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손잡은 이재명^김동연 “정치교체한뜻”$ 사실상 후보단일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 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일 “국 정 운영의동반자로서집권하면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한다”는 데전격합의 하고정책연대를맺었다.민주당은“이 후보로의후보 단일화 수순”이라고해 석했다. 재정관료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초 대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을지 낸김후보는 합리적중도 성향의정치 신인이다.이후보가 김후보와 손잡은 건‘외연확장’의일환이다.김후보가충 북음성출신이라윤석열국민의힘대선 후보의‘충청대망론’을저지하는 카드 로도꼽힌다. 이후보와 김후보는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만나 ‘정치교체를위한 공 동선언문’을발표했다. 둘은“무조건적 인정권교체나정권연장으로는구조적 문제들을해결할수없다는인식하에최 우선과제로권력구조개편과정치개혁 을추진한다”고밝혔다. 공동선언의핵심은 개헌과 정치개혁 안의신속한입법이다. 우선새정권출 범1년안에분권형대통령제, 책임총리 제등을담은개헌안을만들고,개헌실 현을위해다음대통령임기를 1년단축 하기로했다.연동형비례대표제,국회의 원면책특권폐지등을 골자로 하는정 치개혁법안을 도출해차기정부 출범 전에국회에제출한다는내용도포함됐 다.또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설치하기로했다. 이후보는 “실력도있고경륜도많고 이나라를위해서큰역할을해줄분과 함께하게돼고맙다”고했다.김후보는 “정치교체와 통합정부 운영과 구성에 대한 합의를이루게돼대단히기쁘다” 고했다. 두 후보의회동 사실이알려지자 “후 보단일화를깜짝발표하는게아니냐” 는 관측이쏟아졌지만, 김후보는 대선 후보 사퇴를 거론하지않았다. 송문희 새로운물결대변인은 “후보 사퇴문제 는추가로더논의하기로했다”고말했 다. 선거운동을계속할지에대해선“후 속절차를밟아서발표하겠다. 오랜시 간이걸리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 이성택기자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가 1일 최 대격전지서울에서“저같은정치신인이 이나라의정부를맡게되는것이엄청난 정치개혁”이라고밝혔다.이재명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가 ‘통합정부’ 구상을 담은정치개혁안을고리로‘반윤석열포 위망’을형성하자,본인이정치개혁의주 체라며역공에나선것이다. 홍준표·유 승민·원희룡등당내경선주자들과 유 세무대에올라 ‘원팀’을강조하면서사 실상단일화가결렬된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지우기에도힘을쏟았다. 윤 후보는이날신촌 유세에서“저는 지역을 통합하고 진영을 통합하고 오 로지자유민주주의와시장경제라는헌 법정신만 함께한다면 모든 분들과 함 께가겠다고 했다”며“이게국민통합, 정치개혁아닌가”라고말했다.“정권교 체가곧정치개혁”이라고도주장했다. 이후보가제시한정치개혁안에대해 선“국민에게무슨사기를치는것이냐” 며평가절하했다. 이후보와 민주당을 부패세력으로 규정하고 “썩고 부패한 사 람 이국민통합을할수있 느 냐. 그런 사 람 들이통합을 외 친 다고 누 가 호응 하겠 느 냐”고했다. 윤후보는서초동서울중 앙 지 검앞 에 서열 린 ‘ 깨 어있는 시민연대’ 집회에 참 석해“ 여러 분과제가 중간에서로 오해 도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부패없 고 깨끗 한나라를만들자고하는데대 해같은 생각 을 갖 고있다는것을확인 했다”고말했다.‘조국수 호 ’ 시위를주 도했 던 이단체는이 번 대선에서윤 후 보에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지 지에서이 탈 한 단체와 손을 잡는 모 습 으로이후보를 견 제한것이다. 현정부와 이후보의안보관에대한 공세도이어 갔 다. 윤 후보는최 근 북한 의 탄 도 미 사일 발사에도 정부가 제대 로된대 응 을하지 못 했다며“도발이라 는말도 못 하는 벙 어리 행 세를했다”고 원 색 적인비난을 퍼 부었다. 동 작 구 유 세에선 러 시아의우 크 라이나 침 공을거 론하며“이정권은 5 년동안 북한 김정 은에 질질끌 려다니고, 중국 눈 치를 보 느 라 우리나라를 제대로 지 켰느 냐”고 도했다. 신촌유세에는국민의힘대선후보경 선을 함께치 른 홍준표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 유승민전의원, 원희룡정책 본부장이등장해 야 권지지 층 에결집을 호소 했다.세사 람 은 각각 윤후보의유 세를 지원한 적은있지만, 한자리에모 인것은지난해11 월 후보선출이후 처 음이다. 홍의원은 “국가안보관이확실 한 사 람 만이대통령이돼 야 된다”며윤 후보에대한지지를 호소 했고, 유전의 원은 이 후보의 우 크 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초보 대통령’ 발언 논 란 을 들어 “이 런 후보 뽑 으면대한민국망신아니 겠 느 냐”라고말했다. 