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D5 대선 D-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윤 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와의후보 단 일화논의과정을조목조목따지며“진 정성을느낄수없었다”고거듭비판했 다.지난달 27일안후보의결렬선언이 후 시들어가는 단일화 협상에또 한 번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어떤정치인이 든만날수있다”는안후보의발언이윤 후보와회동여지를남긴것으로해석되 자,국민의당은“그런뜻이아니다”라고 수습했다.안후보의마음이그만큼싸 늘하다는뜻이다. 안후보는서울서대문구국립대한민 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열린정부 3·1절 기념식에참석한 뒤기자들에게단일화 질문공세를받았다. 안후보는국민의힘이공개한협상경 과와 결렬이유를일일이반박했다. 안 후보가요구한 ‘100%여론조사를통한 단일화’는 협상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 고국민의힘은주장하고있다.안후보 는 “제가 3주전국민앞에서공식적으 로제안했는데, 그렇게말하는것은 변 명이될수없다”고했다. 윤 후보와 만날가능성에대해안 후 보는“정치인끼리중요한어젠다에대해 논의하고자한다면어떤정치인이든만 날 수있다”고했다.이발언을일부언 론이윤 후보와 극적결합을 배제하지 않은것으로해석하자, 국민의당은 “누 구든만날수있다는원론적이야기”라 는 메시지를 기자들에게돌렸다. 안 후 보쪽에서단일화불씨를되살릴생각이 전혀없음을못박은것이다. 3·1절기념식에서안 후보는 매우 껄 끄러운관계인이준석국민의힘대표와 조우했다.이대표다가가악수를청했 고,안후보는손을내밀어맞잡았다.하 지만자리에서일어나지않은채굳은표 정으로이대표를대했다.송영길더불어 민주당대표와대면했을땐자리에서일 어나밝은표정으로대화했다. 이어안후보는서울종로구서울대병 원장례식장에마련된이어령전문화부 장관의빈소를찾아조문했다. 한편,심상정정의당대선후보는이날 북한 접경지역인경기파주를 찾아 “외 교나안보를국내정치에이용하는건나 라말아먹을리더”라고밝혔다.최근러 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에대해우크라 이나대통령책임론을거론한이재명더 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유사시일본 군의한반도진출가능성’을말한윤석 열국민의당대선후보를싸잡아비판한 것이다. 심후보는이날 파주 금촌시장 유세 에서“외교·안보를국내정치에이용하는 일은절대하지않겠다. 그런포퓰리즘 과는결별해야한다”며이같이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분단 상황과지정학적 위치로인해대통령의외교·안보능력이 너무중요하다”며“요즘대통령후보들 은표만되면그냥떠들고있다”고직격 했다. 윤후보가한미일군사동맹과미 국미사일 방 어체계 ( MD ) 편 입 가능성을 거론한것을 두 고“한반도를 둘 러 싼 전 략 적 균형 을 흔 들어또다 른 긴장과안 보위협을 줄 수 밖 에없는 발언”이라며 “당장표된다고이런발언을마구이야 기하는대통령을 뽑 아서야되겠느 냐 ”고 목소리를 높였 다. 강유빈박준석기자 한국이북한의 탄 도미사일발사를 규 탄 하는유 엔 회원국들의장외성명에 올 해들어 처 음으로 참여했다. 정부가이 같은 형 식의장외대 응 에동참한 것은 북한미사일도발이한 창 이 던 2017 년 5 월 주유 엔 한미일 대사 공동회 견 이후 약5년 만이다. 유 엔 안보리는 지난달 2 8 일 ( 현 지시 간 ) 뉴욕 유 엔 본부에서비공개회의를 열고전날 ( 2 월 27일 ) 북한의준중거리 미사일 ( MRBM ) 추 정발사체시 험 발사 를 논의했다.이를계기로미국·영국· 프 랑스등 이사국과한국·일본· 호 주· 뉴 질 랜드등 11개국은 약 식기자회 견 을열고 북한의 행 동을 규탄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원국들의장외성명은안보리회의에 서일부국가의반대로공동결과물을도 출하지못했을경우별도로의 견 을밝 히 는비공식성명이다.최근북한의 잇 단미 사일시 험 발사에도이사국인중국,러시 아의반대로안보리 차 원의공동대 응 이 막히 면서미국 등 이 활 용하고있다. 안보리는 올 해1 월 10일과 20일, 2 월 4 일 총 3 차 례북한의미사일발사에대 응 하기위한비공개회의를열었지만,공 동결과물을내지못하면서일부회원국 들이주도한 대북 규탄 장외성명을 발 표했다.한국은 올 들어3 차 례의장외성 명에참여하지않다가 네 번만에이 름 을 올 린것이다. 한국이안보리회의를계기로한공동 회 견 에참여한것은북한의중거리 탄 도 미사일 ( IRBM ) ‘화성 - 12 형 ’발사에대한 대 응 을논의한 2017 년5월 1 6 일한미일 주유 엔 대사 기자회 견 이마지 막 이었다. 정부는한반도 평 화 프 로세 스 가본격가 동한 201 8년 이후북한을 규탄 하는성 명에 신 중한 태 도를 유지해 왔 다. 