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일 (화요일) A5 종합 공화주지사들,러시아보드카불매운동 도산안창호선생막내아들안필영씨별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로 남가 주한인사회내이민선조후손의대부 격이었던랠프안(한국명안필영) 선생 이지난26일별세했다.향년95세. 27일LA한인회등에따르면랠프안 선생은오랜지병의악화로전날밤 11 시11분께별세했다. 고인은 1926년안창호선생과이혜련 여사사이에서장남안필립, 장녀안수 산,차남안필선,차녀안수라에이어막 내아들로LA에서태어났다. 도산선생은그해미국에서중국으로 떠나고인은평생부친의얼굴을한번 도직접보지못한것으로전해진다. 고인은 LA에서 매뉴얼 아트 고교를 졸업하고 LACC를 거쳐 칼스테이트 LA에서교육학을전공했다. 고교시절 풋볼 선수로 활약한 고인은 2차 대전 때미해군에서복무한뒤초등학교교 사와고등학교풋볼코치를지냈다. 고인의 도산의 유일한 직계자손으로 한인사회에서활발히활동하며부친을 비롯해 조국 독립에 헌신한 이민 선조 들의활동을알리고뜻을계승하는일 에앞정서왔다. 도산의자녀들중유일하게생존해있 던랠프안선생의별세소식에LA한인 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은 일제히 추 모의뜻을표하고고인의삶을기렸다. LA 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27일 “고인은 민족의 스승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의정신과신념을후세들에게전하 기위해평생을바치신분”이라며“지난 시기수많은독립운동가들의염원을세 대를 넘어 현재 우리 세대에 이어주신 정신적지도자였다”고추모했다. 한편 LA한인회는유가족및한인단 체들과 협의를 거쳐 랠프 안 선생의 장 례를커뮤니티사회장으로준비할예정 이라고밝혔다. 한형석기자 “술집 진열대서 빼라” 행정조치 이민선조계승활동앞장 한인회‘커뮤니티장’추진 양파 사이 대량 마약 멕시코 국경 트럭 적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러시아의 우 크라이나침공을비판하며러시아산보 드카불매운동에나섰다.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텍사스,유타,오하이오,버지니아,뉴햄 프셔 주지사는 러시아산 보드카 판매 를 금지했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도지난 25일이와유사한조치를취했 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식당· 술집주인에게러시아산술을매장진열 대에서빼달라고요청했다.텍사스레스 토랑 협회는“우리는 러시아에서 수입 하는주류제품에대한대안을찾을것” 이라며“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지지하 는업체들을도울준비가됐다”고호응 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한다”며 러시 아에서 생산된 모든 주류 브랜드를 매 장선반에서즉각철거하라는행정명령 을내렸다. 크리스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도 주 정부가 독점 운영하는 주류 매장에서 보드카 등 러시아 술 취급을 금지했고,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와 글 렌영킨버지니아주지사도러시아산보 드카퇴출을선언했다. 아칸소주를 대표하는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연방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글 을 올려“러시아 보드카를 모두 버려 야 한다”며“화염병을 제조할 수 있도 록 보드카 빈 병을 미사일, 탄약과 함 께우크라이나로보내야한다”고주장 했다. NYT는“러시아의 가장 눈에 띄는 수 출품 중 하나였던 보드카가 우크라이 나침공때문에분노의표적이됐다”고 전했다. 다만보드카불매운동은상징적인의 미만 있고 실효성은 거의 없다고 NYT 는 진단했다. 미국에서 러시아산 보드 카가차지하는비중이미미하기때문이 다. 미국증류주협회에따르면2017년기 준 수입산 보드카에서 러시아 비중은 1%에불과했다. 대부분 보드카는 프랑스(39%), 스 웨덴(18%), 네덜란드(17%), 라트비아 (10%)에서수입됐다. 멕시코에서국경을넘어캘리포니아로 들어온 양파를 실은 차량에서 수백만 달러어치의마약이발견돼연방당국이 수사에나섰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샌디에 고지역에서양파수송품사이에숨겨져 밀반입된 300만달러어치의마약을적 발했다고밝혔다. CBP에따르면요원들은지난20일샌 디에고시설에서트랙터트레일러로운 반된양파수송품을검사하다약1,336 파운드에달하는메탐페타민을발견했 다. 해당 트랙터의 운전자인 46세 멕시칸 남성은 마약 밀반입 시도 혐의로 즉시 체포됐다. 구자빈기자 2019년한국방문당시의안필영씨 <연합뉴스자료사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