리스트의‘사랑의 꿈 ’에 맞춰쇼 트를 연 기했던 김 예림은 프리에선 김연 아가갈 라 쇼 에서 연 기했던 푸치 니의오 페 라 ‘ 투 란도트’에 맞춰연 기한다. 메인링크에서 마 지막 연습 을 마친김 예림은 “어제 연 기를 마치 고 많 은 분 들 이문자를 보내주 셨 다. 같 은 반 이 었 지 만인사를 안 했던 친구 들까지 연락 이 왔 다”며 웃 음을보였다. 그는 “ 많 은국 민 들이 관심 을 갖 고계 신것같 다. 확실 히올림픽은올림픽이라는 생 각이 든 다” 고했다. 베이징=최동순기자 김예림 유영이15일중국베이징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열린2022베이징동계올림픽피겨스케이팅여자싱글쇼트프로그램에출전해드라마 ‘레프트오버(leftovers)’ 사운드트랙(OST)음악에맞춰연기를펼치며카멜스핀 을돌고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여자컬링대표팀 ‘팀킴’ 선수들이16일중국베이징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열린2022베이징동계올림 픽스위스와의경기에서상대편투구를바라보고있다. 베이징=뉴시스 수도권 19 2022년2월17일목요일 기초단체장에게듣는다 김선갑광진구청장 <땅속에묻거나설치> 입주 4 5년을 맞 은 ‘ 잠 실주공5단 지’ ( 잠 실5단지 ) 가 최 고 50 층 , 6,800가구 대단지아파 트 로재 건축 된다.정비계획 안을 마련한 지 7년만이다. ‘ 오 세 훈표 재 건축 정상화 1 호 ’단지가가시화한것 으로, 서울의다 른 재 건축 사업에도 영 향 을 줄 것으로보인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 회 수 권소 위원 회 를 열 고 잠 실5단지정비계 획변경 및 경관 심 의안을 수정가결했 다. 수 권소 위는 시도계위의 권 한을 위 임받아 정비계획안을 검토· 결정하는 기구다.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잠 실5단지 는 현 재 3 ,9 3 0가구에서 6,815가구 ( 공 공주 택 611가구 포함 ) 단지로 탈 바 꿈 한다.업무 · 상업 · 문화기능강화를위해 제 3 종일반주거에서 준 주거로 상 향 했 다.이에따라 최 고 50 층 까지 건립 이가 능하다. 1978년 건립 된 잠 실5단지는 3 5만 8077 ㎡ 면적의 송 파구 최 대재 건축 단 지다. 2014년재 건축 사업 준 비에 착 수 했지만 2017년도시계획위원 회심 의를 끝 으로안 건 상정조 차 되지 못 했다. 또 학 교 용 지 확 보에대한이견으로교육환 경 평 가 심 의가 3 년이상늘어지는등사 실상사업중단상태 였 다. 하지만 오 세 훈 시장 취 임이 후 재 건축 사업에속도가 붙 기시작했다. 시는 잠 실5단지주민들과 5번의간 담회 를통해 건 의사항을수 렴 하고,정비계획안세부 내 용 을 조정하는 등 사전 준 비과정을 거 쳤 다. 교육환경 평 가도 6 차례심 의 끝 에작년 8월교육환경보 호 위원 회심 의 를통과했다. 정비계획안은 가구수, 용 적 률 , 층 수 등 재 건축 사업의 밑 그 림 에해당한다. 정비계획안이통과되면사업 승 인, 건축 계획 확 정등재 건축 절 차 를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통과된정비계획안은 수정된 내 용 을 반 영 해재공람 공고 후최 종결 정고시된다.이 후건축 계획안은교통 영 향평 가와서울시 건축 위원 회심 의를거 쳐최 종결정될계획이다.시는 창 의적인 건축디 자인실 현 을위해특 별건축 구역 지정도추진하기로했다. 류종은기자 ‘오세훈표 재건축 1호’ 잠실5단지심의통과$ 50층 초고층탈바꿈 정비계획안마련 7년만에통과 3930가구서6815가구로변신 서울다른재건축에도영향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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