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이 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6 일 ‘험지’ 서울강남에서윤석열국 민의힘후보의‘불공정’을직격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부터윤 후보의마스크 미착용까지조목조목열거한 뒤“규칙 은크든작든지켜야하는데가장 먼저 어기고있다”고힐난했다.윤후보가‘정 의로운심판자’를자처하기엔함량미달 임을부각시킨것이다. 이후보는 강남역연설에서“규칙을 어기면이익을 볼 수없고, 규칙을지키 는게결코손실이아닌나라가바로‘공 정한 나라’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 였다. 그러면서김건희씨의주가조작의혹 과윤후보장모의땅투기의혹등을상 세히거론했다. 또 윤 후보의유세현장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며“리더가 되 겠다는 사람이가장 먼저규칙을어긴 다”고쏘아붙였다. 이후보의이날 발언은 윤 후보가 대 통령이되면권력을남용할것이란비판 과맞닿아있다.민주당은윤후보의‘당 선시문재인정권적폐수사’언급을정 치보복으로규정하며맹공을퍼붓고있 다.이후보는 “군사독재시대처럼검찰 이대한민국을통째로지배할 수있다” 며국민의현명한선택을당부했다. 이후보는이날 ‘경제대통령’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에도주력했다.당세가상 대적으로 취약한 서울 강남과 송파를 온종일누비며“반드시주요 5개국 ( G5 ) 에진입하는경제회복과성장을만들겠 다”고공언했다.‘코스피5000 시대’‘국 민소득 5만 달러’ 등의공약도계속 상 기시켰다. 좀처럼마음을 주지않는청 년들에게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 다”고호소했다. 택시업계를향한구애도있었다.이후 보는오전서울강남구전국택시공제조 합에서택시업계관계자들과 만나 “ ( 택 시를 ) 준 대중교통으로인정하고 지원 을해주는것이필요하다”며‘버스전용 차선이용’ 등 구체적개선방안을제시 했다. 아울러택시기사들이가장문제삼는 플랫폼사업규제도예고했다.그는“플 랫폼갑질은제가없애고싶은것”이라 며“전국단위의호출애플리케이션 ( 앱 ) 을 공공이책임지는 것이마땅하다”고 말했다. 신은별^강진구기자 윤 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16일호 남에서김대중전대통령(DJ)의어 록을빌려‘부정부패 척 결’을선언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가호남인들 이민 감 하게 받 아들일수 밖 에없는‘정치 보복’이 슈 로진보대결 집 을시도하자진 보진 영 의거 두 를소 환 해맞불을 놓 은것 이다.윤후보는민주당을지역 감 정을 활 용하는 ‘선거전문정당’으로 규정하며 “더는속지말라”고호소했다. 윤 후보는 광 주 와 전 북 전주시를 찾 아DJ 향수를 자 극 했다. 그는김전대 통령이과거‘ 무 인도에가 져 가없애버 릴 세가지’로 ① 실업 ② 부정부패 ③ 지역 감 정을 고 른 사실을 상기시키며“부패 척 결은 민 생확립 을 위해반드시해야 하 는것”이라고강조했다.또“부정부패는 내편네편 을가리지않는다”면서“대통 령이되면 내편 의부패부터단호히처단 할것”이라고약속했다. 그가 DJ까지소 환 하며부패 척 결을 강조한 데에는이중 포 석이 숨 어있다. 우선호남인들의반발심이 큰 정치보복 프레 임을피하기위해서다.자 신 의문재 인정권‘적폐수사’언급을민주당이정 치보복선언으로 몰 아가자 ‘DJ도말했 던 부패 척 결’ 의미로 재설정한 것이다. 이후보의대장 동 특혜 개발 의혹연 루 설을 부각시키는의미도있다. 윤 후보 는“ 얼 마나 잘못 을 많 이했으면부정부 “마스크미착용, 규칙먼저어겨” ‘윤석열식정의’ 반격나선李 “적폐수사는정치보복이아니다” ‘부정부패척결’ DJ 소환한尹 선거운 동 원사 망 이라는 돌 발 악 재를 만난안 철 수 ( 사진 ) 국민의당 대선후보 는 16일종일조문과사 태 수 습 에 매 달 렸 다. 사고의파장을가 늠 할수없어대 선가도에 빨간 불이들어 왔 다는 얘 기가 나온다. 안 후보는 선거운 동 을 전면 중단한 채충 남 천 안단국대 병 원장 례식 장에마 련된 손 평 오 논산· 계 룡·금산 지역선대 위원장의 빈 소를 찾 았 다. 