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A6 종합 올여름에는코로나19사태로억눌렸던수요가폭발하면서여행과외 식, 스포츠등소비가급증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로이터> 미국이 돌연 중단했던 멕시코산 아보 카도수입을일주일만에재개하기로했 다. 연방 농무부 동식물검역소(APHIS) 는 18일 성명을 내고 농무부가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검역을 재개함 에따라멕시코의아보카도수출도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동식물검역소는 주 멕시코미국대사관, 멕시코아보카도업 계등과협력해현지검역관들의안전을 향상시키기위한추가대책을수립했다 고 설명했다. 수입 중단 조치는 곧바로 미국과멕시코모두에상당한영향을미 쳤다.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30억달러상당의아보카도를수입했는 데이중28억달러어치가멕시코에서들 여온것이다.멕시코입장에서도전체아 보카도 수출의 80%가 미국으로 향했 다. 미국 수출길이 막히자 미초아칸 농 장마다다익은아보카도가수확되지않 은채그대로나무에남게됐다. 아보카 도를수확하는노동자들은일자리가끊 기자 길에서 구걸하기도 했다고 AP통 신은전했다.미국에서도아보카도품귀 우려에 가격이 들썩였다. 일주일 만에 수입이재개되면서멕시코농가와미국 소비자들이받은타격도단기간에그치 게됐다. 미국,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 재개 “코로나·인플레더는못참아” 여행·외식·나들이 ‘폭발’ 올여름에팬데믹이전수준이상수요회복할것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여행· 레저업계의수요가대폭늘어난것으 로나타났다. 올 여름이면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사태이전수준으로회복될것이란전 망이다. 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인들 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 여 름부터 그동안 못했던 여행과 레저, 외식과나들이에본격적으로나서고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 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7일“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소비가 크 게늘어나고있다는지표를내놓고있 다”며“코로나가 진정되고 소비자의 주머니가두둑해지면서여행외식레 저 등 모든 분야에서 소비가 증가할 조짐을보이고있다”고보도했다. 올해 여름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 로여행수요가회복될것이란관측도 제기된다. 알래스카 항공은“인플레 이션우려에도여행수요는강력하다” 며“올여름항공예약은코로나19이 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또한 올 해해외여행으로활기를띨것으로기 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이번 여 름 시즌의 여행 예약이 2019년보다 25%늘었다”며“우리는여행에대한 강한 수요를 보고 있다. 사람들은 올 여름에 여행을 떠 날준비가되어있 다”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내 셔널, 익스피디아 그룹, 코카콜라, MGM리조트인터 내셔널 등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하 락으로 이미 경기 가호전되고있다고분석했다. 윈리조트의 최고경영자(CEO) 크레 이그빌링스는“2020년과2021년상 반기까지 봉쇄책으로 인해 억눌렸던 프리미엄고객들이다시여행과지출 을반복하고있다”고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앤서니 카푸아노는지난15일콘퍼런스콜에 서“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하면서 메리어트의고급숙박시설에대한수 요가늘어나고있다”고말했다. 월트디즈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국내와해외의놀이공원수익이매년 두배이상증가했고, 가장최근분기 에사업이활기를되찾았다고했다. 크리스틴 맥카시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이용객수가 아직 코로나19 대유행이전수준에는미치지못하지 만대유행이전인2019년에비해1인 당 지출이 40%나 늘고 있다고 밝혔 다. 이러한 서비스 관련 소비가 늘어나 면서 일부 장소들은 마스크 착용 의 무등의규제를완화하고있다.디즈니 는이날부터백신완전접종자에대해 서는폐쇄형교통수단을제외하면야 외 및 실내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이선택적으로적용된다.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변화도 눈에 띈다.주요경기장의운영을돕고있는 푸드서비스업체아라마크는시즌내 내 미국프로풋볼(NFL)의 관중 수가 많았다고말했다. 야구에대한억눌린수요가크다.존 질머 CEO는 지난주“메이저리그 시 즌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 을 뛰어넘는 관중 수에 대비하고 있 다”고밝혔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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