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아베리 살해범들 증오범죄 유죄 흑인청년아모드아베리살해범 3명 이 22일 연방 증오범죄법 위반 혐의에 대해유죄평결을받았다. 백인8명,흑인3명,히스패닉1명으로 구성된배심원단은심의 4시간도안돼 유죄평결을내렸다. 22일은 아베리가 살해된지 2주년이 되기하루전날이다.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아베리의 어머 니 완다 쿠퍼-존스는 기자들에게“수 퍼화요일”이라외쳤고, 아버지인마커 스는“하나님은 항상 선하다”고 말했 다. 증오범죄유죄평결로트래비스 & 그 렉맥마이클부자와윌리엄브라이언은 종신형을선고받을수있고, 연방증오 범죄에는 가석방이 없다. 재판을 주재 한리사고드비우드판사는곧선고날 짜를정할예정이다. 유죄평결2시간후메릭갈랜드연방 법무장관은“아베리는 공공 거리에서 달리던중표적이돼쫒기고총에맞아 사망했다”며“피고인들의 인종차별주 의는 아베리 가족은 물론 전국민에게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주었다”며 판결 을반겼다. 아베리는 2020년 2월23일 조지아주 브런스윅 외곽의 새틸라 해변 마을을 달리다 도둑으로 오인받아 맥마이클 부자와 브라이언에게 쫒기다 총에 맞 아사망했다. 이들3명은지난1월형사 범죄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브 배심원단만장일치유죄평결 가석방없는종신형가능성 아베리살해범들이 22일증오범죄유죄평결을 받았다. 왼쪽부터트래비스맥마이클, 윌리엄브 라이언, 그렉맥마이클. 조지아파워와가격경쟁우려 민간업체EV충전소설치에요금보장원해 조지아주의 4,687개 주유소 및 편의 점이전기자동차충전소설치를원하지 만주저하고있다. 이들 업체들은 조지아파워(Georgia Power)가 자체 충전소를 건설하고 불 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 해자신들이가격경쟁에서질것을우 려하고있다. 이는전기차운전자들의충전소선택 기회를감소시키며국가적우선순위인 충전소 인프라 확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있다. 조지아주 편의점협회 안젤라 홀랜드 회장은“독점과의경쟁이가장큰우려 점이다”고지난 16일주하원위원회에 서말했다. 조지아파워는충전소소유사업에대 해서부인하고있지만,편의점협회는주 의회에조지아파워가자신들과동일한 요금을매기도록로비를하고있다. 2개의 법안, HB1322와 SB492이 공 정한경쟁을위해도입됐다. 2법안모두조지아파워가민간기업에 서 지불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전 기를 구매하는 충전소를 운영할 자회 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레이스트랙 페트롤리움(Race- Trac Petroleum)과 퀵트립(QuikTrip) 등의업체는수천개의 EV충전기를설 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보쉬 상업 용 EV 충전기 가격은 3,250달러이다. 설치를위해서는설치비및전기업그레 이드비용도소요된다. 조지아파워는주전역에서57개의EV 충전소를운영하고있다. 조지아파워대변인존크래프트는이 들중많은수가“전통적으로전기투자 가부족한”농촌과서비스부족지역에 있으며수익성이없는지역이라고밝혔 다. 한편 이달 바이든 행정부는 EV 충전 소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지아 주에 1억3,500만달러를 지원했다. 아 틀라스공공정책기관의 연구에 의하면 조지아주에는현재 3,639개의이용가 능한충전기가있다. 예상되는EV성장속도에맞추려면그 수를2030년까지1만7,700개로증가시 켜야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전기자동차 산업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애틀 랜타 동부에 50억달러 규모의 리비안 (Rivian) 전기자동차 공장을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유치했다. 이뿐아니라커머스인근에 26억달러 규모의 SK배터리 아메리카 공장이 건 설되고 있으며, 소규모 자재공급 회사 들도조지아주로들어오고있다. 산업 연구기관인 HIS Markit는 미국 의 전기자동차가 현재 150만대에서 2026년930만대까지증가할것으로예 상하고있다. 박선욱기자 라이언만가석방가능성이있다. 피고인들은 인종을 이유로 아베리가 공공도로를사용할수있는권리를빼 앗았을 뿐만 아니라 납치미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피고인들의 인종 차별적언행영상과문자들은증거로제 시됐다. 조지아북부연방검사장을지낸박병 진변호사는“연방사건형량이더가혹 할 수는 없지만 이 판결은 상징적으로 매우중요하다”며“증오범죄판결은강 력한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증거가 있었고, 이런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 다. 유죄 평결문이 낭독되자 트래비스 맥 마이클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턱 을 괴었으며, 그렉 맥마이클은 끌려 나 가면서슬픈표정으로아내를바라보았 다. 브라이언의변호사는평결후“실망스 럽다”며항소할뜻을내비쳤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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