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A5 종합 위안부 문제 왜곡 바로잡기 나선다 미한총연등3개그룹공동회장·이사장맡아 미주총연10년만에‘통합’완료 전국단위한인회연합단체로그동안 내분으로 갈라졌던 미주한인회총연합 회(이하미주총연)와미주한인회장총연 합회(이하 미한총연)의 통합 추진 과정 이완료됐다고관계자들이밝혔다. 45년역사의미주총연은미국내 150 여개지역별한인회와한인들의연대를 도모하고, 고국과 관계를 돈독히 해 정 체성을강화하는동시에미국주류사회 참여를돕는여러활동을펼쳤다. 그러나 주도권 다툼과 함께 10년 넘 게 2개 이상의 단체로 분열돼 있었고, 3년전다시1개단체가떨어져나가여 러 소송 등이 벌어지며 갈등이 고조됐 었다. 다만최근들어분열을타개하자는목 소리와함께여러차례통합논의가이 뤄졌다. 김병직씨와국승구씨가각각대표성을 주장했던미주총연과서정일씨주도로 분리 독립했던 미한총연은 지난 19일 콜로라도주덴버래디슨호텔에서총회 를열어하나로통합했다. 23일미주총연에따르면통합한미주 총연의 29대회장은김병직·국승구씨 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이사장은 서 정일 씨가 인준됐다. 김 회장은 오리건 한인회장출신으로, 미주상공인총연합 회장과미주총연수석부회장을지냈다. 국회장은콜로라도스프링스한인회장, 미주총연신문편집위원장, 평통회장등 을역임했다. 미주총연은 그동안 진행됐던 여러 소 송은 취하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 계획 과회칙개정등후속조치는5월께라스 베가스에서임시총회를열어정할계획 이다. 국승구회장은통합총회에서“미주총 연의 위상을 회복하고, 열린 마음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미주총 연은하나다’라는구호를외쳤다. 한인 1.5세 거대 미디어기업 인수 한인1.5세투자가가주도적으로설립 해 이끌고 있는 대형 헤지펀드가 미 전 역에60여개지역TV방송사들을거느 리고있는미디어그룹을인수해주목되 고있다. 주인공은뉴욕출신의한인투자사업 가수김(한국명김수형· 사진 )회장으로, 그가이끄는헤지펀드사인스탠다스제 너럴펀드는버지니아주의미디어그룹 ‘테그나(Tegna)’를 54억 달러에 인수 하기로최종합의했다고블룸버그통신 이 22일 보도했다. 테그나의 부채액까 지합치면이번인수합병은총 87억달 러의거래가이뤄지는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스탠다드 제너럴 펀드는 테그나에 지 난해 9월14일종가를기준으로이보다 39% 높은주당 24달러를현금으로지 불하기로합의했으며이번거래는올해 하반기에마무리될것으로예상된다. 5세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김회장은뉴욕퀸즈에서성장해프린스 턴대를졸업하고헤지펀드와카지노사 업으로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특히김회장은미전역에10여개의 카지노를소유하고있으면서뉴욕주에 새로운카지노건 설을추진해주목 을받았다. 김 회장이 운영 하고있는헤지펀 드사스탠다드제 너럴펀드에따르 면최근김회장은아폴로(자회사인콕 스가 33개 TV 방송사 소유)와 함께 공 동으로버지니아주의방송미디어그룹 테그나를매입하는계약을성사시켰다. 테그나미디어그룹은미국의대표적인 신문 재벌인 가넷에서 지난 2015년 스 핀오프된 회사로 전국 54개 지역에서 64개의 TV 방송사와 2개 라디오 방송 사를운영하고있다. 한편블룸버그에따르면김회장의테 그나미디어인수는아폴로와공동으로 매입했기때문에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받을지가관건이다. 아폴로(자회사콕스)가소유하고있는 방송사와테그나가소유하고있는방송 사를합치면두회사의전국방송시장 점유율이 39%(시청가구수기준)를넘 는데이는연방통신위원회규제를초과 하는것이기때문이다. 그러나김회장은공동인수에나선아 폴로는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 떠한권리를갖지못할것이라며승인을 받는데는문제가없다는입장이다. 김수형회장54억달러에 66개방송‘테그나’매입 재외한인사회연구소민병갑교수 재외한인사회연구 소는 여성학술지에 반박 논문을 게재하 며 마크램지어하버 드대 교수를 중심으 로 미국에서 일어나 고있는위안부문제 왜곡바로잡기에나선다. 뉴욕시립대 석좌교수 민병갑( 사진 ) 재 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은 지난 2020 년국제법경제학리뷰(Interna tionalRe viewof Lawand Economics)에위안부 들이노동계약하에 매춘에자발적으로 가담했다고주장한램지어교수의논문 을 정면 반박하기 위한 영어 논문을 오 는 11월 발간될 세계여성학저널(Jour- nalof InternationalWomen’sStudies) 특별판에게재하는작업을준비중이다. 민 교수는“이를 위해 이번 특별판에 램지어교수의논문내용에대응하는영 어 논문 게재를 희망하는 학자들을 모 집하고있으며내달31일까지500자분 량의제안초록을이메일로보내주길바 란다”고당부했다, 논문마감일은오는 6월30일이며이번특별판은온라인저 널로총8개의논문이실리게되며,추후 책으로도별도발간될예정이다. 이메 일pyoungmin18@gmail.com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