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5일(금) ~ 3월 3일(목) A4 특히코로나19여파로인한경기 침체로실직과근무시간단축등 으로수입이감소했던경험을잊 지않고있다면저축의중요성과 비중은커지고있는상황이다. 재정전문가들은바로지금이저 축의 적기라고 말한다. 저축하기 에이미늦었다고생각하는그순 간이바로저축을시작할때라는 것이다. 저축에는마술이통하지않는다 고한다.한푼두푼모아가는과정 을 통해 저축이 완성되어간다는 점에서 저축은 현재 진행형인 셈 이다. 최근 뱅크레잇닷컴이 코로나19 시대이후에삶을대비해단기간 에저축을할수있는방법을제시 했다. ■편리함으로 인한 낭비를 줄여라 우리는편리함에너무익숙해져 있다.집에서만들어먹고마시면 외부 식당이나 커피 전문점에서 큰 돈을 들이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조금 더 불편해지고 조금 더 노력을 하면 의외로 많은 돈 을 저축할 수 있다. 수입에 비해 외식 비용이 너무 많다면 줄인 다. 외식은 생일이나 기념일, 가 족친지 방문 등 특별한 날로 제 한한다. 식료품을 구입할 때 불 필요하게많이구입해먹지못하 고버리는양이상당하다. 식료품 을살때어떤음식을해먹을지미 리정하고사면낭비를최소화할 수있다. ■공짜제안에단호해라 많은벤더들이물건이나서비스 를사용할것을권하며무료오퍼 를제공한다. 그러나여기에함정 이있다.통상이들서비스의경우 대다수가 미끼용으로 무료 물건 이나서비스를받은후‘자동연장 ’의함정이있어구독자가최소를 하지 않으면 매달 물건이나 서비 스비용을지불해야한다.정상가 격보다훨씬저렴한서비스가격 을제시해구매를유혹을뿌리치 기위해서는세상에공짜없다는 말을상기할필요가있다. ■광고에현혹되지마라 인터넷을비롯한미디어와단절 된삶을사는것은불가능하지만 가급적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를 멀리하는것이필요하다. 자칫과 소비로이어질수있기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감성 마케팅이 대 세로 자리잡으면서 사람들의 오 감을 자극해 이성보다는 감성에 따른불필요한소비를하게될가 능성이한층높아지고있다. 광고를통해소비욕구가생기면 정말이물건이나에게필요한것 인지다시한번생각해보는습관 을기르는것이중요하다. 충동구 매를막기위한방책이다. 계획적인소비는충동구매를자 제하는 데서 시작한다.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축의 핵심이라할수있다. ■공유경제서비스줄여라 현재구독하고있는공유경제서 비스목록을정리하고필요없는 것은취소한다. 여기서 저축하는 돈은 저축을 하는 것을 원칙으 로한다. 실제로케이블 TV비용 이계속치솟으면서많은미국인 이‘코드커터’가됐다. TV를많 이 보지 않는다면 디지털 안테 나를 설치해 공중파 방송을 볼 수 있다. 아직도 한국에 국제전 화를 하거나 팩스를 받기 위해 유선 전화기를 쓰고 있다면 카 톡전화를쓰거나디지털팩스를 사용할수있다. ■신용카드사용을줄여라 코로나19사태이후신용카드와 같은비대면지급방식만을고집 하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매달 현금을 찾고가능하면이한도내에서현 금으로 물건을 지불한다. 신용카 드나데빗카드가편리할수는있 지만설정한지출목표를초과하 거나충동구매를할가능성이더 높다. 그래도신용카드나데빗카 드를사용해야한다면지출한도 를정하고이를지키는습관을만 든다. ■은행수수료에민감하라 은행들의 큰 수입원 중 하나가 각종 수수료다. 미국 3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 카와 웰스파고는 지난해만 수수 료로만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 다. 체킹이나세이빙스계좌에매 달수수료가부과된다면더낮은 수수료,또는수수료가없는은행 으로옮긴다. 찾아보면아직도수 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은행들이 꽤있다.통상수수료를안받는대 신 월 스테이트먼트를 온라인으 로 받거나 디렉디파짓을 조건으 로내세우기도한다. ■리워즈나 할인 프로그램 을활용하라 수퍼마켓이나약국할인점등체 인할인점들은무료로가입할수 있는 회원제도를 운영, 회원들에 게다양한할인혜택과함께저축 기회를 제공한다.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할인혜택도제법쏠쏠 하다. 회원카드를사용해야만각 종세일품목에대한할인서비스 를받을수있는것이대표적인사 례다.회원여부에따라수달러에 서수십달러차이가난다.포인트 적립을제공하면이역시적극활 용한다. 요즘에는 편리하게 이들 소매업체들의 스마트폰 앱을 사 용하면되기때문에자주사용하 는 소매업체들의 앱을 내려받기( 다운로드)해서사용하는것이좋 다. ■단기CD를적극활용하라 재정 전문가들은 1년 미만의 CD(양도성 예금증서)를 오픈하 는것도좋은방법이라고조언한 다. 1년 CD는 너무 장기간 돈을 묶어두지않으면서안정적인이 자수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다. 또잘만고르면 1년 CD는통 상세이빙스계좌보다더높은이 자를제공한다. 만약첫 CD라면 최소입금액수가너무높지않은 CD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필요없는물건은팔아라 집안을정리하면필요없는물건 이너무많다는것을실감할것이 다.재정전문가들은한달이상입 지않았거나사용하지않는물건 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고 단 언한다. 사용하지않는금이나보 석, 그릇, 옷, 가전제품등은분명 중고로팔면산가격에비해큰손 해를보지만먼지만쌓이는것보 다는현금화하는것이훨씬좋다. 물건을온라인이나앱을통해팔 수 있고 미국에서 보편화되어 있 는 가라지(garage) 세일을 할 수 있다.가라지세일은혼자하는것 보다친구나이웃등과함께하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 재활용 을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내가 마시는플라스틱병물이나알루 미늄 캔 드링크를 모아서 분기별 로재활용하면수십달러를벌수 있다. ■최신 전자제품의 유혹을 뿌리쳐라 전자제품판매업체들은매년최 신 기술과 디자인을 탑재한 제품 을 출시해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쉴새없이새롭게출시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보며 최신 모델로바꿔야만할것같은사회 적압박감이들기마련이다. 하지 만현실적으로산지일년도채안 된 멀쩡한 전자제품들을 신형이 라는이유로굳이바꿔야할필요 는없다.최신기기에대한욕심만 줄이더라도매년적지않은돈을 저축할수있다는점을명심해야 한다. 남상욱기자 저축 늘려‘위드 코로나’시대 대비해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오미크론변이확산세도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엔데믹 시대’를 대 비하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까지는 갈 길 이 멀어 보이지만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 미다. 소위‘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인의 경제 생활에도 변 화가 요구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저축이다. 저축의 필요 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막상 저축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생활 을 하고 있고 있으며 비상 상황이나 노후 대비는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다. 저축은결단과전략이요구되는것으로계획을세워매달꾸준하게추진하는생활태도가중요하다. <로이터> 위드 코로나 시대, 비상 대비 저축 중요성 커져 신용카드와 구독경제 등 낭비 요소 살피고 줄여야 광고와 공짜 제안 유의해야 과소비 방지할 수 있어 필요없는 물건 팔고 단기 CD 적극 활용도 고려해야 ■엔데믹시대저축증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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