야 권후보단일화가무 산 된만 큼 ‘안 철수지우기’에도 나 섰 다. 원본부장은 지원 유세에서“ 야 권의유일한 후보인 윤 후보를 제외한 다 른 분들이정치교 체를 얘 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도 윤 후보를 “유일한 야 권후보” 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협 상으로 감 정 의골만 깊 어진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이후보의정치개혁안에관심을 보이는사실상 ‘ 여 권후보’로규정한것 이다. 손영하기자 “李정치개혁안, 국민상대로사기” “유일한野후보”안철수지우기도 ‘조국수호’시위단체집회도참석 홍준표^유승민과‘원팀’유세한윤석열$“정권교체가곧정치개혁” 국민통합정부구성전격합의 李^金회동직후공동선언문발표 대통령임기단축^연동형비례제등 권력구조개편^정치개혁추진키로 金측“후보사퇴는추가로더논의” 李“큰역할할분과함께해고맙다”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일서울마포의한카페에서김동연새로운물결대선후보와전 격회동한후이동하며대화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가운데)국민의힘대선후보가1일서울서대문구연세로에서열린유세에서유승민, 홍준표경선후 보들과지지를호소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는 1일부동 산 문제해결을 앞 세 워 최대 격전지인서울 공 략 에나 섰 다. 지난 해 4 · 7 서울시장보 궐 선거 참 패이후 이어 져온 수도권민심이반에는 ‘부 동 산 정책실패’가가장큰 요 인으로 본것이다.이날유세에서“시장을 존 중하는시장주의자”라자 처 한것도 같은 맥락 이다. 부동 산 에서만은 문 재인정부와의차 별 화를 분명히밝 힘으로 써 실지 ( 失地 ) 인서울민심을 회 복 하려는전 략 이다. 이후보가 3 ·1절인이날 사회관계 망서비 스 ( SNS ) 에가장 먼 저올 린메 시지는 ‘부동 산 ’이었다. 그 는페이 스 북에‘서울시민께드리는약속’이 란 제 목 의 글 을 통해 “부동 산 세 금 은 확 줄이고 공 급 은 늘 리겠다”며 그 간발표한부동 산 공약들을상기시 켰 다.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차 별 화된 △생애 최초주 택 구입자 취득 세 50% 감 면 및 담보대출비 율 ( LTV ) 최대 90% 인정 △ 서울에총 1 07 만 호 주 택 공 급△ 용적 률 500% 상향을 통 한재건축·재개발신속실시등을강 조했다. 명동 유세현장에선부동 산 을언 급 할 때 만은유 독 자세를 낮 추는모 습 을 보 였 다. 그 는청중을 향해“집 문제로 여러 분 너 무고 생 하시 죠? 우 리의부 족 함을인정한다. 성 찰 하고 새로운 방 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시장주의자’라는표현 까 지사 용한것은규제일변도의부동 산 정 책으로시장과 싸 우려한다는비 판 을 받 은현정부와거리를두겠다는 의도를담고있다. 이후보는“시장이부 족 하다면공 급 을 늘 리고 수 요 와 공 급 이적절히 만든 가격을 존 중해 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러 면서“부동 산 정책은 섬 세해 야 한다. 정책의세 밀 함은이재 명의주특기아니냐”며집 값 을잡을 적임자라고수차례강조했다. ‘민 생 을 살피 는 실용주의자’임을 알리기위해일정도 변경했다. 당초 오전에 독립 운동가 후손들과 국회 에서 3 ·1절기 념행 사를진 행키 로했 지만, 외국기 업 인과의간담회로 바 꾼 것이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국민들은지 친 경제를 회 복 시 키 고 세계경제에공헌하는선도국가의경 제대통령을 요 구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박빙 승부를 벌 이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를 겨냥 해선 ‘과 거회 귀 ’‘정치보 복 ’ 프레 임으로적 극 공세를 폈 다.이후보는명동유세에 서“성 남 시민들이이재명 써봤 더니 품질좋 고성 능좋 더라고리 뷰 와후 기를 많이 써줬 다”며“상대는안 타 깝 게 미래 에대한 얘 기없이정권심 판 만외치고있다”고 꼬 집었다. 또“아 무비전없이심 판 만하면된다는세 력이어 떻 게 미래 의희망을 만들겠 냐”고반문했다. 여 권지지 층 결집도 꾀 했다. 그 는 유세에서“명동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 무현대통령께서대선전 마지 막 유세를했 던곳 ”이라고강조했다.이 날 유세에는 동교동계 좌 장인권 노 갑 김대중기 념 사 업 회이사장, ‘ 노 무 현을사 랑 하는모임’회장을지낸 배 우명계 남씨 , 노 영민전대통령비서 실장등민주당이 배 출한김대중· 노 무현·문재인대통령과 가 까 운인사 들이총동원됐다.‘나의문화유 산답 사기’저자인유홍준전문화재청장, 백 범김구 선 생 의 증 손자 김용만 씨 도지원유세자로나 섰 다. 홍인택기자 시장주의자표현까지꺼내든李 “세금깎고공급늘려집값 해결” 文정부와부동산정책차별화 최대승부처인서울민심공략 “尹, 정권심판만외쳐”비난도 D4 대선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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