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7일 (월요일) D6 종합 2022년3월7일월요일 靑청원^긱벤치퇴출$ 갤S22 성능논란확산 삼성전자서비스가에어컨서비스신청이급증하는여름이오 기전사전점검서비스를진행한다.오는6월10일까지계속되 는사전점검서비스는삼성전자서비스홈페이지와대표전화를통해신청할수있다. 삼성전자서비스제공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 시S22 시리즈의 ‘게임최적화 서비스 ( GOS ) 논란’이계속커지고있다.일부 고사양애플리케이션 ( 앱 ) 실행시스마 트폰 성능을 고의저하시킨다는 의혹 으로시작됐던이번논란은허위광고, 소비자 기만 문제로 확산되는 분위기 다.삼성전자는‘GOS 자동실행’지침을 ‘선택사항’으로바꾸겠다며한발물러 섰지만, 예상보다 거센전방위비판에 당혹해하고있다. 6일 정보통신 ( IT )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2 GOS 논란에대한 소비자 불만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특히인 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성전 자가 갤럭시S22 출시당시, GOS 강 제 적용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만큼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는 비판까지 일고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정부의대응을 촉구하는 청원글까지 올라왔는데, 이날 오후 3시 30분 현 재 5,900명이동의를 표했다. 청원인 은 “ ( GOS 기능을 ) 정확하게 고지하 지않은것은 허위광고”라며“정부가 잘못된 부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집단소송 움직임도감지된다. 한 포 털사이트에개설된‘갤럭시GOS 집단 소송 준비방’ 카페에는 현재 3,300명 넘는회원이가입한상태다. 카페운영 진은 소송을 진행할 법률대리인과 접 촉중이며,트럭시위와스크린광고등 도고려하고있다. GOS 논란은 해외시장에서도 불거 졌다. 글로벌전자기기성능측정 ( 벤치 마크 ) 사이트인‘긱벤치’는갤럭시S22, S21,S20,S10 등삼성전자스마트폰 4 종을평가목록에서제외한다고5일밝 혔다.긱벤치측은트위터를통해“우리 는 ( GOS 강제실행을 ) 성능측정조작 ( manipulation ) 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긱벤치평가목록에 서제외된제품은화웨이등중국스마 트폰제조사와삼성전자뿐이다. 이외에도삼성전자가갤럭시S22 시 리즈의일반형모델에는 앱프로세서 ( AP ) 작동시발생열을외부로방출하 는 ‘베이퍼챔버’ 부품을제외한것으로 알려지면서‘지나친원가절감정책’이 라는비판도나오고있다. 해당 부품은발열이슈가컸던갤럭 시S21 시리즈에도제외된바있는데,일 부소비자들은“삼성전자가발열문제 를근본적해결대신스마트폰성능제 한으로누르려한다”며질 타 했다. 삼성전자는갤럭시S22 시리즈가전 작의 부진을 딛 고 흥 행 조 짐 을 보이 는 상 황 에서터진 악 재에당혹해하는 모 습 이다. 삼성전자는 논란이커지자 GOS 기능을선택사양으로바꾸는시 스 템 업데이트계 획 을밝혔지만구 체 적 시기와 내 용은정해지지않 았 다. 삼성 전자는 또 GOS기능을통한발열방지 등소비자 안 전을재 차 강조하며사태 진화에나서고있다. 송주용기자 대기업절반가 량 이올해상반기신 규채 용계 획 이없거나계 획 조 차 세우 지못한것으로나 타났 다. 