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바이든 대통령 지지 종교인 1년 사이 대거 이탈 지난달 10일~17일 미국 성인 5,128명을대상으로실시된설문 조사에서흑인개신교인중바이 든 대통령을 직무 수행을 지지한 다는비율은65%로조사됐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 실시된 조사에서 흑인 개신교인의 지지 율은무려 92%에달했지만무려 1년 사이에 약 30% 포인트나 곤 두박질친것이다. 바이든대통령의주요지지층중 하나인 무교인들의 지지율 하락 도뚜렷하게나타났다. 무교인의바이든대통령직무수 행 지지율은 지난해 3월 65%에 서지난달 47%로급락했다. 무교 인의바이든대통령은지난해4월 71%까지오른바있으나현재가 장낮은수치로떨어졌다. 지난 대선에서 흑인 개신교인과 무교인 바이든 대통령 투표율은 각각약 91%와 71%로전체종교 그룹중가장높았다. 바이든대통령당선에결정적인 역할을한종교층은가톨릭신자 들이다. 바이든대통령은대선캠페인기 간동안자신이가톨릭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가톨릭 종교 행사에참석하는모습이많이포 착되면서 가톨릭 신자들의 표심 을얻는데성공했다. 그러나가톨 릭 신자 중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의 직무 수행 능력을 부정적으로 보는시각이늘고있다. 이번조사에서바이든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가톨릭 신자비율은 46%로 1년전(56%) 보다약10%포인트감소했다. 바이든대통령은가톨릭신자임 을 자처하면서도 가톨릭 교리와 상반되는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 으로가톨릭교계의반발을샀다. 대표적 사례는 낙태 지지 정책으 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 터챙긴현안이다. 낙태는가톨릭교리에정면을위 배되는것으로이로인해일부보 수성향가톨릭지도자들은바이 든 대통령의 성찬식 참석을 거부 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했다. 한편백인기독교인의바이든대 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전 체종교그룹중여전히가장낮은 수치를보이고있다. 백인복음주 의 교인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율은 1년 전 22% 에서현재 14%로떨어졌다. 복음 주의 계열이 아닌 백인 개신교인 의 지지율 역시 40%에서 31%로 낮아진상태다. 준최객원기자 조바이든대통령이지난달취임1주년을맞았다.취임1주년기념기자회견에 서는자화자찬식연설이많았다.하지만국민들이바라보는시선은1년전에비 해확연히차가워졌고특히바이든대통령을지지했던종교층의이탈현상이뚜 렷하게나타나고있다.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는바이든대통령취임1 주년을맞아종교그룹별바이든대통령직무수행지지율을조사했다.조사결 과지난대선에서바이든대통령을전폭적으로지지했던흑인개신교인과무교 인의지지율이급락했고주요지지층인가톨릭교인사이에서도비슷한현상이 나타났다. 흑인 개신교인 30%나 빠져… 무교인 지지율도 급락 낙태 지지 입장에 가톨릭 지지층도 떨어져 나가 백인 기독교인들 종교 그룹 중 여전히 가장 낮아 바이든 대통령 에 대한 흑인 개 신교인과무교인 의 지지율이 지 난 1년 사이 크 게 떨어진 것으 로나타났다. <로이터> 바이든이성공적인대통령이될수있나? 종교그룹 그렇다 아니다 판단이르다 전체성인 20% 43% 37% 개신교 16% 53% 31% 가톨릭 23% 40% 37% 무교 22% 34% 44% <자료:퓨리서치센터> 미시건 주에서도 한 신부의 잘못 된 단어 사용으로 과거 실시된 수 백건의세례가무효화처리될위기 에놓였다. AP통신의보도에따르면해당세 례식은 1986년과 1999년 사이 마 크스프링어부제가성아나스타샤 성당에서실시한약 800건의세례 식이다. 스프링어 부제는 당시 세례 의식 을주관하면서예수그리스도를의 미하는‘내가세례를한다’라는문 장대신‘우리가세례를한다’라고 잘못된 주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바티칸신앙교리성은2020년지 침을인용해‘우리’로시작되는세 례의식은무효이고신자들은다시 세례를받아야한다고설명한바있 다. 이번 사건은 디트로이트의 한 젊 은 신부가 자신이 어린 시절 받은 유아세례비디오영상을보는과정 에서드러났다. 아워레이디로사리성당의매튜 후드 신부는 영상에서 스프링어 부제가세례식에서잘못된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발견한 뒤 자신의 유아세례가무효라는것을직감했 다.후드신부는결국2020년초다 시세례와신부서품을받았지만일 은여기서그치지않았다. 해당 교구 측은 스프링어 부제가 실시한과거세례영상과기록을일 일이검토해세례유효여부를가려 내야했다. 검토결과약 200건의세례는유 효한 것으로 확인됐고 약 71명은 다시세례를받았다. 하지만과거세례를받은신자중 약455명은여전히연락이되지않 는상태다. 애리조나 주에서도 한 유명 신부 가잘못된단어사용으로수천건 에달하는세례를무효처리하기로 결정한일이있었다. 애리조나 피닉스 가톨릭 교구의 안드레스 아랑고 신부 역시 지난 20년 동안‘우리’라는 단어를 세 례의식에사용했던것으로밝혀져 논란이일었다. 예수 의미 ‘나’ 아닌 ‘우리’ 잘못된 주어 사용 유효화하려면 다시 세례 받아야 미시건주에서도세례무효 프란치스코교황이23일우크라 이나 사태와 관련한 모든 당사자 가 하느님 앞에서 자성하고 전쟁 의위협을삼갈것을촉구했다. 교황은수요일반알현에서우크 라이나사태에대해“국제법을존 중하지 않은 것”이라면서“이번 사태로 고통스럽고 불안하다”라 고말했다. 교황은‘재의수요일’인다음달 2일 신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금식하고기도할것을당부했다. 교황, 우크라일촉즉발에 ‘하느님앞에자성해야’ 내달 2일 금식 기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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