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D10 수도권 “영등포는 문화도시$ ‘거주=자부심’ 느끼도록 만들겠다” “세상에새로운정책은없어요. 공감 할수있는정책만있을뿐이죠.” 민선7기임기를넉달정도남겨놓은 채현일 ( 52 ) 서울영등포구청장의말에 는전국기초단체장들의희비애환이응 축돼있다. 모두가이전과는다른, 새로 운 4년을꿈꾸지만현실은녹록지않다 는것이다.숙원사업해결에행정력이집 중되는이유도 해결 유무에따라 단체 장평가가크게달라지기때문이다. 40대에구청장에오른채구청장은주 민들이공감할 수있는 사업들을 착착 해내고있다.그는“임기초반약속들을 다지켰다”며“올해는가시적성과에‘무 형의가치’을쌓아올리는데주력할것” 이라고말했다. - 훊짊슲핂많핳뫃맞섦칺펓픒 빦 봋쁢삲졂 . “영등포역에서북쪽으로 난 영중로 노점상정비사업마무리가대표적이다. 노점때문에구민과 주변상인모두가 인상을쓰고있었다.더는미룰수없다 고판단했고, 50년묵은숙제를해결하 지않고선영등포 미래도없다고 보고 밀어붙였다. 노점상들이구청장실을 5, 6차례점거할 정도로 저항했지만 협의 체를만들어상인들과 100회이상대화 했고, 물리적충돌없이정비사업을 해 냈다. 서울에서가장 복잡하던거리가 바뀌는 것을 보고 구민들이많은 생각 을했던것같다.” - 폏슿펞컮믆핂푆펞펂썲쪎많핖펖빦 . “보행환경개선, 주차문제해결,악취 저감 등 구민들이일상에서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있다. 영등포역주변쪽 방촌·집창촌문제가마무리되면조만간 영등포역주변스카이라인이크게바뀔 것이다.” - 샎쭎쭒줊읺헏핆쪎펞힟훟쇊핖삲 . “영등포는 한국 산업화의심장이자 한강의기적으로상징되는공간이다.여 의도를 제외하면 그런 문제들과 싸울 수밖에없었다.화려한수식어만있었지 만,수십년동안방치됐던곳이다. 하지 만올해부터는지금까지의성과를바탕 으로영등포에거주하는게자부심이될 수있도록 만들 것이다. 최근 서울에서 처음으로문화도시로지정된게대표적 이다.” - 줆솒킪컮헣짾몋픎줂펕핂않몮쫂빦 . “영등포가 품은역사성때문이다. 영 등포는 지금 정치와 금융 중심으로 회 자되지만,과거의영등포가없었다면지 금의한국을설명하기어려운지점들이 있다. 예전엔 구로공단과 서초 강남까 지영등포였다. 산업화현장에제2세종 문화회관이2026년들어설예정이고,구 도심이다른곳에선볼수없는매력적인 공간이란점도선정배경이라고본다.” - 줆퐎 맪짪픎 캏 쁢 졂핂핖힎 팘빦 . “낡았다고 다 뒤엎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 아파트만지을게아니라기존의 것을활용해더빛이나도록해야한다. 예를들어문래창작촌의경우주거환경 이열악하지만지속적인보완을통해예 술 과상업이공존하는공간으로바뀌어 야한다.” - 묺 헏핆몒핂핖빦 . “문래동은기 계 금속기 술 인들과예 술 인들이밀집한지역이다.양 측 에서협력 문화를이 끌 어내고그를통해비 즈 니스 모 델 을 발굴 하려고 한다. 자리가 잡 히 면새로운 상상과 생산을일으 키 는 창 작환경이구축되고,이를통해예 술 인과 기 술 인이융복 합 문화의방 향 을 함께 제 시할수있을것이다.” - 줆빦펻칺솒홙힎잚캂믾홙픎뫁핂 쇊퍊힎팘빦 . “그 렇 다. 힐링 과 건 강이영등포가 가 야 할 방 향 이다. 거기에문화가 가미되 면 만 족 도가 배가된다는 점을 강조하 고 싶 다.영등포에는산이없어구민들이 도보로는도심을 벗 어나자 연 을 접 하기 쉽 지않다.