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A6 종교 “동성애 조장 질로우 광고 당장 내려라” 수요 일반 알현서 강조 ‘생명은 인위적으로 관리될 수 없는 것’ 학부모 단체, 반대 청원 운동 동성애 광고는 도를 넘은 것 “부동산과 관련 없는 광고 콘텐츠 삭제하라”요구 보수 학부모 단체‘원 밀리언 맘 스’(OneMillionMoms)가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닷컴의 동성애 옹호 광고를 반대하는 온 라인청원을시작했다고크리스천 포스트가보도했다. 원밀리언맘스가반대청원을진 행 중인 질로우닷컴의 광고는 최 근TV를통해방영된광고로동성 애자를 연상케하는 두 흑인 여성 이등장한다. 광고에는 두 여성이 친근하게 상 대방을 쓰다듬고 마치 애무하는 듯 서로의 손가락을 간지럽히는 장면이나온다. 그러면서‘당신의보금자리를찾 을때느끼는감정’이란광고문구 가이어진다. 원밀리언맘스측은질로우닷컴 의 이번 광고는 동성애가 마치 정 상적인것처럼묘사하고성소수자 이슈를옹호하려는시도라며즉각 반발에나섰다. 원밀리언맘스측은변태적인성 행위를 언급한 로마서 1장 26절 ~27절 구절을 인용해“자녀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시간에 동성 애 옹호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선 을 넘은 행위”라며 질로우닷컴 측 에“광고에서부동산서비스와관 련 없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즉 각 배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언 급했다. 원밀리언맘스가진행중인온라 인 반대 청원에는 14일 오전까지 약1만3,000명이참여했다. 기독교보수학부모단체인월밀 리언 맘스는 지난해에도 아동 성 전환 수술 옹호 광고를 내보낸 제 약업체엘리릴리와성전환여성의 사연을 마케팅에 활용한 대형 인 형제조업체아메리칸걸을상대로 도 온라인 반대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이탈리아 의회에서 조력 자살 합 법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 운데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이 9일 조력 자살 반대 입장을 거듭 피력 했다.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에서 “죽을권리란것없다”라고말했다. 교황은불치병을앓는환자들의고 통을완화해주는치료를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이러한 조 력을죽음으로이어지는용납할수 없는 일탈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라고짚었다. 이어“우리는죽음을 앞둔 사람과 함께 해야 하지만 죽 음을 유발하거나 자살을 돕는 일 을해서는안된다”라면서“생명은 하나의권리이며이는받아들여야 하는것이지인위적으로관리될수 없는것”이라고지적했다. 교황의 이 날 언급은 이탈리아의 회가 조력 자살합법화 관련논의에 들어간상황 과 맞물려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탈리아 헌법 재 판소는2019년9월감내할수없는 고통을 겪는 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돕는 일이 항상 범죄는 아 니라고결정했고이에따라의회도 후속입법을위한논의를시작했다. 현재 관련 법은 타인의 극단적 선 택을돕거나방조하면최장12년의 징역형에처하도록규정하고있다. 조력자살 및 안락사를 죄악으로 보는가톨릭교회도이탈리아의회 의입법절차를예의주시하고있다. 보수학부모단체가부동산정보업체질 로우의 동성애 관련 광고에 대한 온라인 반대청원을진행하고있다. 교황, ‘죽을 권리란 것 없다’ 조력 자살 비판 기독교인 증가세지만 타 종교 증가속도에 크게 뒤져 ▲기독교인 증가 속도 인구 증가에 못미쳐 전세계적으로기독교인인증가하 고있지만인구증가속도에는미치 지못하고있다.기독교인증가추세 가인구증가속도를따라잡지못할 경우기독교인이세계인구에서차 지하는비율은점차감소할수밖에 없다. 기독교인 차지하는 비율은 1900 년대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 다. 전 세계 기독교인의 비율은 20 세기에 들어서면서 34.5%로 떨어 졌고 21세기부터는 현재 수준인 32.2%에머물고있다.현재세계인 구는매년 1.18%씩증가하고있는 데기독교인증가속도는이보다조 금낮은1.17%다.하지만고든콘웰 신학대측은기독교인숫자가최근 반등하는추세를보이고있고앞으 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2050년 까지세계인구에서차지하는비율 이34.2%로다시높아질것으로전 망했다. ▲기독교인증가율타종교에크게 뒤져 기독교인이 늘고 있다는 것은 반 가운소식이지만기타종교인증가 속도에비해서는더딘편이다.전세 계적으로가장빠른속도로증가하 는종교는이슬람교다. 이슬람교인 은현재연평균약1.93%씩증가하 고있다. 1900년대약 2억명에불 과하던 이슬람교인 수는 현재 약 20억명으로불었다. 이어시크교 도는매년1.52%씩늘고있고힌두 교인역시연증가율1.21%로기독 교인 보다 빠른 증가세다. 현재 시 크교도와힌두교인은세계적은각 각 약 2,800만 명과 약 10억 명에 달하고있다. ▲아시아, 아프리카제외하면기독 교인정체 기독교인증가세는아시아와아프 리카지역에만국한된현상으로나 머지지역에서는거의정체현상에 머물고있다.현재아시아와아프리 카지역의기독교인은매년1.5%와 2.77%씩 증가하면서 기독교인 증 가 추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남미 와오세아니아대륙기독교인증가 세는1.09%와0.73%로매우낮다. 북미와 유럽 대륙의 기독교인 증 가율은0.27%와0.06%로거의정 체 중이다. 1900년 유럽의 기독교 인구는 약 3억 8,100만 명으로 나 머지 대륙 기독교인의 2배를 넘었 다. 하지만 현재 유럽 기독교 인구 는남미아프리카대륙보다적으며 2050년경5,000만명미만으로감 소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도심기독교인비율감소 현재세계인구는도심지역을중 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도 심인구는약 45억명으로세계인 구의약57%를차지하고있다.하지 만도시거주자중기독교인이차지 하는 비율은 갈수록 감소 추세다. 도시 기독교인 증가율은 1.5%로 세계 608개대도시중 365개대도 시에서는기독교가소수종교로분 류되고있다.또세계주요대도시로 매일약 16만 8,000명에해당하는 비기독교인이유입되고있다. ▲미복음화인구20억명넘어 미복음화 인구 비율은 감소 추세 다. 하지만여전히약 20억명에달 하는 인구는 복음을 접해본 적이 없는미복음화인구다. 1900년대에 만해도전세계인구중 50%가미 복음화인구였다. 인터넷보급으로 현재미복음화인구비율은28%로 크게감소했다. 그러나 미복음화 인구 숫자는 세 계적으로 약 22억명으로 20세기 초보다두배이상늘었다. 고든콘 웰신학대학은미복음화인구숫자 는 2050년 27억 5,000만 명으로 절정에달할것으로내다봤다. 준최객원기자 아시아·아프리카 제외 지역 기독교 인구 정체 복음을 접해보지 못한 인구 20억명에 달해 세계기독교인구가증가세를보이고있다.하지만이는아시아와아프리카대륙에 국한된현상으로나머지지역에서는정체또는감소현상이나타나고있다.또인터 넷보급으로복음화비율이높아졌음에도불구하고세계인구중약22억명은‘예 수’를모르는미복음화인구로조사되고있다.고든콘웰신학대학이교계가주목 해야할세계기독교트렌드를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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