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2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金녹취록에“수원○○에그분따님살아” 金측“2014년부터줄곧가족거주”불구 작년7월전입신고 … 제3자이용가능성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정영학 녹취록’에서‘그분’으로등장하는A대 법관의 자녀에게 거주지를 마련해줬다 고밝히면서구체적인주소까지언급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수사중인검찰은A대법관 의자녀가김씨가언급한주소지에실제 로머물렀던적이있는지살펴본것으로 파악됐다. 다만A대법관과관련한뚜렷 한혐의는포착하지못한것으로알려졌 다. 한국일보가 21일 추가 입수한 2021 년 2월 4일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 화녹취록을보면, 두사람은경기성남 시분당구의한식당에서만나 A대법관 의실명을거론하며이야기를주고받았 다.김씨는“그러니까영학아,그게안전 해”라며“수원 ○○(..) ○○○호, 여기 는 ○○○대법관님 따님이 살아. 대법 원도와줄수있어”라고말했다. 김씨는그러면서“너한테는얘기한다” 며정회계사에게비밀을털어놓듯이얘 기했다. 정 회계사가“예. 그다음에”라 고답하자,김씨는“여기(A대법관)따님 이살아. (..)”라며, A대법관딸을자신의 아파트에살게해준것처럼말했다. 김만배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수원 ○○○호’는 김씨 가족이 2013년부터 소유한 164.19㎡(52평) 규모의수원장 안구 소재 아파트로, 현재 김씨의 거주 지로등록된곳이다. 녹취록을보면, 김 씨는 A대법관 실명을‘그분’이란 말이 나오기직전에이미언급했다. A대법관 실명을먼저언급한터라,이후엔‘그분’ 이란대명사를사용했다. 실제로김씨는이후“저분은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없거든, 그분이다해서내가원래 50 억을만들어서빌라를사드리겠습니다.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 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 는걸로하고”라고말했다. 한국일보가 최근 녹취록에서 언급된 수원 아파트를 찾아가 보니, 김씨 가족 이살고있었다.김씨측은“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곳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 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해당 아파트는 2014년부터 김씨 가족 명의로 돼 있었 다. 김영훈·이상무기자☞8면에계속 현직 대법관 딸, 김만배 아파트에 거주했던 정황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대선 판세 역전을 위해 꺼낸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①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 ‘적폐수사’발언을정치보복으로규정 해친문재인진영을결집하고②통합을 강조해 합리적 성향의 중도·부동층을 끌어안는것이다. ①은효과를보고있다. 지난 18, 19일 실시한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 사에서민주당지지층의85.5%가이후 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②는 아직이 다.중도·부동층은박근혜전대통령탄 핵을계기로민주당전통지지층과함께 ‘진보·중도연합’을형성했다가문재인 정부에실망해상당수가민주당지지를 철회했다. 이후보가집권하려면이들의 지지를회복해야하지만, 이번한국일보 조사에선그렇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2020년총선당시민주당지지층중“지 금도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른 바‘잔류민주층’은60.9%에그쳤다. 이번 한국일보 조사에서‘이탈 민주 층’의48.2%가윤후보를지지한다고답 했다. 박준석기자☞3면에계속 이재명이유있는정체 … ‘이탈민주’ 48%가尹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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