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5일 (토요일) D3 대선 D-4 “가성비뛰어난 유능한 일꾼” 李, 수도권서인물론 띄우기 “安의사퇴는 철수 아닌진격” 尹, 安고향서단일화 띄우기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는 4일부 산 유세에서“안철수 대표는 단일화로 사퇴했지만,이것은철수한것이아니라 더좋은나라를만들기위해진격한것” 이라고말했다.안철수국민의당대표의 고향을찾아전날 발표한야권단일화 를거론하면서안대표를 한껏띄운것 이다.“국민들의기대에부응한것”이라 며극적으로성사된단일화의의미를부 여하는한편,안대표의‘철수정치’에대 한 비판의불똥이옮겨붙는 것을 차단 하려는포석이다. 윤 후보는이날 부산 구포시장과 사 상구유세에서안대표와의단일화를거 론하며“국민의힘도 그동안 가지고있 던정치철학과가치의외연을더넓혀서 국민을더잘모실수있도록노력하겠 다”고강조했다. 특히사상구는안대표와의단일화를 물밑에서주도한 윤 후보의최측근인 사인장제원국민의힘의원의지역구다. 윤 후보는 사상구 유세에서장 의원을 소개하며“사상의아들 장제원이인내 와끈기를갖고결정적인역할을했다” 며“ ( 안대표와 ) 서로가질수있는불신 을제거하고믿고신뢰할수있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제가 정치에첫 발을 디뎌아무것도 모르던시절저를 가르쳐주고이끌어줘서국민의힘대선 후보가될수있도록가장큰역할을했 다”며고마움을표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 냥한 공세도잊지않았다. 대장동 특혜 의혹뿐아니라이후보의‘부산발언’을 공세소재로삼았다.윤후보는“민주당 후보는부산이재미없고초라한곳이라 고했다”며“부산을더가슴뛰는 도시 로반드시만들어놓겠다”고약속했다. 이후보는지난해11월부산에서스타트 업·소셜벤처업계대표들을만난자리에 서서울과의인프라를 비교하면서“솔 직히부산재미없다”는발언으로야권 의공격을받았다. 윤후보는이를의식한듯“서울은날 아가는데부산은걸어가거나기어가면 서격차가너무벌어졌다”며“부산을아 시아와세계최고의해양도시로키우고 그배후에첨단과학기술이적용된산업 을고도화하기위해산업은행을부산으 로 옮기겠다”며지역개발 공약으로 민 심을파고들었다. 윤 후보는 부산에 이어 대구·경북 ( TK ) 을두루훑으면서‘보수텃밭’다지 기에주력했다. 본투표일 ( 3월 9일 ) 이다 가올수록최대격전지인수도권에집중 해야하는만큼지지층결집에나선것이 다.이를위해‘정권교체여론’을자극하 는데집중했다. 이날검찰총장사퇴1년을맞은윤후 보는경북경산 유세에서“제가징계받 고재판에서다시총장직복귀해월성원 전비리수사에들어가니, ( 현정권이 ) 검 찰수사권을완전히 박탈 시키고없 애 겠 다고 달 려들었다”며“’그 렇게 하면안 된다, 내가 나가주마’ 해서나 갔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난 5 년 간 봤 지만 역대어 느 정권보다 썩 고 부 패 했다. 이 사 람 들은국민을우 습게 안다”고주장 했다. 장재진기자 “부산을가슴뛰는도시로만들것” 지역개발공약으로민심도껴안아 TK 광폭행보로텃밭다지기주력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4일경북경주시봉황대광장에서열린경주유세에서지지자들의환호에손을들어답례하고있다. 경주=오대근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4일강원춘천시브라운5번가앞에서열린집중유세에서춘천시민에게지지를호소하고있다. 춘천=고영권기자 유 능함 을강조하는이재명더불어민 주당대선후보가이 번엔 우수한‘가성비 ( 가격대비성 능 ) ’를내세웠다.대선일 까 지인물론을 꾸준 히부 각 해야권후보 단일화로중도·부동층사이에서‘정권심 판론’이강해지는 흐름 을차단하고, 대 선의당 락 을 가를 수도권표심을 잡 겠 다는전 략 이다. 이후보는 4일경기 남 양주 유세에서 “저는 똑같 은 세 금 으로행정하며다 른 시·도는안 하는 전도민재난지원 금 을 두차 례 지 급 했다”고말했다.동일한재 원으로시민에 게 더 많 은혜 택 을 줬 으니 가성비 높 고, 효율 좋은 정치인이아니 냐 는것이다. 유세에는 ‘공공배 달앱 ’,‘ 청 년면 접 수당’ 등 경기지사 시절이후보 의대표공약으로수혜를 입 은시민들도 단상에올라힘을실었다.그는“제가 예 산 3 0 조원의경기지사권한갖고만 든 게 이정도인데, 예 산 600 조원의대 통령 권한을주시면 20 배는 확 실히 책임 지겠 다”고자신했다. 