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5일(금) ~ 3월 3일(목) A8 연예 시청률보증수표로통하는‘멜로의여왕’박민영과방송 가다크호스로부상한송강, 연출자로나선 KBS 2TV 초 히트드라마‘동백꽃필무렵’의차영훈감독과기상청취 재에만 2년여의 시간을 쏟은 선영 작가까지 국내 방송가 에서내로라하는배우와작가, 감독이뭉친‘기상청사람 들’은지난12일첫방송시청률전국4.5%, 13일2회방송 시청률은전국5.5%를달성하며최근부진을면치못했던 JTBC드라마시청률흑역사를단칼에끊어냈다. 한번도다뤄지지않은참신한소재 ‘기상청’ 제작진은드라마방송전첫번째관전포인트로이번드 라마에서처음으로다뤄지는배경인기상청을꼽은바있 다. 매일최종예보를전달하기까지의긴박하고치열하게 일하는기상청사람들의이야기를그리기위해선영작가 는기상청취재에만2년여시간을보냈고, 8개월동안예보 국상황실로출퇴근하는등사실성있는대본을쓰기위해 노력했다. 지난방송에서는기상청의생생한모습이본격적으로선 보여졌다. 1회에서는시그널을놓치는바람에예보를하지 못한채갑작스럽게내린우박으로인해육해공교통이마 비되고농작물이훼손돼시민들의피해로이어지는내용이 방송됐다. 우박의시그널을놓고예보를하느냐,마느냐로대립하며 열띤분석과토의를벌이는기상청본청소속총괄2팀의 총괄직무대행진하경(박민영)과수도권청특보담당이시 우(송강)를통해기상청사람들의일거수일투족을생생히 그리며시청자들의눈길을사로잡았다. ‘사내연애잔혹사’ 뛰어넘을달달로맨스가압권 부재인‘사내연애잔혹사’가내포하듯‘기상청사람들’ 은학창시절을포함해기상청내사내연애까지10년을사 귀었지만결혼을앞두고파혼을통보받는진하경과전남 친이자대변인실통보관한기준(윤박),역시함께동거하며 지내던 연인이자 기상전문 기자인 채유진(유라)으로부터 하루아침에차이고만이시우의스토리를통해사내연애의 쓴맛과단맛을동시에그려나가고있다. 방영2회만에진하경,한기준커플의파혼부터한기준- 채유진의결혼, 그리고진하경과이시우의원나잇스캔들 까지속도감있는스토리가펼쳐지며시청자들을한눈에 사로잡았다. 차영훈감독은최근제작발표회에서드라마의중심축인 박민영의캐스팅에피소드에대해“박민영은정확한딕션, 똑부러지는이미지등이강점으로꼽히지만특히제가주 목했던부분은깊은곳에서나오는러블리함이다. 진하경 이라는캐릭터자체는드라이하지만사랑에빠질때의설 렘등을표현할때본연의러블리함이있다. 그런게잘표 현됐으면좋겠다고생각했다”고밝힌바있다. 차감독은분초를다투는상황속에피어나는등장인물 들의로맨스에대해“우리드라마는캐릭터가어떤감정을 가지고일관되게시퀀스를끌고가는것이어렵다. 예보관 들은하루12시간동안끊임없이변하는기상도를봐야하 는사람들이기에설레는감정을느끼고있을때에도구름 이피어나고비는온다.일과사랑을균형감있게표현해야 겠다는마음이컸다”고전했다. 박민영·송강이직접밝힌출사표 박민영과송강은일뿐만아니라사랑에도목숨거는진하 경과이시우의때론뜨겁고때론차가운러브스토리를통 해겨울안방극장에따뜻한온기를전할예정이다. 박민영은진하경캐릭터를연기하는소감에대해“소재 가신선하게느껴졌다.다만촬영하면서는후회도됐다.한 번도시도해본적없는드라마라용어,말투등이어려웠다. 입에잘안붙더라. 다큐멘터리를참고하며캐릭터를만들 었고재미있었다. 가장힘들었던작품이지만뿌듯하다”며 소감을전했다. 박민영은송강과의호흡에대해“많은분들이좋아하시 는배우와함께할수있다는건행운이다. 송강의작품을 찾아봤는데뭔가더대단한게있을것같았다”고밝혔다. 송강또한“어릴적부터박민영선배를TV에서봐왔기에 굉장히떨렸다”며“이시우는맑고엉뚱한아이라저와잘 맞는것같아선택했다”고밝혔다. 신영선데일리한국기자 사진=JTBC 참신하고달달한소재로 ‘흥행돌풍’ 예보 JTBC새토일드라마‘기상청사람들:사내연애잔혹사편’이첫주시청률5%대를달성하며흥행청신호 를켰다.국내드라마최초기상청을소재로다룬JTBC‘기상청사람들:사내연애잔혹사편’(연출차영 훈,극본선영,크리에이터글Line&강은경/이하‘기상청사람들’)은열대야보다뜨겁고국지성호우보다 종잡을수없는기상청사람들의일과사랑을그린직장로맨스드라마다. ●박민영·송강‘기상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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