그는 “ 황망 함 을 금 할수없다”라며 “사고수 습 을위해모 든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빈 소에서윤석열국민의힘후보 와 이 낙 연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대위원장등조문 객 을맞 았 다.국민의당선대위관계자는 “안후보의1 7 일일정도불투명한상 황 ” 이라고했다. 여 야는일제히조의를 표 하면서도이 번 인명사고가 안 후보의대선 완 주에 어 떤식 으로든 영 향을미 칠 것으로보고 있다. 조 응천 민주당의원은이날 KBS 라 디 오에출연해“한 참 레 이스를 하다 가한 번 미 끄 러지면다시 참여 하기가힘 든 걸 볼수있지않 느 냐”고했다. 요 즘 안후보에게는 악 재가 쌓 이고있 다. 앞 서1 3 일엔 배우자 김미경교수가 코로나1 9 에 걸 려입원치 료 중이다.김교 수는 평 소자체지방일정을소 화 할 만 큼 안 후보의든든한 조력자였다. 선대 위소속일부 핵 심당직자가 병 원 신 세를 지는등전력누수도심각하다. 장재진기자 심상정 ( 사진 ) 정의당 대선후보가 호 남에서연일 ‘ 노동친화 ’ 목소리를발 신 하고있다. 거대 양 당 후보가 주목하지 않는 사회적약자들과의 동행 을 통해 차 별화 를 꾀 한것이다. 심후보는 16일 닷새 전발 생 한 여 수 산 업단지 폭 발사고의희 생 자 빈 소를 찾 아조문하고“ 여 수가더이상 죽 음의 산 단이되지않도록 특 단의대책이마 련돼 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후 산 단안 전 특별법 과 건설안전 특별법 등의입 법 필요 성을강조했다. 인명피해 초래 업체 와 사고책임자 엄벌 의지도 밝혔 다. 심 후보는 사고가 터진 여천NCC 의공 동 대 표 이사단이사과하자 “사람 목 숨 을 갈 아 넣 는기업은더이상안 된 다”면서 “저한 테 사과할 게아니라 유가 족 들에 게사과하고책임을 분 명히지라”고질 타 했다. 심후보는진보정당에대한지지도적 극 호소했다. 그는 폭 발사고 대책위원 회 와 의 간담 회에서“진보정치세력이주 저 앉 으면 노동 의자리가 주저 앉 는 것” 이라고 말했다. 앞 선목 포 유세에서도 “ 양 당에1 8 0석과 100석을 몰 아 줬 지만 기득권지키고정 쟁 만한다”라며“비주 류 시민들과 함 께 주 류 가 되는것이정 치를한목적”이라고역설했다. 심후보는 유 능 함도강조했다. 그는 “ ( 이상만 좇 는게아니라 ) 현실문제해결 능 력을 갖 고있기에지역구 4 선의원이 된 것”이라고말했다. 강진구기자 패 엄 단을 정치보복 프레 임으로 만든 다”고비 꼬았 다.‘원칙’을 얘 기했을 뿐 인 데제발저 린듯 과도하게반 응 한다는 것이다. 윤후보는 ‘호남 홀 대론’도거 듭 부각 했다. 광 역시인 광 주에복합 쇼핑몰 하 나없고지역 내총생산 ( G R D P ) 이 꼴 등 ( 실제론세종 · 제주이어뒤에서 3 위 ) 이라 며“이 번 엔 ( 민주당독 점 정치에 ) 본때 를 보 여 달라”고했다. 그는아예민주당을 선거에만 능 한정당으로 폄 하하기도했 다. “선거 때 만 되면이거준다, 저거준 다해 놓 고달라진게없다”는 논 리를들 었다. 충북 청주시에선“민주당 공약은전 부 엉 터리”라며“ ( 공약을 이 행 하려면 ) 돈 이수 천 조 원이드는데 무슨 재주로 하겠 느 냐”고지적했다. 윤 후보는이날 강원원주까지 훑 었 다. 선거운 동 시작이 틀 만에전국을 ‘ X ’ 자모 양 으로 횡 단한것이다.전날 붉 은 색 국민의힘 점 퍼를입고대전 · 대구 · 부 산 을 돌던 것과달리이날은 ‘윤석열개인’ 을 강조하려는 듯 감색양 복 차 림 이었 다. 광주·청주=손영하기자 강남^송파누비며서울유세 “김건희주가조작등함량미달” ‘코스피5000시대’공약등강조 “호출앱규제”택시업계구애도 호남^강원돌며이틀만에X자횡단 “DJ,민생확립위해부패척결강조 李얼마나잘못이많으면민감한가” ‘민주당의호남홀대론’거듭부각 악재엎친데덮친安“황망하다$사고수습전력” 친노동차별화沈“죽음의여수산단, 특단책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16일서울강남구강남스퀘어에서유세를시작하기앞서선거운동원들과주먹인사를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16일광주광산구송정매일시장에서거점유세를하기위해이동하며시민들과주먹인사를하고있다. 광주=오대근기자 부인확진에선거운동원사망 유세중단, 대선가도빨간불 여천NCC폭발사고희생자조문 “목숨갈아넣는기업더는안돼” D3 대선 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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