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8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 4% 넘어 주택대출금리가연방준비제도(FRB· 연준)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빠르게 올라가고있다.부동산수요자입장에서 는집을사기가어려워졌지만주택시장 전반의가격하락세가나타날수있어구 매전략을고민해야할때다. 16일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30 년고정모기지의지난주평균계약이자 율은 4.05%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월이후가장높은수준을보인것이 다. 특히30년고정모기지이자율은전주 3.83%대비0.22%포인트올랐는데이 는팬데믹이시작된2020년3월이후가 장 큰 주간 상승율이다. 모기지 이자율 이 단기간에 매우 빠른 속도로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올라가고있는것이다. 모기지이자율급등은연준의금리인 상전망때문이다.연준은오는3월코로 나19 팬데믹이후첫금리인상을할것 이 확실시 되는 상황인데 이는 부동산 뿐만아니라모든상품의이자율상승에 영향을미친다. 이와관련해전국부동산업자협회의나 디아에반젤루이코노미스트는“연준이 기준금리를올리면은행도금리를인상 한다”며“결과적으로 대출자들의 모기 지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 다.특히최근연준의금리인상속도가3 월 0.5%포인트로빨라질수있다는전 망이제기되면서모기지이자율인상에 불을부쳤다. 주택 수요자 입장에서는 모기지 금리 가올라간만큼집을사기가힘들어진상 황이다. 이자율 상승은 결국 매달 은행 에갚아야하는돈이증가함을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지난해20%넘게폭등한미국부 동산가격을고려하면금융권에서모기 지 대출을 받는 것 자체도 힘든 사람들 이많다. 이와관련해LA타임스와인터 뷰한마크잔디무디스수석이코노미스 트는“집값이 내려가거나 모기지 이자 율이 낮아지거나 둘 중 하나는 돼야 집 을살수있는사람들이대다수”라고설 명했다.실제집값급등과모기지이자율 상승 탓에 최근 주택 구입 수요는 빠르 게 줄어들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지난주전체모기지대출신청건 수는전주와비교해5.4%감소했다. 대부분의주택구입이은행대출과함 께이뤄지는것을고려하면부동산수요 자들이높아진금리에집구매를미루고 있는것이다. 특히코로나사태여파로주택공급이 줄어든것도모기지신청감소에영향을 미친것으로분석된다. 결과적으로 향후 부동산 구입을 고민 중인사람이라면올라가는모기지금리 와 함께 주택 가격 변동을 신경써야 한 다. 주택대출금리가올라간것은불리 한요인이지만현재와같은흐름이지속 되면부동산가격자체가하락할가능성 이높기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팬데믹 기간 부동산 시장의거품이가장심하다며금리인상 기에 버블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 소리도 나온다. 한 자산컨설팅전문업체 전문가는“팬데믹 기간 벌어진 버블 등 경제적 충격은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줄것이분명하다”고우려했다. <이경운기자> 4.05%, 전주대비 0.22%↑ 금리인상 전 가파른 상승 바이어 구입 환경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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