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A5 종합 음모론신봉돌출행동하원의원 푸틴연호극우집회참석눈총 시밀락 리콜 일파만파 집단소송·연방의회 조사 음모론 신봉과 과격한 언행으로 알려 진초선하원의원이블라디미르푸틴러 시아대통령지지집회에참석해구설에 올랐다. 2일AJC에따르면조지아주지역구의 마조리테일러그린의원은지난달25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 행동콘퍼런스에참석했다. 극우주의자로 알려진 주최자 닉 푸엔 테스는행사에서그린을소개하고“러시 아를위해박수를보내자”고외쳤다. 이 에수백명의참석자가‘푸틴’을연호하 는가운데그린의원이연단에올라민 주당을비난하는연설을했다. 그린 의원의 이런 행동은 우크라이나 침공직후푸틴대통령을치켜세운도널 드트럼프전미국대통령을연상시킨다 고매체는꼬집었다.트럼프전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독립을승인한푸틴대통령에대 해“천재적”이라고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그린 의 원은 2020년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 장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안을 제 출한바있다. 극우음모론단체큐어넌 (QAnon)을신봉하는그는플로리다파 크랜드고교총기난사사건날조설을주 장하다트위터계정을차단당하는등돌 출행동을 벌여왔다. 그린 의원의 행동 에대해공화당내에서도비판의목소리 가나온다.리즈체니하원의원은트위터 에“그린의원이참석한행사는백인우 월주의, 반유대주의, 친푸틴행사”라며 “공화당내친푸틴파벌을몰아내야한 다”고주장했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RNC) 위원장은 그린 의원을 지칭하진 않았지만“백인우월주의, 네오나치, 혐 오발언은공화당에서설자리가없다” 고말했다. 유명 아기분유‘시밀락’(Similac) 제 조사가영·유아세균감염사례및사망 사고 (본보 3일자 B3면 보도) 로 인해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는 와중에 연방의회 로부터 자료제출 요구를 받고 소비자 들로부터집단손해배상청구소송을당 했다. 2일 경제매체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시 밀락 분유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 조 치를 내린 후 수유기 자녀를 둔 부모 들이 제조사‘애보트’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잇따라 제기하 고있다. 지난달 25일부터지난 1일사이애보 트 본사 소재지인 일리노이 북부 연방 법원에제출된소장만최소 6건으로, 9 개주 거주 부모들이 아기가 처했던 위 험에대한손해배상을요구하고있다고 시카고트리뷴은전했다. 마조리테일러그린하원의원이지난달 26일플 로리다주올랜도에서열린보수정치행동콘퍼런 스에서발언하고있다. 그는전날인 25일블라디 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을지지하는극우집회 에참석해논란을빚고있다. <연합> 부양자녀가정에매달현금지원하자 연방의회가 부양 자녀가 있는 가정에 매달 지원금을 제공하는‘차일드 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 혜택을 확대 하는내용의법안이추진돼주목된다. 공화당소속밋롬니(유타)연방상원의 원은 최근 부양 자녀가 있는 가정에 매 달현금지원금을제공하는내용의‘가 정보호법안’(Family Security Act)을 상정하고본격입법절차에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효된 미국인 구 제 계획법안에 포함돼 매달 자녀당 250~300달러의 현금을 제공한 부양 자녀세제혜택확대와유사한내용이다. 이법안은현재의부양자녀세제혜택 제도를개혁해소득기준을충족하는가 정대상으로 5세이하자녀당매월 350 달러, 6~17세 자녀당 매월 250달러 지 원금을지급하는내용을담고있다. 한 가정에게 지급되는 최대 지원금은 매월 1,250달러까지다. 또출산예정일 로부터4개월전부터지원금을받을수 있는내용도포함됐다. 지원금은소득에따라차등지급된다. 예를 들어 개인 연소득 20만 달러, 부 부합산 40만달러가넘게되면초과분 1,000달러씩마다 지원금에서 50달러 씩줄어드는방식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말 추진했던 더 나은 재건 법안에는 지난해 이뤄진 부양자녀세제혜택확대를2022년까지 연장하다는내용이담겼으나연방상원 의문턱을넘지못해결국좌초된바있 다. 하지만 롬니 의원의 법안은 부양자녀 세제혜택확대내용만따로떼어낸성격 을 띠고 있어 만약 입법될 경우 지난해 이뤄진부양자녀대상월별지원금지급 이복원될수있다. 롬니 의원은“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가정들은더큰재정적압박을받고있 고,결혼및출산율은사상최저수준”이 라며 부양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지 원강화의필요성을강조했다. 서한서기자 연방의회,최대1,250달러보조‘가정보호법안’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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