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A4 종합 이사보다수리유행덕분 2년간400억달러매출상승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체 인 홈디포(Home Depot)가 지난 분기 매출 357억달러, 2021 회계연도 매출 1,512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실 적을기록했다. 22일바이닝스에본부를둔회사가발 표한매출실적에의하면 4분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연매출은전년 에비해14.4%증가했다. 회사의회장이자 CEO인크레이그메 니어는“지난 2년간매출이 400억달러 이상 늘어났다”며“2021 회계연도에 1,500억달러 매출이라는 이정표를 달 성했다”고밝혔다. 400억달러매출성장은 2008년경제 대후퇴기이후10년간의성장과맞먹는 것이라고회사는전했다. 홈디포는 조지아주에 90개의 매장과 3만명의직원을고용하고있으며, 전세 계적으로 2,317개매장과 50만명의직 원을두고있다. 공급망의혼란과불안정한목재가격 에도 불구하고 홈디포는 미국인들이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팬데믹이 만든주택시장을활용하면서온라인과 매장 모두에서 극적인 성장을 이뤄냈 다. 주택가격이꾸준하게오르고주택매 물이 부족한 가운데 많은 주택 소유주 들이 이사보다는 현재 사는 집에 돈을 투자하고있다. 이로인해수리전문계약업자와스스 로 집을 수리하는 이들이 홈디포에서 자재를구입한결과가곧매출로이어진 것이다. 박요셉기자 홈디포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1997∼2012년생> Z세대원격근무,불안·우울야기한다 WSJ “인맥구축어려움등 직업상문제도적지않아” 기업들동료간대면기회등 제대로근무환경조성해야 코로나19 팬데믹기간대학을졸업 한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원격근무 가 보편적인 것이 됐지만, 사무실 근 무가 주는 장점을 누릴 수 없어 개인 적으로나직업적으로어려움을겪을 소지가적지않다고월스트리트저널 (WSJ)이20일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1997∼ 2012년생)는 팬데믹 기간 대학을 졸 업하고사무실이폐쇄된상황에서직 업을 구해 이들 대부분은 앞으로 사 무실근무를결코해볼수없을지모 른다고생각하고있다. 이들은홀로있는것을좋아해원격 근무를원하지만이에따른단점들도 적지않다고WSJ은지적했다. 개인적인 삶의 측면에서 소속감을 느끼지못하고불안을더느낄수있 다. 샌토 니시자키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에따르면지난해가을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69%가 최소 근무 시간의 절반 이상은 원격 근무 로하고싶다고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원 격 근무로 인해 불안과 우울이 증가 했다고밝혔다. 불안과우울은우리자신을남들과 비교하는 행위와 연관이 있는데, 온 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좋은 모 습만을 볼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는 데많은시간을쏟는Z세대가이런불 안과 우울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니시자키교수는설명했다. 특히 18∼29세라는 연령대 자체가 일생에서특히외로운시기라는점에 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이 나이 대는 부모와 같이 살지 않거나 거주 지도일정치않아안정적인친구관계 를맺기도쉽지않을가능성이큰시 기다. 원격근무는Z세대에게직업상심각 한문제를야기할수도있다. 이는나이든동료들로부터배우거 나 상사와 잡담하고 남들과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등 이전 세대들이 사 무실 근무를 하면서 당연시했던 경 험들로부터소외됨에따른문제들이 다. 우선 자신의 직업에서 인적 네트워 크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원격 근무 자체에 이런 곤란함 이내재해있지만아직경험이짧은Z 세대에겐 한층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WSJ은이에따라원격근무를하더 라도회사동료들과대면할기회를만 드는등기업들이젊은세대가제대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해야한다고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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