이후보는이날 유세현장을찾을 때 마다 “대 통령 이 5 년 간 쓸 수있는 예 산 을유권자수로나 누 면한표의가치는 6 , 787 만 원”이라고 역 설 했다. 야권 단 일화를겨냥해진 영 이아 닌 실력과실적 을 따져 투표해 달 라는주 문 이다.“정말 피같 은 돈 을 4대강 보를 다시 쌓 거나 쓸 데없이사드 ( T HAAD ·고고도미사 일 방 어체계 ) 사는데안 쓰 는 게필요 하 다”며윤석열국민의힘후보를직격하기 도했다. 선거 막 판 윤 후보와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의후보 단일화라는 대 형변 수 가 돌출 하면서이후보의공 략 초 점 은 지역은‘수도권’,투표층은‘중도·부동층’ 으로 모아졌다.이날 사전투표 장소를 강원 속초시에서서울 광 화 문 으로 급 하 게바꾼 것도이 때문 이다.그는‘ 홈 그 라운드’ 경기도가전국 1 7 개 광 역시·도 중사전투표 율 이최하위라는 점 을언 급 하며“경기도의자 존 심으로 1 등 은아니 라도 꼴찌 는 면하자”고 호 소했다. 5 일 에도정치적고향인성 남 을비 롯 해 광 주 용인 오 산 평택 시 흥등 경기일대를훑 을 예 정이다. 이후보는 중도·부동층의표심을 끌 어 오 기위한수단으로단일화에 관 계없 이다당제와 통합 정부 실현 등 ‘정치개 혁 ’ 메 시지도계속발신하고있다. 강원 춘천 유세에서는“거대양당 2 개가아니 라제3,제4의선 택 가 능 한구조를만들 려고하는것은선거에서도움받으려는 전 략 이아니고이재명이 평생 가진 꿈 이 었다”며진정성을강조했다. 그는 “ 청 년기 회 국가를이재명이만 들겠다”면서부동층의최대비중을 차 지하는 청 년세대맞 춤 공약도 발표했 다.면 접 용정장대여와 메 이 크 업비용외 에시 험 응시 료까 지지원하는 ‘ 청 년 취 업 활 동계 좌 제’를 도 입 하고, 자발적퇴사 자에 게 도 생애 한 번 실업 급 여를지 급 할 계 획 이다. 또 공공기 관 인 턴 으로일하는 ‘ 청 년일경 험 사업’의근무기 간 을 평균 11개월에서최소 2 년으로 늘 리고, 최저 임금 을 받는 급 여도실 생활 가 능 한 수 준 으로 바꾸 겠다고약속했다. 홍인택기자 “600조예산권한주면 20배책임” “4대강^사드에피같은돈낭비그만” 춘천에선다당제^통합정부재강조 Ԃ 1 졂 ‘ 펻샎믗칺헒 폂믾 ’ 펞컪몒콛 그러나이 번 대선에서는더이상유 효 하지않을것이 란 견 해가적지않다. 최 근여론조사지표를 볼 때 20 3 0 세대가 진보진 영 후보에더 많 은지지를보내는 현상이 뚜렷 하지않기 때문 이다.특히 20 대 남 성의경우윤석열후보에대한지지 가이재명후보에대한지지를 압 도하고 있다. 보수성향이강한 60 대이상도적 극적인투표성향을보이고있다. 지난해 4· 7 재·보 궐 선거는 최 종 사전 투표 율 이 20 . 5 4 % 로 재보선투표 기 준 역대최고치를기록했는데,결과는민주 당의 참패였 다.‘ 높 은사전투표 율= 민주 당 승 리’라는 공식이 깨 진대표적사 례 다. 홍형 식한 길 리서치소장은 “ 통념 처 럼높 은사전투표 율 이진보진 영 에유리 하다고 보 긴 어 렵 다”며“이 번엔 정부에 불만이 많 은자 영 업자실직자,고 령 층이 많 이나 섰 을가 능 성이있다”고말했다. 여야는야권단일화에 따른영 향이 크 다고 보면서도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 다.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에위기 감 을 느낀 여권지지층이결집했다고보고있 는 반면, 국민의힘은전날 극적으로성 사된단일화로정권교체를 바 라는민심 이나타 났 다고주장하고있다. 민주당은주 요 지지층인 4 050 세대가 적극 나선결과라고 자 평 했다. 민주당 관 계자는 “경제 활 동인구인 4 0 대와 50 대의사전투표 율 이 높 았던것으로보고 있다”고 분 석했다. 민주당의원들도지 역구를중심으로사전투표 독 려에총력 을 펼 치고있다. 선대위총 괄 특보단장 인정성 호 의원은 페 이스북에“사전투표 하고전화1 0통 만해 달 라”고 썼 다. 국민의힘도 사력을 다하고있다. 사 전투표 율 이 높 으면본투표일 변 수가 줄 고정권교체여론이 오롯 이 득 표로이어 질것으로보기 때문 이다. 與“단일화에위기감 지지층결집한결과” 野“극적인단일화로 정권교체민심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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