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D3 러,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행 하자미국은 즉시조 바이든 대통령명 의성명을 발표하며반발했다. “전 세 계가 러시아에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동맹·우방과 함께전면적인제재압박 에나섰다. 미국은 지금까지남겨뒀던 수출 통제 방식이나 국제금융결제망 ‘SWIFT ( 국제은행간통신협회 ) ’퇴출같 은 ‘초강력제재’를거론하고있다.하지 만직접적으로우크라이나에미군을파 병하는 군사옵션은 언급하지않았다.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전동유럽과 발트해3국등에증파했던미군병력과 장비외에추가 지원 움직임은없었다. 경제제재자체도 러시아의전쟁의지를 꺾을만큼강력하지는못하다는평가도 나온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사실이확인된직후인 23일 ( 현지 시간 ) ‘러시아의이유없고정당하지못 한 우크라이나 공격에대한 바이든 대 통령성명’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 은 “푸틴대통령은 치명적인인명피해 와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전쟁을 선 택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인한 죽음 과 파괴는 러시아에만 책임이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과 동맹 우방은 단결 해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세계는 러시아에책임을 물을것”이라 고공언했다.“동맹에대한어떠한공격 도저지할 수있는강력하고 단합된대 응을보장하기위해북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연합국과 협력할 것”이 라고도했다. 바이든대통령은이날밤공격이시작 된직후부터백악관에서상황을확인하 고, 국가안보팀으로부터진전상황 보 고를 받았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대통령과곧바로전화통화 를 하고대응책을 논의했다. 24일오전 에는주요 7개국 ( G7 ) 정상과회의를마 친뒤러시아의우크라이나공격에대한 입장과 제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 고했다. 미국의러시아제재는그동안차츰수 위를 높여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21일 러시아가우크라이나동부돈바스지역 의도네츠크인민공화국 ( DPR ) ·루간스 크인민공화국 ( LPR ) 분리독립을승인 하자이지역신규투자,무역등을금지 하는 1차제재안을발표했다.이어22일 사회간접자본과 군수산업지원용러시 아국책은행VEB와PSB,자회사 42곳, 크렘린 궁 및 그 가 족 과연 줄 이있는 러 시아고위 층 5 명의제재방안을발표했 다.러시아국 채 유통도차단했다. 하루뒤에는러시아와독일을연결하 는 천 연가스관 ‘ 노 르트 스트 림 - 2’ 건설 주관사인러시아국 영 가스기업가 즈프 롬 자회사 ‘ 노 르트 스트 림 - 2 AG’ 제재 방침을 밝혔 다. 푸틴대통령과 러시아 에 너 지업계를직접겨 냥 한 셈 이다. 여기에러시아의전면침공을 응 징 하 기위한 금융·무역제재가 추가된다. 러 시아대 형 은행2곳과푸틴대통령 측근 과 가 족 을 대상으로 하는 3차 추가 제 재안이우선유력하 게검 토 됐 다. 미국이 중 국화 웨 이에적용했던수출 통제방식제재도거론된다.‘해외직접 생 산 품 규 칙 ’을통해미국산기 술 과부 품 이 투입된제 품 ,미국에서 생 산된물 품 등의 러시아수출을통제해러시아 소 비자경 제에 타 격을주는식이다. 또SWIFT에 서러시아금융기관을 배 제하는방안까 지거론 됐 다. 