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D4 코로나 경제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월급으로평균 320만원을 받은것으로집계됐다. 중소기업월급 상승률이대기업보다 다소높았지만,그렇다고해서임금격차 가해소되지는않았다.숙박음식점업종 사자월급이금융보험업종사자의4분 의1에도못미치는등,업종별임금격차 도컸다. 21일 통계청이발표한 2020년임금 근로일자리 소득 ( 보수 ) 결과에 따르 면 2020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 평 균 소득은 320만 원으로 2019년 대 비 3.6% ( 11만 원 ) 늘었다. 전체임금근 로자 소득의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 소득은 1년 새 3.5% ( 8만 원 ) 증가했 다. 다만 2019년과비교하면평균소득 ( 4.1%→3.6% ) , 중위소득 ( 6.3%→3.5% ) 증가율모두낮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대기업의월평균소 득이 529만 원으로 가장 많고, 중소기 업근로자의월평균소득은대기업의절 반수준인259만원에그쳤다.중소기업 소득증가율이5.5% ( 14만원 ) 로대기업 ( 2.6%·14만원 ) 보다컸지만, 소득격차 를줄이는데는역부족이었다. 업종별 근로소득 격차는 더극명하 게나타났다. 소득이가장 많은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월평균소득이660만 원에달했고,이어△전기가스업 ( 657만 원 ) ,△국제·외국기관 ( 478만원 ) △정보 통신업 ( 432만원 ) 등이뒤를이었다. 반 면숙박음식점업종사자의월급은 163 만원으로금융보험업종사자의4분의 1에도못미쳤으며△개인서비스업 ( 209 만원 ) △사업시설관리 ( 215만원 ) △농 업 ( 215만원 ) 등도월급이낮았다. 임금근로일자리는기업등에고용돼 월급을받는일자리를의미한다.자영업 자등비임금근로자나사업소득자로등 록된특수형태근로종사자 ( 특고 ) 는 대 상에서빠진다.더구나이번집계대상은 2020년12월에임금근로일자리에서일 한근로자를대상으로한다.근로자소 득이증가했다지만, 코로나19로 가장 큰타격을받은자영업자, 특고등의소 득은반영하지못한것이다. 실제통계청이지난해발표한가계금 융복지조사결과를보면상용근로자의 2020년근로소득 ( 2만9,000원 ) 과 사업 소득 (- 5만3,000원 ) 이2만4,000원감소 할 동안, 자영업자의근로·사업소득은 14만1,000원 ( 근로소득^2만8,000원, 사 업소득^1만3,000원 ) 줄었다. 통계청관 계자는 “행정당국에신고되지않는일 부취약근로자는원천적으로포함하지 못한다”고설명했다. 세종=박세인기자 G 직장인평균 월급 320만원$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의 4분의 1 지난해말부터일상에서먹고쓰는대 부분상품의가격인상소식이들려오면 서소비자들의물가체감인식이크게나 빠졌다.심지어코로나19 유행직후보다 훨씬많은 사람들이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부정적인평가를내리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 21일소비자리서치기관컨슈머인사 이트에따르면지난해4분기물가체감 지수는 40으로 2019년시작된조사이 래가장 낮은 수준까지떨어졌다. 해당 조사는 2019년부터매주소비자 1,000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진행됐으며,100을기준으로높으면긍 정적,낮으면부정적인식이많다는뜻이 다. 컨슈머인사이트관계자는 “지수 40 은 응답자의 83%가량이부정적평가 를했다는뜻”이라며“더이상나빠지기 어려운 한계상황임을 의미한다”고 분 석했다. 팬데믹이시작되기직전에도 60 수준 으로부정적인편이었던물가체감지수 는코로나19 충격이컸던 2020년초만 해도비슷한수준이었지만,하반기부터 급속히떨어지기시작해지난해 1분기 부터는 50 아래로 내려앉았다. 코로나 19 직후최악수준으로내려갔다지난해 부터회복되기시작한 국가경제·국내경 기인식이나체감일자리지수와는반대 의움직임을 보인셈이다. 