한강 - 샛 강 - 안양 천 - 도 림천 을 잇 는 수변 힐링 공간을 조성해산책과 체 육 공간 마 련 에 힘쓴 이유다. 앞 으 론 수변공간 확 대로생 태 문화 광 장기 능 까 지 갖추 도록해 특색 있는공간으로업 그 레 이 드 할것이다.” 글·사진정민승기자 기초단체장에게듣는다 노점빽빽했던영등포역영중로 물리적충돌없이정비사업마쳐 보행환경개선^악취저감등성과 구로공단등역사성인정받아 서울서처음문화도시로지정 “문래창작촌주거환경보완해 예술^상업공존도시만들것” 목숨 을 걸 고 탈 북했다가 다시 월 북 하는이들이보고되고있는 가운데, 서 울시가 북한이 탈 주민에 대한 지원 예 산을 2배 가까이 확 대해 정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1일“북한이 탈 주민의완전 한 자 립 과 사회통 합 을지원하는 ‘북한 이 탈 주민지원 종 합계획 ’을 시행한다” 고 밝혔 다. 교육 ,의 료 등 5개 분 야,20개 사업에 총 3 4 억 원이 투입 된다.전년 ( 1 9 억 원 ) 보다15 억 원많다. 서울시가관 련 예산을 2배가까이 확 대한배경에는북한이 탈 주민의 월 북사 건 이있다.시관 계 자는“최근 월 북사 건 과 함께 서울에서5년이상거주한북한 이 탈 주민이 8 1 % 에 육박 해,이제는조기 정착 프 로그 램 을 넘 어선지원이 필 요하 다고판단했다”고말했다. 현 재 서울에 거주하는북한이 탈 주민은6,75 9 명으로, 전국의21.4 % 에달한다. 우선, 서울시는북한이 탈 주민의정착 을어 렵 게했던사회적인식을개선하기 위 해 사회통 합 프 로그 램 을 신 설한다. 해 당 프 로그 램 은 크게두 방 향 으로전 개된다. 하나는 지역주민과 함께 나 눔 봉 사,동아리등 교류 활동,나 머 지는이 탈 주민에대한인식개선활동이다. 이와 함께탈 북 트라우마 등으로 병 들었던북한이 탈 주민가정의마음 건 강 을 비 롯 해 학 업중도 포기하는 비 율 이 높 은청 소 년들의 교육 도올해새 롭 게지 원한다.시는가 족 화 합프 로그 램 을 신 설 하고, 정서적치 료 가 필 요한 가정등을 직접발굴 해 필 요한사회서비스를 연계 해주는 ‘ 찾 아가는가정돌 봄 ’ 사업을 추 진 한다. 또 중국등제 3 국에서 태 어난북 한이 탈 주민자 녀 는한국어사용에 익 숙 하지않은경우가많아, 한 글 등의기초 학습 을지원할 계획 이다. 서울시관 계 자는“북한이 탈 주민도서 울시민으로서행복한 서울 살 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지원하 겠 다”고말했다. 우태경기자 유언장작성등저소득층위한생전정리서비스 강동구 서울강동구 ( 구청장이정 훈^ 사진 ) 는저 소득 주민의‘평안한 삶 의마무리 ( Well - Dying ) ’를 위 한‘생전정리서비스지원사 업’을시작한다고21일 밝혔 다.생전정리 서비스는무 연 고사 망 자의 잔 여 재 산처 리와사 망 자의사와상관없이 진 행되는 사 후 처리에대한문제점보완을 위 해 추 진 된다.대상은 홀 로사는기초생활수 급 자다. 구는고 독 사하는일없이생전에 마지 막 을 잘 정리할수있도록엔 딩 노트 와 유 언 장 작성은 물 론불필 요한가 재 도구 정리,임대차 계 약서와 같은서 류 정리등다양 한서비스를지원할 계 획 이다.이정 훈 구청장 은 “저 소득 사 망 자의존 엄 한 마무리를 위 한 복지서비스를지원 함 으로 써 생애 전반을아우 르 는복지체 계 구축에한 발 다가 섰 다”며“다시금 삶 을돌아보는 계 기가되 길 바란다”고말했다. 