달 리 프 싱 백악관 국가안보부보 좌 관은미 C NN에출연,“러시아에투입 되 는 모 든기 술 을 막 을수있는우리의수 출통제는아직공개 되 지않았다”며“우 리는언제라도그것을공개할수있다” 고 밝혔 다.또“러시아경제부 문 에서가 장 큰두 은행이관리하는자산은 7, 500 억달 러이며그것 ( 수출 통제등 추가경 제제재규 모 ) 은 1 0배 나 더많 다”고 설 명했다. 다만 군사력증강은 서 두 르지않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이미러, 두 핵 보유국 간 충돌 은 극 도로 위 험 하다는 ‘수세적 태 도’에 머 물러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위기 가 고조 되 자 육 군정예 8 2공수사단 병 력3, 000 명을 동유럽에전진 배 치했다. 또 22일에는 러시아와 인접한 에스토 니 아, 라트비아, 리투아 니 아 등 발트해 연안 구 소련 3국 방어강화를 위해병 력 800 명, 최 신예F - 3 5 전투기 8 대, 아 파치공격 헬 기2 0 대를 증파했다. 바이 든 대통령이미국이나 세계여론 등을 지 켜 보면서우크라이나전황전개에 따 라 러시아군에 맞설 전력은 계 속 증강 시 킬 전망이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1면‘우크라새벽뒤흔든포성’에서계속 우크라이나 현지 매 체 들 은키예 프 와 인 근 보리스 필 국제공 항 을 포 함해동 부 크라마토르스크, 북동부 제2 도시 하르키 프 , 남부 흑 해인 근항 구도시오 데 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 발음 이 들렸 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내 무 부는 “키예 프 인 근 에서 들 린 폭 발음은 ( 러시아의 ) 미사일 공격 때문 ”이라고 밝혔 다. 러시아의공격을 피해키예 프 서 쪽 으로 탈 출하 려 는 차 량 행 렬 도 목 격 됐 다. 우크라이나제2 도시하르키 프 에파 견 된 C NN 특 파원은 생 방 송 에서“이곳 에서도 폭 발음이 끊 임없이 들 린다”고 말 했다.러시아군이 항 구도시오 데 사에 상 륙 해북상하고있다는 보도가 나왔 고,AFP·로이터통신은동부지역보다러 시아공 습 으로부터안전한지역으로분 류됐 던서부도시리비 프 에서도 포 격이 보고 됐 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 쪽 과 북동 쪽 러시아는 물론, 북 쪽 접경국 벨 라루스, 러시아가 병합한 남 쪽 크 림 반도등전역에서동시다발적인공격이 진행된것이라고외신 들 은분 석 했다.러 시아군 탱 크와 다 른 군장비등이 벨 라 루스에서국경을 넘 어우크라이나북부 로진입했다는 목 격 담 도나왔다.러시아 군은성명을통해“초정 밀 무기를이용 해우크라이나군의군사 비행장, 항 공, 방공시 설 등군사인 프 라를겨 냥 했다” 며“우크라이나 시민 들 은 위 험 하지않 다”고주장했다. 전날국가비상사 태 를선 포 한우크라 이나 정부는이날 오전자국 영 공 비행 금지령을 내 린 데 이어곧바로계 엄 령을 선 포 했다.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 이나대통령은이날대국민연 설 을통해 “러시아가우리의군사기반시 설 과국경 수비대를 공격했다”며“국가전지역에 계 엄 령을 선 포 한다”고 밝혔 다. 러시아 와의외 교 관계도 끊겠 다고 밝혔 다. 우 크라이나군 총참모 부는러시아의침공 에반격, 영 토를침 범 한러시아 항 공기 5 대와 헬 기1대를격추했다고주장했다. 드 미트로 쿨레 바 외무장관은 “유럽과 세계의미래가위 태롭 다”며“세계는 즉 시행동해 야 한다”고 촉 구했다. 