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28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물밑협상공개하며“결렬통보받아” “언제라도찾아뵙고얘기”여지남겨 安“고려할가치없는제안받아”반발 “협상시한이미종료”단일화선긋기 결사항전우크라 수도키예프사수하다 시민들까지소총 · 화염병들고게릴라전 대선의최대변수였던야권후보단일화 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국민 의힘 대선후보는 27일 후보 단일화 협 상경과를상세히공개하며안철수국민 의당대선후보에게책임을넘겼다. 안후보는윤후보측제안에대해“고 려할 가치가 없었다”며 협상 자체를 부 인했다. 양측이 단일화 결렬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면서 투표용지 인쇄일 (28일)전단일화는무산됐다. 윤후보는 27일예정됐던경북유세를 일부취소하고여의도중앙당사에서긴 급기자회견을자청했다. 이자리에서“오전9시단일화최종결 렬 통보를 받았다”며“안 후보가 지금 이라도시간과장소를정해준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라도 차를 돌려찾아뵙고흉금을터놓고얘기하겠 다”고했다. 그러면서“국민들의열망인 정권교체를위한야권통합에희망의끈 을놓지않겠다”고막판단일화가능성 을닫지는않았다. 윤후보는그러나회견에서자신의단 일화노력을설명하는데시간을할애했 다. ①양측 전권 대리인의 최종 합의에도 안 후보 측이 추가 명분을 요구했고 ② 안 후보 자택을 방문하려 했으나 안 후 보가목포로이동했으며③회동을공개 적으로 제안해달라는 안 후보 측 요청 을수락했음에도안후보가결렬을통보 했다면서다. 최종결렬된이유와관련해선“그쪽(안 후보전권대리인)에서도이유를모르겠 다고 한다”며 안 후보에게 책임이 있음 을우회적으로밝혔다.국민의힘은작심 한 듯 A4용지 5장 분량의 단일화 협상 경과와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보낸 문 자메시지내용을언론에공개했다. 지난 3일부터 양측 인사가 만나거나 전화통화를주고받으며물밑협상을진 행한 내용이 담겼는데, 윤 후보가 지난 24, 25일 두 차례에 걸쳐“정권교체를 위한 열망은 안 후보님과 저의 생각이 일치한다는믿음을갖고있다”며“전화 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한 문자 내용도 포함됐다. 물밑협상 내용까지 공개한다 는 것은 사실상 상대에 대한 신뢰가 사 라졌다는방증이기도하다. 윤 후보가 책임 공방을 감수하고서도 협상 경과를 공개한 것은 단일화 최종 결렬 시를 감안한‘출구 전략’차원이 다. 안 후보의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제안에도윤후보가답을주지않아단 일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여론의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의도가담겨있다. 그간 물밑협상을 들춰내 자신은 최대 한노력을했으며‘단일화결렬’책임은 안후보에게있다는것을보여주기위한 것이다. 손영하기자☞4면에계속 멀어져가는단일화…尹ㆍ安“책임은네탓”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는 단결했고, 싸웠고, 버텼 다. 개전(開戰) 나흘째인 27일(현지시 간) 러시아군은 화력을 총동원해 우크 라이나수도키예프와제2도시하르키 프등에집중포화를쏟아부었지만, 손 쉽게점령하지는못했다. 예상보다 강한 우크라이나군과 결사 항전에 진군 속도가 다소 늦춰지면서 속전속결로전쟁을마무리지으려던러 시아의 초기 전략은 이미 실패했다. 우 크라이나시민들은소총과화염병을들 고 게릴라전에 뛰어들었고, 세계 여러 나라가무기를보내우크라이나를돕고 있다. 김표향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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