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8일(금) ~ 2월 24일(목) 지난9일‘스물다섯스물하나’(극본권도은,연출정지현) 의온라인제작발표회가진행됐다. 이날행사에는배우김 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정지현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방송가에서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면면을 살펴볼수있는다양한이야기가공개됐다. 이날정지현감독은“1998년IMF시대를겪는다섯청춘 들의유쾌하고아름답고때로는슬픈이야기를담은청춘 드라마다.김태리와남주혁그이름만으로강점인두사람 의감성이너무좋았다.실제로1998년도에제가고등학생 이었다.그때배우들은더어렸을텐데오히려제가아이디 어를얻을정도로많은도움을받았다”고밝혔다. 스물다섯스물하나공식단체포스터.tvN 이어 극의 배경을 1998년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90년대말은격변의시기였다.현재코로나19시국을겪고 있는우리세대가공감할수있는부분이있다고생각했다” 며“청춘들이성장하면서겪는여러사건들이시대적상황 과맞닿아있다.개인의이야기이지만시대의이야기이기도 하다.인물들의성장통이무게감있게다가갈것”이라고설 명했다. 그러면서“제일신경쓴부분은스타일링과장소선택이 었다.자료조사를하거나레퍼런스사진들을봤을때지금 이스타일링에옛날비디오화질의느낌,그런필터만써도 지금스타일링과크게차이는없었다. 건물들, 신호등처럼 일상적인것들이비슷하면서도아주조금달랐다. 그런고 증에중점을두고촬영했다”고전했다. 김태리는 IMF로팀이없어졌지만포기를모르는고등학 교펜싱꿈나무나희도를연기했다. tvN‘미스터션샤인’ (극본김은숙,연출이응복)이후3년6개월만의안방복귀 다. 김태리는“대본이재밌었다. 요새흔한장르물사이에 서너무행복해지는시나리오였다”며“희도는굉장히밝고 에너지가넘친다.또본인에대한확신이있기때문에당당 하다.지금껏만나보지못한재밌는친구라끌렸다.모든면 에진심으로대하는모습이저와닮아있는것같다”고말 했다. 이어“금메달리스트선생님께촬영전 5~6개월정도펜 싱레슨을받았다.펜싱을배우면서‘이렇게재밌고사람비 참하게하는운동이있구나’싶었다. 저도뭘하면희도처 럼진심을다하는편이라펜싱때문에울고웃었다.매일희 도처럼일지도쓰고그게실제소품으로활용되기도했다” 며“제가너무열정이터져서유림(김지연)이가집에초대 한적이있는데모래주머니를차고달려갔었다. 체력증진 을위해서였는데지금생각해보니진짜이상한것같다”고 너스레를떨어웃음을자아냈다. 또“열여덟살처럼어려보이려고앞머리를자르고열심 히스킨케어도받았다. 의상은옛날잡지를찾아보면서고 증을맞췄다. 분장하고거울앞에서면‘희도다!’하곤했 다.나머지는현장에서주는에너지를그대로사용했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IMF로무너진집안의장남으로억척스럽게살 아가다기자가된백이진역을맡았다.그는“새로운매력을 보여드려야겠다는것보다는어떻게하면백이진을다채롭 게보여드릴까신경썼다.자료도많이찾아봤다”며“스포 츠기자님들을만나서스포츠국의상황이어떻게돌아가 는지직접듣고메시지를어떻게전달하는지어떤지점에 중점을둬야하는지많이여쭤보고소통했다. 리포팅하는 장면들도이게맞는지계속체크했다”고설명했다. 이밖에도김지연은열여덟동갑나희도와라이벌이되는 펜싱국가대표고유림으로, 최현욱은싸이월드투멤(투데 이멤버)남이목표인, 그시절인플루언서문지웅으로, 또 이주명은전교1등이지만가슴속엔반항심을품은잔다르 크지승완으로신선한호흡을맞췄다. 김지연은“촬영전부터펜싱훈련을열심히했다”며“유 림이는굉장히다채로운캐릭터다. 희도를만날때, 이진이 를만날때다달라서고민이많았는데감독님과대화를나 누면서유림이를찾아갔다”고말했다. 최현욱은“1998년 은제가태어나기전이라그시대트렌드를찾아보면서액 세서리하나까지신경썼다.패션은자신감인것같아서자 신감을키우려고노력했다”고강조했다.이주명은“처음대 본을봤을때승완이는무뚝뚝한사람이라고만생각했다. 근데뒤로갈수록누구보다감정에솔직해서매력이라고 느꼈다”고회상했다. 정감독은배우들과작품을향한애정을마음껏드러내 기도했다. 그는“김태리, 남주혁은어떤작가와감독이거 부하겠나.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은오디션으로캐스팅했 다. 오디션보는중에작가님과동시에눈이마주칠만큼 좋았다. 무엇보다대본이굉장히선명하고좋은대사들이 많은데모든배우들이진심을다해표현해줬다. 이들의케 미가정말좋다”며자신감을드러냈다. 이어“오랜친구들과옛날이야기를하면들뜨지않나.저 희드라마를통해서그런설렘을느끼셨으면좋겠다.살면 서누구나실패하고성공하고또얻는것이있으면잃기도 한다.지금시대도그런것같다.드라마를보면서지난날의 나를추억하고오늘의나를따뜻하게위로하길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김태리·남주혁이소환한 년청춘 12일첫방송한 tvN새토일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는김태리와남주혁이주연을맡아 1998년,시대에꿈을빼앗긴청춘들의방황과 성장을그렸다.스물둘과열여덟,처음으로서로 의이름을불렀던두사람이스물다섯,스물하 나가돼사랑하고성장하는청량한첫사랑그리 고우정과사랑사이에서헷갈리는설렘과힘든 고민을함께하는다섯청춘들의호흡까지,순수 하고치열했던청춘의기억을되새기게하는드 라마다. 스물다섯스물하나공식단체포스터.tvN ● 토일드라마‘스물다섯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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