국제사회는일제 히 러시아를 비 난 하 고제재강화등대응책마 련 에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 고 ‘군사 옵션’만 빼고$초강력제재나선美 東러시아, 南 크림반도, 北 벨라루스서$ 포위하듯 동시공격 바이든“美동맹·우방단호히대응” G7정상통화후제재안발표예고 러수출 통제·금융기관 배제거론 핵보유국간충돌땐극도의위험 우크라본토미군파병은언급안해 “돈바스군사작전”러발표와달리 우크라전역에서폭발음·포격보고 러탱크·군장비북부진입목격담도 우크라외무“세계의미래가위태” 국제사회일제히대응책마련나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흑해 아조프해 몰도바 벨라루스 루마니아 드니프로 드네프르강 ● 자료 러시아국방부,우크라이나정부,외신종합 ● 24일현재(현지시간) 러시아군주력전투부대전력의75%우크라이나겨냥배치 러시아군병력15만~19만명 기계화보병위주기동부대 120개대대전술단(1개BTG:탱크 중대,기계화보병중대3개,대전차중대2개,포병포대2개·3개 및방공포대2개등으로구성.인원800~1,000명) 약35개방공대대 중대형폭격기50대,전투기및전투폭격기500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상황 루간스크 도네츠크 크라마 토르스크 마리우폴 베르단스크 러시아 3개함대대기중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 리비프 하르키프 자포리지아 크림반도 오데사 폴란드 “푸틴 대통령은 비 극 적인인명피해와 고통을가 져올 계획적인전쟁을선택했 다”며“러시아는이번공격이가 져올희 생 과 파괴에온전한책임을 져야 한다” 고비판했다.이어“미국과동맹 및 파트 너들 은단결 되 고단호한방식으로대응 할것”이라고경고했다. 러시아가 24일우크라이나공격을강 행하면서,그간직접적인대러제재언급 을자제하던정부역시‘제재동 참 ’ 방침 을 공식화했다. 정부는미국 등과 협의 를 거 쳐 수출통제 항목 조정을 비 롯 한 구체적인제재방 향 과시 점 을정할계획 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남아있는 6 4 명의 교 민안전과관 련 해서도 철 수지원 및설득 을계 속 해나 갈 방침이다. 문 재인대통령은이날오후우크라이 나사 태 와관 련 해“국제사회는경제제 재등으로무력침공을 억 제하고사 태 를 평화적으로해결하 려노 력하고있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책임있는일 원으로서 노 력에지지를보 내 며,이에동 참 해나 갈 것”이라고 말 했다고박수현 청 와대국민 소 통수 석 이전했다. 러시아와벨라루스군이지난3일벨라루스브레스트스키사격훈련장에서탱크와장갑차를동원해연합훈련을하고있다. 브레스트스키=EPA연합뉴스 러시아가우크라이나를침공한24일우크라이나수도키예프에서시민들이러시아의포탄공격으로파손된도로를바라보고있다. 키예프=AFP연합뉴스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현실화한 가운데,각종원자재가격이상승하면아 시아가가장큰피해를입고,특히한국과 일본이받는타격이클것이라는분석이 나왔다. 23일 ( 현지시간 ) 홍콩일간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 ( SCMP ) 는우크라이나사 태로석유를포함한원자재가격이오르 면이미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으로타격을입은아시아경제에 ‘재앙적’인결과를가져올것으로예측했 다.아시아가러시아등에서원자재를주 로수입하며세계제조업기지역할을하 기때문이다. 아직러시아에직접적인수출 통제가 가해지진않았지만,벌써원유와가스등 국제원자재가격은 급등하고있다. 전 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배럴 당99달러를넘어7년여만에최고치를기 록했다. 신문은아시아국가중에서도한국과 일본이가장큰피해를입을것이라고내 다봤다.두국가는전체경제에서수출이 차지하는비중이큰데다원자재를주로 수입에의존하기때문이다.푸시핀싱영 국싱크탱크경제경영연구소 ( CEBR ) 소 속경제학자는“한국과일본은러시아산 원유와가스에상당히의존해왔기때문 에이번경제제재로인한가격상승을감 당해야할것”이라며“이미높은물가상 승률이더올라갈것으로보인다”고분석 했다.국내소비자물가상승률은이미4 개월연속3%대를기록하고있다. 