전국 경 제인 연합 회 ( 전 경련 ) 는 여론 조사기 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의 뢰 해 매 출 액 상위 500개기업을 대상으로지 난 달 7~ 25일 ‘2022 년 상반기신 규채 용계 획 ’을조사한결과응 답 한 140개 사중 50 % 가이 렇 게 답 했다고 6일밝 혔다.신 규채 용계 획 을 수립 하지못한 곳 은 42.1 % ,신 규채 용계 획 이없는 곳 은 7 .9 %였 다. 채 용을 하지않거나계 획미 정인이 유 로는 ‘ 필요 한 직 무 능 력 을 갖춘 인 재확보의 어 려움’ ( 19.2 % ) 과 ‘ 코 로나 19 재확산으로국 내 외 경 제 및 업종 경 기상 황 이 좋 지않 음 ’ ( 1 7 .3 % ) 이라는응 답 이 많았 다.이 밖 에‘회사 상 황어 려 움’ ( 13.5 % ) ,‘고용 경 직성으로인해 경 영 환경변 화에대응한 탄력 적인인 력 구조조정의 어 려움’ ( 13.5 % ) , ‘ 내 부인 력수요 없 음 ’ ( 11.5 % ) ,‘하반기 공채 만 진행’ ( 3.9 % ) 등의 답변 이나왔다. 신 규 채 용을 늘 리겠다는 기업들 은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 기가 좋 거 나 좋아 질 전 망 ’ ( 44. 8% ) , ‘신산업 또 는 새 로운 직 군 에 대한 인 력 수요 증 가’ ( 24.1 % ) , ‘ 미래 의인재 확보 차 원’ ( 20. 8% ) 등을이 유 로들었다. 상반기대 졸 채 용에서는이 공 계전 공 졸 업생을 뽑 겠다는 응 답 이61.0 % 였 다.인문계열은 36. 7% ,의 약· 예 체 능 등기 타 전 공 계열은2.3 %였 다. 응 답 기업62.1 % 는신 규채 용시 수 시 채 용을 활 용하겠다고 답 했다. 수 시 채 용만진행한다는기업은 15.0 % , 공 개 채 용과 수 시 채 용을 병 행하겠다는 기업은 4 7 .1 % 로 조사됐다. 공 개 채 용 만진행하는기업은 3 7 .9 % 에 그쳤 다. 향 후 경 기회 복 세에따라 유 동적으로 채 용하겠다는 취 지로해 석 된다. 상반기신 규채 용계 획 인원의29. 7% 는 경력 직인것으로집계됐다. 경력 직 채 용 10 %미 만이26.4 % , 40 % 이상 50 % 미 만이20.0 % , 20 % 이상 30 %미 만이 1 7 .2 %였 다.전 경련관 계자는“ 코 로나 확산이전 수 준으로 돌아 가지못해 여 전히일자리시장이 어 려운상 황 임을방 증 한다”고분 석 했다. 안아람기자 “속도저하GOS강제적용고지안해” 소비자불매운동^집단소송움직임도 긱벤치퇴출, 중국폰이후처음 발열잡을부품빼고성능제한만 “지나친원가절감꼼수”지적나와 삼성전자사태진화쉽잖을듯 갤럭시S22울트라버건디. 삼성전자제공 대기업절반, 상반기신규채용계획없거나미정 전경련, 500대기업대상조사 “계획아직” 42%,“안뽑아” 7.9% 대졸공채“이공계채용” 61% 10곳중 6곳은수시채용계획 <글로벌전자기기평가사이트> 현대車 50억^삼성 30억^SK 20억$ 산불피해복구에힘모은기업들 삼성전자와현대자동 차 를비 롯 해주 요 기업들이구 호 성 금 과 물품을 보 내 는등 경북 과강원의산불 피 해지 역 지 원에나섰다. 6일재계에따르면삼성 그룹 은이날 경북 울 진 군 과 강원삼 척 시에성 금 30 억 원을 기부했다. 성 금 은 전국재해구 호협 회를통해이재민등에게전 달 된다. △ 삼성전자 △ 삼성 디 스플 레 이 △ 삼성 S D I △ 삼성전기 △ 삼성S D S △ 삼성생 명 △ 삼성화재 △ 삼성물산 등 8 개계열 사가성 금 마 련 에 힘 을 모 았 다. 삼성은 이와 별 도로임시거주시설에서생 활 중 인이재민을위해생 활필수 품등으로구 성된재해구 호키 트 1,000개를제 공 하기 로했다. 현대 차그룹 도 이날 산불 피 해 현장 복 구와 피 해지 역 주민지원이신속하게 이 뤄 질 수 있도록성 금 50 억 원을전국 재해구 호협 회에전 달 했다. 