메타버스공간서 3^1절 103주년기념행사 서대문구 서울서대문구 ( 구청장문 석진^ 사진 ) 는 3 ·1 절 10 3 주년을 맞 아서대문형무 소 역 사관주최로 ‘ 메타버 스서대문,1 9 1 9 그 날 의 함 성 ! ’ 프 로그 램 이열 린 다고 21일 밝혔 다. 3 ·1 절당 일오전11시,오 후 2시 부터각각 3 0여 분 동안 ‘ MOIM ’이라는 가상현실 ( 메타버 스 ) 플랫폼 에서‘ 3 .1 독 립 만세운동 재 현행사’가열 린 다.공 연 으 로는 ‘ 클 래식으로만나는 1 9 1 9 그 날 의 함 성’이 펼쳐 지고 ‘ 3 ·1 독립 만세운동 재 현’과 ‘ 독립 선 언 서 낭 독 ’이이어 진 다. 또 이 달 2 3 일부터는 메타 버 스 플랫폼 ‘제 페토 ’ 에서대문형무 소맵 이 재 현되고, 방문 ^ 관 람 할수있다.문 석진 구청장은“ 디 지 털 기 술 을 활용한 다양한 3 ·1 절 기 념 행사가 선열들의애국애 족 정 신 과 ‘그 날 의 함 성’에 담긴 의미를되새겨보는 계 기가되 길 기대한다”고말했다. 저출산 대응위해 79개사업에 1191억투입 관악구 서울 관악구 ( 구청장 박준 희 ^ 사진 ) 는 매년 줄 어들고있는 출 생아수와지속적 인 출 산 율 저하등저 출 산문제에대응하 기 위 해‘저 출 산대응시행 계획 ’을수 립 하 고본 격 시행에나선다고21일 밝혔 다. 구 는제4차저 출 산 ^ 고 령 사회기본 계획 에따 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사회조성 △ 모두의역 량 이고 루발휘 되는사회조 성 △ 인구구조변화에대한적응등 3 개 분 야, 총 7 9 개사업에전년대비5.2 %늘 어난 1,1 9 1 억 원을 투 입 ,저 출 산 극 복에 총 력 을기울인다는방 침 이 다. 현 재 저 출 산 현상 이복 합 적인사회문제 라는 점을 감안한 조 치다. 박준 희구청장은“한아이를 키 우 려면 온 마을이 필 요하다는아 프 리카속 담 처 럼 아이 낳 고 키 우기 좋 은관악구를 위 해 앞 으로도다양한인 프 라구축 및 정 책 발굴 에최선을다하 겠 다”고말했다. 작년보다 1.8배늘려34억원투입 교육등 5개분야 20개사업지원 안정된정착위한프로그램도신설 인 천섬 주민들 뱃삯 부 담 이내달부터 시내 버 스요금수 준 으로 줄 어 든 다.인 천 시 는다음달1일부터‘ 섬 주민여 객 선시내 버 스요금제’를시행한다고21일 밝혔 다. 강화 군 과 옹진군섬 에주민등록을두 고 3 0일이상 거주한 주민은 내달부터 성인기 준 1,250원, 청 소 년 8 70원,어 린 이500원의운임만 내면여 객 선을이용 해 섬 과 뭍 을오 갈 수있다. 지금까지인 천 시는 섬 주민을대상으 로여 객 선운임이 8 , 3 40원미만인생활구 간경우운임의50 % 를지원했다.운임이 8 , 3 40원이상인장거리구간은 섬 주민들 이정 액 으로5,000 ~ 7,000원을부 담 했다. 섬 주민들은 반기고있다. 옹진군연 평도에서 펜션 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 섬 밖나 갈 일이많은데운임부 담 이 줄 어 든 다고하니 좋 다”며“다른주민들도 환영하고있다”고말했다. 앞 서‘대중 교 통의 육 성 및 이용 촉진 에 관한 법률 ( 대중 교 통 법 ) ’이개정되면서 여 객 선도대중 교 통에포 함 됐다.