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A5 종합 ■ 한국예금보험공사인터뷰문답풀이 맨하탄 차이나타운 한인여성 살해사건이후 “호신용품 갖고 다니자” 판매량 급증 뉴욕맨하탄차이나타운에서집안까 지뒤쫓아온노숙자에게목숨을잃은 30대 한인여성 피살 사건 이후 <본보2 월17일자A4면> 페퍼스프레이등호신용 품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16일뉴욕포스트보도에따르면브롱 스의호신용품판매점직원은“맨하탄 차이나타운 살해사건 이후 주로 여성 손님들이 호신용품을 많이 찾고 있다” 면서“남자손님들도 아내나 여자친구, 딸에게주기위해호신용품을구입하고 있다”고말했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 여성 (34)은“이제누가따라오는지확인하기 위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집에서 강간당하거나살해당하지는않을까불 안하다.”면서 호신용품을 구비할 생각 이라고전했다. 한 직장인 여성(50)도“차이나타운에 서한인여성이살해당했다는소식을듣 고 너무 무서웠다. 매일 노숙자들이 근 처를서성이기때문에페퍼스프레이를 구입해소지하고있다”고말했다. 맨하탄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거주하 는 다이앤 이(60)씨는“사건 이후 친구 들에게요가대신에태권도를배우라고 말한다”며“이제더이상혼자서지하철 타러가지않고항상다른사람과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밤에는 나가지 않는 등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 다. 한편 뉴욕주법에 따르면 중범죄를 저 지르지않았다면18세이상의성인이라 면 누구나 페퍼 스프레이를 소지할 수 있다. 다만 자기방어 목적으로만 사용 해야한다. 조진우기자 요가대신태권도배우는등 여성들생활패턴변화 16일미주본사를방문한예금보험공사의김정석(왼쪽부터) 팀장, 조상원본부장, 이홍순차장. “은닉재산신고하세요”포상최고30억원 한국서 해외로 빼돌린 해외은닉재산 을 환수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관계자들이 16일 LA 미주본사를방문 해한인동포들의은닉재산신고를당부 했다. 신고된 은닉재산이 성공적으로 환수 될 경우 최고 포상금은 한화 30억원까 지다. 조상원본부장은“미주한인동포들이 은닉재산신고를통해대한민국국익에 이바지해달라”고강조했다. 다음은예금보험공사직원들과의인터 뷰를통한은닉재산신고관련일문일답 이다. -은닉재산신고대상이되는재산은 ▲부실관련자가 한국 또는 해외에 은 닉한 재산으로서 자동차를 포함한 부 동산, 유가증권, 채권, 경매 배당금, 가 상화폐등일체의재산을가리킨다. 다만 본인 명의로 등기 또는 등록되 어있는한국소재부동산등은은닉재 산으로 보지 않으므로 신고 대상 자산 에서제외된다. -부실관련자란 ▲금융회사 부실을 초래해 공적자금 또는예금보험기금투입을유발한금융 회사의 전·현직 임직원 등 부실책임자 와금융회사에대하여채무를이행하지 않은부실채무자를말한다. -은닉재산에대한신고정보는아주구체 적이어야하나 ▲아니다. 다만향후신고포상금산정 시회수기여도평가에반영되므로구체 적일수록유리하다. -해외신고건수는어떻게되나 ▲지난 2002년‘은닉재산 신고센터’ 설치이후지난해 12월기준특히해외 신고 39건중 20건이미국에소재함에 따라 해외은닉재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미국한인사회의협조가절대적으 로중요한역할을한다. -신고자의개인정보는보호되나 ▲개인정보보호법, 예금자보호법에 따라신고자의개인정보및신고내용은 담당자 외에는 알 수 없도록 관리하는 등 신고자의 신원 및 신고정보 비밀을 철저하게보장하고있다. -해외에서신고방법은 ▲해외에서신고는주로인터넷과메일 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유선전화를 통 한 구두신고는 불가능하며, 상담만 가 능하다.구체적인신고방법은공사홈페 이지 (www.kdic.or.kr) 를참고하면된다. 특히홈페이지에서원스톱서비스에따 라 한 화면에서 신고도 가능하다. 미국 의경우별도로수신자부담신고상담 전화(866-634-5235)를 운영하고 있 다. -은닉재산신고자에대한포상금제도란 ▲신고포상금은신고자의회수기여도 를감안해산정되며,회수금액구간별로 5~20%내에서지급된다. 현재신고포 상금최고한도는한화30억원이다. 석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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