또피 해지 역 에생 수 와 라면등 생 필 품을 지원하고 오 염 된세 탁 물 처 리와신속한방 역 을위 해 ‘도시형세 탁 구 호차량 ’ 4대와 ‘통 합 방 역 구 호차량 ’1대를 투 입했다. S K그룹 은성 금 20 억 원전 달 외에계 열사 차 원에서 긴급 구 호 활 동을 펼 치 고있다.S K텔레콤 은S K브 로 드밴드 와 함께 주 요 대 피 소에와이 파 이 및 IPT V , 휴 대전화 충 전서비스를지원하고,이동 기지국등을통해통신서비스정상화에 만전을기하고있다. 유 통기업들도지원에나섰다. 롯 데 그 룹 은성 금 10 억 원을사회 복 지 공 동모 금 회에기 탁 하고 세면도구, 마스크, 충 전 기, 슬 리퍼, 통조 림 등으로이 뤄 진 긴급 구 호키 트1,000개를지원했다. 신세계 그룹 은 지난 5일부터이마트 동해 점 ,포항이동 점 ,강 릉점 등 피 해지 역 인근 점 포를통해생 수 와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 호 물품을전 달 중이다. 편 의 점CU 를운영하는 B G F 리 테 일은물 류 센터인 B G F 로지스대구센터, 칠곡 센터 를통해3,000인분상당의 식음료 를이 재민과 소방 관 등에게전 달 했다. GS리 테 일은 강원강 릉 시와 원주시, 경북 경 산시의물 류 센터를 활 용해 긴급 구 호 식 품 2만 여 개를 각 지 역 화재진 압 현장 지 휘 본부에전 달 했다.SP C그룹 은삼 립 빵 과생 수각 5,000개를대한적 십 자사 를통해산불 피 해지 역 으로보 냈 다. 금융 당국도 산불 피 해 복 구를 위한 금융 지원에나선다. 산불로 피 해를 본 기업이나개인은대출상 환유 예,보 험금 조기지 급 ,카 드 대 금 청구 유 예등의지원 을 받 게된다. 주 요 금융그룹 도 산불 피 해 주민을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KB금 융 , 신한 금융 , 하나 금융 은이재민구 호 를위해 각각 성 금 10 억 원을전 달 한다 고 밝혔다. 또 KB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피 해지 역 에개인당2,000만 ~ 5,000만원, 중소기업에는최대5 억 원 의 긴급 자 금 을대출해주기로했다. 우 리 금융그룹 도산불 피 해이주민대상재 난구 호키 트와구 호급식차량 을 긴급 지 원하기로했다. △ 산업은행 △ 기업은행 △ 신용보 증 기 금△농림수 산업자신용보 증 기 금 등정 책 금융 기 관 은 피 해기업 · 개인의기 존 대 출 및 보 증 에대해일정기 간 상 환 을 유 예하고최대1 년 까지대출 만기를 연 장 해준다. 금융 당국은 또 시중은행, 저 축 은행, 상 호금융 조 합 ( 농협·수협· 신 협· 산 림 조 합 ) 의대출원리 금 도일정기 간 상 환 유 예 및 만기 연 장을 유 도할방침이다. 카 드 업계도개인의신용카 드 결제대 금 청구를 유 예하거나 카 드론 에대한 분할상 환 ,상 환유 예등을지원할예정이 다. 김현우^송주용^박소영^박주희기자 롯데10억^신세계구호물품전달 KB^신한^하나금융도 10억씩성금 이재민5000만원^중기엔5억까지 긴급자금대출해주는등지원키로 “에어컨사전점검받으세요” 30 2 2022년3월7일월요일 ( ) ( ) ( ) ( ) ( ) ( ) ( ) ( ) 4일 경 북 울 진 군 과 강원강릉시에서 각각 시작 된 산불이채하루도 되지않 아 사상 최 악 의재난사 태 로 발전한 것 은때마침불어온강력한바람 탓 이다. 매 해 봄 마다기상 · 지형적인이 유 로 영 서지방에서 영 동지방쪽으로부는 국 소 풍이발생하는데, 이를 양 간지풍 ( 襄杆 之風 ) 이라한다. 양 간지풍은 양양 과간 성 사이를 부는 바람이라는 의 미 인데, 고온건 조 할 뿐 아 니 라 풍속이 매우 빠 른 특성 을 가지고있다. 