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정직한 의인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한자&명언 ■ 女性(여성) *여자여(女-3, 8급) *성품성(心-8, 5급)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고 있다’ 의‘여성’은? 1.女聲, 2.女性, 3.如惺, 4.驪城, 답 은2번. 오늘은‘女性’이란 두 글자를 자 세히풀이해본다. 女자의원래모습은‘어미모’(母) 에서 아기의‘도시락’(?)을 상징하 는두점을뺀그나머지에서유래된 것이다. 영어‘a woman; a girl; a lady; a female’에대응되는한자형태소로 애용된다. 性자는 타고난 성질, 즉‘천성’ (nature)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 니,‘마음심’(心= 忄 )과‘날생’(生) 모두가의미요소로쓰였다. 生이발 음과도 관련이 있음은 姓(겨레 성) 자를통하여알수있다. 최근들어 서는 남녀의‘성’(sex; gender)을 뜻하는것으로많이쓰인다. 女性은‘성(性)의 측면에서 여자 (女子)를이르는말’이다. 약 2,000년 전 중국 동한(25- 220) 때의 시인이 지은 시(羽林郞) 에 이런 구절이 있다. 겪어보지 못 한일이라맞는말인지는잘모르겠 다. “남자들은 후처를 아끼건만, 여자 들은본남편을잊지못한다네!” 男兒愛後婦,女子重前夫. (남아애후부,여자중전부) -漢나라시인辛延年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한국에서 목회를 할 때 대통령을 위한국가조찬기도회가해마다있 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에 매년 한차례씩연례행사처럼해온것이 라서항상기독교에서는큰관심을 두고있었습니다. 어느해인가한가 지충격적인사건이있었다고합니 다. 설교 후에 대통령이 나와서 낭독 한답사가그것입니다. 더욱정확하 게 말한다면 답사라기보다 일종의 탄식이요. 질책이었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그요지는이것입니다. 기독교가 사회의 어둠을 몰아내 고부패를막는빛과소금이되기는 커녕 스스로부터 썩어있다는 것입 니다. 그는공무원들에대해내사해 본결과부정부패에연루된것으로 드러난 사람들 가운데 기독교인들 이적지않다고말했습니다.그는더 나아가스스로를사회의빛과소금 으로 자처하는 기독교인들이 천만 명을넘는다는이나라가왜이토록 타락하게 되었느냐고 뼈아픈 질문 을던졌습니다. 기독교에그책임이 있지않느냐는것입니다. 저는한나라를대표하는최고지 도자가 이토록 직선적이고 원색적 인표현을써가며특정종교를몰아 붙인 사례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기도회에는 개신교와 천주교의대표들뿐만아니라주한 외교사절들도꽤많이참석해있었 다고합니다. 그런자리에서기독교가모욕적인 질책을받은것은땅을치고통탄해 야 할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가장로였기에망정이지만일불교 신자로서그런말을했더라면기독 교의존립기반자체를흔드는엄청 난 파장을 몰고 왔을 지도 모릅니 다. 한심한 것은 교회 지도자들과 평 신도들이 이런 충격적이고 모욕적 인사건앞에서도별로위기감을느 끼지못하고있다는사실입니다. 이 일이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꿰뚫어보지못하기때문에덤덤하 게넘어가는것입니다. 그러나영적 인눈이뜨인사람이라면절대그럴 수없습니다. 왜냐하면대통령의답 사는이사회에서기독교의존재가 치에 대한 회의요 도전이었기 때문 입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기독교 인구가일천만이넘는다고늘자랑 하기를좋아합니다. 그러나요즈음 그자랑이오히려우리의수치가되 어버렸습니다. 국가의운명이걸린 대통령선거가얼마남지않았지만 후보들과그주변인물들을보면비 리에 연관이 안 된 분들이 없습니 다. 오히려우리의수치가되어버렸 습니다. 도대체이나라의기독교가왜이 지경이되었습니까?나라가온통썩 어가고있는데부패를막아야할이 땅의빛과소금들은다어디로갔습 니까? 무기력하다 못해 스스로 부 패의독소에오염되어있는것입니 다. 비록 우리는 조국을 떠나 살고 있 지만항상우리들의마음속은조국 을늘그리워하며형제들을그리워 하며살고있습니다.이제새로운대 통령탄생이얼마남지않았습니다. 이를위해기도하며새대통령을통 하여우리의조국대한민국이세계 에서가장바르게우뚝경제성장을 이루며가장위대한나라가되길함 께기도하길소망합니다. 내 마음의 시 별이 빛나는 밤에 서리가차앞유리에 우유뿌리는마술을하고, 길고양이차아래서 아기모창을하는저녁. 칠순을넘기고도 여전히낭만적인지인이 달과별이좋다며 밤마실을재촉한다. 보름을하루넘긴달은 영광을뒤로한배우처럼의연하고 쓸쓸하지만여전히고왔다. ‘너와내가맹세한사랑한다는그말’은 별빛따라흘렀고 ‘저별은나의별 저별은너의별’의기억은 밤같이까맣게지워지고 ‘별하나에추억과 별하나에사랑과 . . . . 그리고어머니어머니!’ 어머니는그리움에지쳐 동백꽃처럼가슴에멍을품으셨겠지. 시인의창가에서영감을주느라, 가족을잃은자의베개맡을지키느라, 허기진배로남의집창을넘는 도선생의밤눈이되어주느라, 낮보다분주한밤을보낸달님! 밤샘근무로수척해진얼굴이 서쪽하늘에쉬고있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현 애틀랜타 문학회 총무 시사만평 요즘 같은 땐 무인도가 안전해 브루스플랜트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답장: 구조해달라고 병 속에 넣어서 보내신 메시지 받았어요. 미쳤어요? 거기 가만히 계세요. 지금 계신 곳이 안전해요! 사실 우리도 그리 이주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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