지난해 2분기 부터는체감경제에가장부정적인요인 으로 작용한 항목이물가인것으로 분 석됐다. 당분간물가인식은개선되기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폭 등으로 식품부터 공산 품, 서비스등전분 야 에 걸 친가격 인상이이어지고있기 때문 이다. 특히최 근에는 러 시아와우크라이나 갈 등 여파 로천 연 가스가격과유가까지요동치고 원 화 약세가지속되면서물가 불 안이더 욱 심해지고있다.컨슈머인사이트관계 자는 “ 올 해1분기물가인식은 40보다 더낮은 수준으로 떨어 질 것으로 보인 다”고전망했다. 문 제는악 화 된물가심리가경기에지 속적인악영 향 을 끼 치고있다는데있다. 컨슈머인사이트관계자는“물가상황에 대한 부정적인소비자인식이지속되면 소비가줄고 생산 이감소하면서고물가 임에도경기 침 체가이어지는 스태그 플 레 이 션 위험이높아진다”며“최근 물가 불 안은대내외요인이 겹쳐쉽 게안정되 기 힘 들다는것이더큰 문 제”라고말했 다. 곽주현기자 “안오르는게없네$”소비자물가체감심리최악 2020년임금근로일자리소득조사 2019년比 3.6%인 11만원늘어 월급상승률은中企가높았지만 대기업529만원,中企 259만원 소득격차를줄이기에는역부족 자영업^특고소득반영못해한계 에 너 지가격상승에따 른 수 입 증가 여파 로 2월 1 ~ 20일 무 역수지가 적자 를기록했다. 이달 말까지적자가지 속되면 2008년이후 처 음으로 3개월 연 속 무 역적자를기록하게된다. 관세청이 21일 공 개한 2월 1 ~ 20일 수 출입현 황에따르면이기간 무 역수 지적자 규모는 16 억 7,900만 달 러 로 집계됐다. 이달 1 ~ 10일 ( 35 억 달 러 적 자 ) 과비교하면적자규모는절반수 준으로줄어들었지만, 여 전히이달에 도적자가이어 질 가 능성 이크다. 무 역수지는지난해12월20개월만 에적자로 돌 아선뒤,1월에는역대최 대수준인 48 억 9,000만 달 러 로 늘어 났다.이달까지이어지면2008년이후 처 음으로 무 역수지적자가 3개월간 지속되는것이다. 1 ~ 2 0 일 수 입 은 지난해보다 12.9% ( 40 억 9,900만 달 러 ) 늘어난 359 억 8,400만달 러 로집계됐다.주요 수 입 품목 중△원유 ( 54.8% ) △석유 제품 ( 50.0% ) △석 탄 ( 130.8% ) 수 입 이 크게늘어나는등에 너 지가격상승이 수 입 규모 증가로이어졌다. 주요 수 입 상대국 중에서도 △ 호 주 ( 40.5% ) △사우 디 아라비아 ( 61.0% ) △ 러 시 아 ( 122.2% ) 등에서의 수 입 이 크게 늘었다. 수 출 은 같 은기간13.1% ( 39 억 6,100 만달 러 ) 증가한 343 억 400만달 러 로 집계됐다.수 출 이이달말까지증가세 를유지한다면 2020년 11월이후 16 개월 연 속증가를기록하게된다. 설 연휴 가있었던1 ~ 10일수 출 은전 년대비12.6%줄었지만,지난해에는 11 ~ 20일사이설 연휴 가있어다시기 저효 과를 누렸 다. 조업일수를 고려 한 하 루 평균 수 출액 은지난해 ( 21 억 7,000만달 러 ) 보다17.2% ( 3 억 7,000만 달 러 ) 늘어난 25 억 4,000만달 러 로집 계됐다. 수 출 주요품목중에서는△반도체 ( 18.1% ) △석유제품 ( 56.0% ) △승용차 ( 10.9% ) 등이증가한 반면 무 선통신 기기 (- 17.7% ) ,자동차부품 (- 11.0% ) 수 출 은감소했다.수 출 상대국중에서는 △중국 ( 12.4% ) △미국 ( 7.0% ) △유 럽연 합 ( EU ·2.8% ) △ 베 트 남 ( 22.4% ) 등에서 크게늘었다. 세종=박세인기자 3개월연속적자예고$무역수지빨간불 에너지價상승, 수입증가이어져 수출은 13%↑16개월연속증가 서울주유소평균휘발유판매가격이정부의유류세인하조치이후두달여만에다시1,800원대를넘어선21일한주유소에 유가정보가게시돼있다. 연합뉴스 식자재와유류비등원부자재가격상승으로일부가정용간편식(밀키트) 제품가격이인상된가운데21일서울의한대형마트에서 시민이밀키트제품을고르고있다. 뉴스1 지난해4분기83%가부정적평가 원자재^물류^유가등불안도확산 소비줄며스태그플레이션위험↑ 임금근로자소득현황 평균소득 297 만원 309 만원 320 만원 2018 2019 2020 밀키트가격인상 기름값180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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