양 간지풍의이 런 고온건 조 한 특성 이 봄 가 뭄 으로 인 한 건 조 한 날씨 와 만나면, 동해안에서 봄 에발생하는 작은 산불이단시간안 에 매우큰규 모의화재로이어 질 수있 는 것 이다. 이번에도 양 간지풍은 울 진의서쪽야 산에서발생한산불을 삽 시간에동쪽의 읍 내 와 원자력발전소쪽으로 휘몰 아 갔 다. 울 진산불은 4일오전 11시쯤 한 울 원전에서서쪽으로 10 ㎞ 이상떨어진야 산에서시작 됐 는데, 불과 몇 시간 지나 지않아 바닷가에 위 치 한 한 울 원전의 울 타리를 위 협 할 정도도 확 산 됐 다. 울 진산불이 잡 히는 듯 하다가다시살아 난 5일새벽 울 진 군 온정면과삼 척 시원 덕 읍 일대에는 각각 초속 21.5 m와 초 속 15.2 m 의강풍이 몰 아쳤다. 강릉 산 불에서도옥계면남 양 리에서발화한불 씨가 강풍을 타고 동쪽 방 향 인삼 척 시 쪽으로파고들었다. 양 간지풍은 조선왕조 실 록 이나 승 정 원일기에도 피해 사실이기 록 돼있을 정도로 오 랜 기간 영 동지방에 피해를 준 바람이다. 조선왕조 실 록 성종 20 년 ( 148 9 ) 3 월 14일기사를보면“2 월 24일 에산불이나 양양 205호 와 낙 산사 관 음 전이불타고, 간 성향교와 200여호 가일시에모 두 타 민간에 저 장한 곡 식 이모 두 재가 됐 다”는강원도관 찰 사의 보고가등장한다. 2005 년 4 월 신라 시대에 창건 된 고 찰 낙 산사의소실로이어진 양양 산불 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초속 32 m 까 지관 측됐 다. 201 9년 4 월 동해안 산불 때 미 시 령 의최대순간풍속은초속 35.6 m였 다. 한 편 동해상의이 례 적인기 압 배치 가 만들어 낸 메 마른 대기는 다 음 달 에도 건재할 것 으로 보인다. 통상겨 울철우 리나라상 공약 5 ㎞ 에는 찬공 기를동 반 한 기 압골 또는 저 기 압 이북서쪽에위 치 해 지상 저 기 압 을 발 달 시 키 는 역 할 을했다. 지상 저 기 압 이자주 통과할수 록 비가 많 이내 린 다. 하지만 올해는기 압골 이 우 리나라 북동쪽에 치우 쳐발 달 했다. 그 영향 으로 우 리나라 지상에 는 저 기 압 이아 니 라고기 압 이발 달 하는 구조 가 형 성됐 다. 이때문에올해겨 울 은 유 난히화창했고, 비가 거의내리지 않았다. 실제올해겨 울 강수 량 은 평년 대비 10 % 대수준에그 치 면서 역 대최 저 를기 록 했다.문제는이 같 은상황이4 월 까지 도지속 될 수있다는 점 이다. 기상 청 관 계자는 “건 조 한 대기가 언 제해소 된 다 고장 담 하기는어렵다”고말했다. 며 칠 세차게 불었 던 바람은 잦 아 드 는 추 세다. 기 압 차를 키웠던 기 압골 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우 리나라는 바람이 점 차 줄 어들 전망이다. 이 미 기 상 청 은이날 낮 12시까지전 국 대부분 지 역 의강풍주의보, 풍 랑 주의보, 강풍 특 보등을모 두 해제했다. 이영창·김진주기자 동해안산불 최대초속 35m 강풍‘양간지풍’$봄철대형산불일으키는주범 <양양-간성사이부는바람> 영서지역서영동지역쪽으로불어 고온건조한데다풍속매우빨라 올겨울강수량평년 10%대그쳐 메마른대기내달까지계속될수도 전국대부분강풍주의보등해제 경북울진군일대를휩쓴산불로대규모이재민이발생한가운데, 6일울진국민체육센터에마련된대피소 에서한주민이바닥에덩그러니앉아생각에잠겨있다. 울진=뉴시스 대형산불이강원동해시묵호항인근시내까지번지면서주택과창고 70여채가전소한가운데, 6일이지역주택여러채가형체를알아볼수없을정도로불에 타있다. 동해=왕태석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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