특히반도체생산에필요한네온,아르 곤,제논등특수가스는약 50%를러시 아와우크라이나에서수입하고있는것 으로알려졌다.전쟁이전면화하고경제 제재가이어지면재료수급에문제가생 길수있다는전망이제기된다.이때문에 우리나라와일본은원유와가스수입처 를다변화하기위해노력하지만,일반적 으로원자재계약은장기로맺어져금방 새로운수입처를구하긴어려울것이라 고SCMP는전했다.다만러시아산원유 는국내도입비중이5%대로크지않아 대체물량확보가가능할것이라는전망 도있다. 장수현기자 ( ) ( ) ( ) ( ) ( ) ( ) ( ) ( ) “우크라發 원자재가격상승, 韓^日에큰타격” 홍콩紙“아시아경제에재앙적 특히韓^日은원자재수입의존” 반도체생산에필요한특수가스 러^우크라서절반수입‘비상’ ( ) ( ) ( ) ( ) ( ) ( )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24일모스크바크렘린궁에서대국민연설을하며우크라이나에대한 ‘군사작전’을발표하고있다. 모스크바=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분쟁에관한유엔안전보장이사회긴급회의가열린23일미국뉴욕유엔본부에서바바라우드워드(왼쪽) 유엔주재영국대 사와린다토마스그린필드(오른쪽)미국대사가이야기를나누는동안세르지키슬리차우크라이나대사가심각한표정으로통화를하 고있다. 뉴욕=UPI연합뉴스 4 ( ) ( ) ( ) ( ) ( ) ( ) ( ) 러, 우크라이나침공 러“반군, 푸틴에지원요청”美“위장전술일뿐” 러시아가우크라이나동부 돈 바스 지역의친러반군이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대통령에 게 지원요 청 을했다 고 밝혔 다. 하지만미국은이는러시 아의위장전 술 작전 ( false flag ) 이라 고주장했다. 23일 ( 현지시간 ) 러시아 관 영타스 통신은 드 미트리 페 스코 프 크 렘 린 궁 대변인은이날기자회 견 에서자 칭 도 네츠크인민공화국 ( DPR )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 LPR ) 의수장데 니 스푸 쉴 린과 레 오 니 트 파 세치 니 크이푸틴 대통령에 게 우크라이나군‘침 략 ’격 퇴 를지원해달라는서면요 청 을보 냈 다 고 밝혔 다. 페 스코 프 대변인은 “현재상 황 에 서민간인 희 생과인도적재 난 을 막 기위해두공화국의수장은푸틴대 통령에 게 우 호협 력 및 상 호 원조 조 약제3조와 4조에따라 우크라이나 군의침 략 격 퇴 를지원해달라고 요 청 했다”고 설명 했다. 이조약은 푸틴대통령이DPR과 LPR을 독립 국으로 승인한 후 지 난 21일 양 측과 체결한 것이다. 여기 엔 “ ( 양 측은 ) 평 화 위 협 에 맞 서기위해 모 든 가능한 조처를한다’는내 용 이 담겨 있다. 이에따라러시아군은우크라이나 국경을넘어 돈 바스지역에‘ 평 화유지 군’을 파병 할 명 분을 쌓게됐 다. 앞 서 푸틴대통령은 22일기자들과 만나 “지금당장군대가 돈 바스 ( 도네츠크 주와루간스크주 ) 로가는것은아 니 다”라면서도DPR과LPR의요 청 이 있을 경우 두 공화국에군사지원을 제공할것이라고 밝혔 다. 하지만 미국은 러시아의이 같 은 주장을 즉 각반 박 했다.이날 젠 사 키 백악관 대변인은러시아 정 부가 발표 한우크라동부지역분리주의자들의 지원요 청설 은“위장전 술 의실 례 ”라 고 밝혔 다. 그 러면서 그 는 “우리는 우크라이 나 지상에서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상 황 에대한 가 짜 뉴 스와 위장전 술 로 보이는 것에대해서는 앞 으로도 계속해서경고의 목 소리를 낼것”이 라고 말 했다. 김청환기자 러침공명분에美즉각반박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24일모스크바크렘린궁에서대국민연설을하며우크라이나에대한 ‘군사작전’을발표 모스크바=A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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