최근 까 지도한반도정세의안정적관리와남 북대화 재개 모멘텀 유지 등 의이유를 들었다. 외교부당국자는정부 입 장이 바뀐 배 경에대해“북한의거듭된미사일발사 와 그심각성 등 을 종합적으로 감 안했 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 해이미 8차 례 의미사일 시 험 발사를 감행 했고, 대 륙 간탄 도미사일 ( ICBM ) 발사 모 라 토 리 엄 ( 유 예 ) 철회가능성 까 지밝 히 고있는상 황을 감 안했다는것이다. 특히 지난달 27일시 험 발사와관련해 선북한은정 찰 위성개발시 험 이라고주 장했지만, 사 실 상 ICBM 발사를 위한 사전 작업 이라는 분석이나 오 면서정부 내위기 감 도한 층커졌 다. 정준기기자 ( ) <5>윤소연아파트멘터리대표 내게 심상정정의당대선후보가 1일자신의고향인경기파주시금촌전통시장을찾아 “외교·안보를국내정치에이용하는일은절대하지 않겠다.그런포퓰리즘과는결별해야한다”며지지를호소하고있다. 파주=연합뉴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대선후보가 1일서울서대문구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열린제103주년3·1절기념식에참석해악 수하기위해손을내미는이준석국민의힘대표를쳐다보고있다. 연합뉴스 ‘단일화 무산’ 다시 쐐기박은 安$ 李^尹안보관 싸잡아비판한 沈 安“국민의힘에진정성못느껴” 3^1절기념식서이준석과냉랭 ‘尹과만남’기대에도선그어 沈, 접경지이자고향파주유세 “안보포퓰리즘, 나라말아먹어” 20대여성은이번대선에서‘최후의부 동 층 ’이라불린다. 2017 년 대선, 2020 년 총 선에서더불어민주당의우군이었 던 이들은이재명민주당대선후보에게도,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에게도 확쏠 리지않은채선거에거리를 두 고있다. 윤 후보의안 티페 미니즘에대한 반 작 용으로이들이결국이후보에게결 집 할 거라고 민주당은 기대한다. 유시민 전 노 무 현 재단이사장도 최근 KBS 시 사교 양프 로그 램 ‘정치합시다2’에출 연 해“ ( 젠더 ) 갈 라치기에는대가가따 른 다. 2030대여성들의전 략 적 투 표가능성이 있다”고했다.민주당기대는 실현 될 까 . 최근 여론조사에선 그런 조 짐 이 다 소 보인다. 지난달 2 4~ 27일 실 시한 오 마이 뉴스 ·리 얼 미 터 조사에서20대여성 의이후보지지 율 은 32. 4 %로, 윤 후보 ( 2 4 . 8 % ) 를7. 6 %포인 트 앞 섰 다. 올 해 1 월 1주 차 ( 2 ~ 7일 실 시 ) 조사에 서이후보 ( 2 9 .2% ) 와윤 후보 ( 27.1% ) 의 20대여성지지 율 은 박 빙 이었고, 이후 같은 흐름 이이어 졌 다. 1 월 2주 차 ( 9~ 1 4 일·이후보 2 9 . 6 %, 윤 후보 2 8 .2% ) → 3 주 차 ( 1 6~ 21일·이 후보 2 8 .2%, 윤 후 보 2 8 . 6 % ) →4 주 차 ( 23 ~ 2 8 일·이 후보 2 9 . 4 %,윤후보 2 9 .7% ) → 2 월 1주 차 ( 2 ~4 일·이 후보 2 9 .1%, 윤 후보 2 9 .3% ) 등 이었다. 지난달 들어 달라 졌 다. 이 후보 지 지 율 은 30%대에 안 착 했다. 2 월 2주 차 ( 6~ 11일 ) 37.7% → 3주 차 ( 13 ~ 1 8 일 ) 3 6 .0% →4 주 차 주중 ( 2 0 ~ 2 3 일 ) 3 7. 4 % →4 주 차 주말 ( 2 4 ~ 2 7 일 ) 3 2. 4 % 등 으로 조사 됐 다. 반 면 같은 기 간 윤 후보의 지지 율 은 23. 4 % → 2 5 . 5 % → 21. 4 % → 2 4 . 8 %로, 20%대 초 반을 맴 돌고있다. 20대여성이‘결 집 했다’고 부를 수있 는수준으로이후보를지지 할 지는미지 수다.여배우 스캔 들, 형 수 욕설 로인해 이후보에게여전 히 반 감 을가진20대여 성들이적지않다. ‘ 4 자구도’대선도변수다.가령‘이재명 대윤석열’ 양 자구도라면 ① 문대통령 호 감 도가 높 고 ② 국민의힘에대한비 토 정 서가 뿌 리 깊 은20대여성상당수가이후 보로 쏠 릴공 산 이있다.그러나‘ 페 미니 스 트 대통령’을자 처 하는심상정대선후보, 당장의도 덕 성리 스 크가없는안철수국 민의당대선후보라는대체재가있는한 20대여성표심이분 산 될가능성이상당 하다는분석이 많 다. 박준석기자 與“최후부동층‘이대녀’李쪽으로기울조짐” 한국, 유엔안보리北규탄장외성명 5년만에동참 일부국가반대로비공식성명 박빙지지율 2월중순부터벌어져 일부여론조사李 37%, 尹 25% Ԃ 1 졂 ‘ 俑샎 옇 3·1 헖믾뼞칺 ’ 펞컪몒콛 문재인대통령부부가 1일서울서대문구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열린제103주년3·1절기념 식에참석해행사를지켜보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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