다른대 중 교 통 요금과 동일하게지원할 수있 는 근거가 생 긴 것으로, 여 객 선운임을 시내 버 스요금수 준 까지지원을 확 대한 것은인 천 시가처음이다. 인 천 시는 섬 관 광 활성화를 위 해여 객 선운임을인 천 시민은 8 0 % , 다른시·도 주민은 50 % , 군 장 병 면회 객 · 출향 민은 70 % 를 각각 할인해주는 사업을 올해 도이어 갈 방 침 이다.사업비는 72 억3 ,400 만 원이다. 실제 백령 도를 오가는여 객 선운임은평일성인기 준 6만2,500 ~ 6만 6,500원이지만인 천 시민은 1만 3 ,700 ~ 1 만4,500만원만내고있다. 시관 계 자는 “ 섬 지역 특 수성으로 교 통 불편 을 겪 어 온 주민들이보다 적은 부 담 으로 육 지를오 갈 수있게됐다”며 “이동 권 보장에따라 섬 정주여 건 이한 층 나아 질 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이환직기자 잇단월북에$서울시, 北이탈주민지원예산두배로확대 내달부터성인기준 1250원 “섬정주여건한층나아질것” 인천섬주민들시내버스요금으로여객선탄다 경기포 천 시의최대숙원인한 탄 강종 합 개 발 사업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2020년 7 월 유 네 스 코 세 계 지 질 공원등 재 를 전 후 해 추진 해 온 한 탄 강 사업의 상징이라할수있는‘제2하 늘 다리’등이 5 월 모 습 을 드러낸 다. 21일포 천 시에따 르 면한 탄 강개 발 의 핵 심인 3 1만 ㎡ 규 모의 ‘한 탄 강 생 태 경 관단지’가제2하 늘 다리 ( 높 이40 m , 길 이 200 m ) 준 공과 함께 올해5 월 최종완 료 된다.사업비112 억 원이 투입 됐다. 수 백 종의수생식물과 야생화, 한 탄 강자생식물은물 론 제2하 늘 다리를통 해한 탄 강 절 경을감상할수있다.한 탄 강 협 곡 과기 암괴석 을 보며 걸 을 수있 는 ‘한 탄 강주상 절 리 길 ’ 조성사업도올 해말완공된다.전체구간 5 3㎞ 중 38 .5 ㎞ 공사가 끝났 다. 한 탄 강 곳곳을 디 지 털 로 구현, 가상 현실 ( VR ) 과 증 강현실 ( AR ) 로 체 험 할 수있는 ‘ 디 지 털 체 험 관’도올해말한 탄 강생 태 경관단지 입 구지 질 공원 센 터내 에들어선다.아울 러 국가지정문화 재 명 승 제 93호 인화적 연 주변수변생 태 공원 과 문화 광 장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종구기자 채현일서울영등포구청장이17일가진인터뷰에 서집무실한쪽벽에붙어있는205개의소망쪽지 를짚어가며그간자신이추진한정책들을설명하 고 있다. 직원과 구민들의바람이적힌해당 쪽지 에대해채구청장은 “거의다 됐고일부진행중” 이라고말했다. 채현일영등포구청장 포천한탄강개발순항$제2하늘다리^생태단지준공 서울송파구잠실주공5단지정비계획안이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통과한가운데21일단지내에축하현수막이걸려있다. 현3,930가구 인잠실주공5단지는이번정비계획안통과로6,815가구의대규모단지로탈바꿈하게됐다. 뉴스1 잠실5단지정비계획안통과축하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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